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606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8년 9월 2일 연중 22주일 

오늘은 순교성월을 맞는 9월의 첫 주일이자 연중 제22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사람에게서 나온 규정, 인간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들이 인간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더러움을 없애는 근본적인 방법을 사도 바오로는 2독서에서 제시합니다.
“여러분 안에 심어진 말씀을 공손히 받아들이십시오. 그 말씀에는 여러분의 영혼을 구원할 힘이 있습니다”

더러움을 없애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기 위해서는 우리 영혼안에 심어진 
하느님의 말씀이 드러나고 그 말씀의 영이 우리 영혼을 정화시켜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은 거울과 같아서 비치는 대상 그대로 드러납니다.
 거울이 더러우면 그 거울안에 비추어진 대상을 참되게 드러나게 하지 못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 나쁜 생각들,
 불륜, 도둑질, 살인, 간음, 탐욕, 악의, 사기, 방탕, 시기, 중상, 교만, 어리석음 등으로
 마음의 더럽혀져 있을 때 순수하고 거룩한 우리의 영혼은 이런 것들로 가리워져서 드러나지 못하게 됩니다.

자연 생태계에서는 인간이 어떠한 처리 행위를 하지 않아도 
공기나 물에 포함되어 있는 오염 물질이 스스로 정화되는 자정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무리 우리 마음이 시기, 질투, 미움 등으로 더렵혀진다 할지라도 
우리 영혼안에 심어진 하느님께로부터 온 이 말씀이 우리마음을 자정작용을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은 힘이 있고 살아 있고 힘이 있으며 어떤 쌍날칼보다도 날카로워서 
사람 속을 꿰찔러 혼과 영을 가르고 관절과 골수를 갈라, 마음의 생각과 속셈을 드러내는(히브리 4,13 참조) 
영혼의 정화작용을 합니다. 

성 프란치스코는 이 하느님의 말씀의 작용을 통해서 더러움의 체험과 거룩함의 체험을 동시에 경험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이 자신안에 감추어지고 포장되어진 더러운 것들을 드러내게 하여 
 벌레만도 못한 더럽고 미천한 밑바닥을 보게 합니다. 

이와 동시에 이런 비천한 체험을 통해서 하느님의 말씀을 온전히 의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말씀이 더러워진 영혼을 정화시켜 
거룩하고 순수하고 단순한 새 인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회개체험을 하게 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의 힘으로 우리의 영혼이 깨끗하고 거룩하고 순수해 질 때 
성 프란치스코가 하느님께 드렸던 찬미의 노래가 매일 우리 영혼 깊은 곳에서 샘솟아 오르게 될 것입니다. 

“당신은 사랑이시오며 자비이시나이다.
당신은 지혜이시오며 겸손이시나이다.
당신은 인내이시오며 아름다움이시나이다.
당신은 온화이시오며 안식처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평화이시오며 기쁨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의 희망이시오며 즐거움이시나이다.
당신은 우리를 흡족하게 하는 온갖 보화이시나이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09.02 07:35:30
    "당신은 우리를 흡족케 하는 온갖 보화이시나이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아멘!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4Feb

    연중 4주 월요일-분쟁 중에 있는 나는 아닌지.

    오늘 복음의 얘기가 사실이라면 예수님은 이 현실세계에서는 도저히 용납하기 어려운 일을 저지르신 것이고 아마 돼지 키우는 사람들에 의해 뼈도 못 추릴 정도로 맞을 짓을 하신 겁니다.   2천 마리의 돼지들이 떼죽음을 당했는데 돼지 키우는 사람들에...
    Date2019.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51
    Read More
  2. No Image 03Feb

    연중 제 4 주일-은사의 도둑놈들

    “여러분은 더 큰 은사를 열심히 구하십시오.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나에게 사랑이 없으면 나에게는 아무 소용이 없습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는 더 큰 은사를 구하라고 합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더 큰 은사를 구하라고...
    Date2019.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020
    Read More
  3. No Image 03Feb

    2019년 2월 3일 연중제 4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2월 3일 연중제 4주일 오늘 루가 복음사가는 예수님의 고향 나자렛 사람들이 예수님을 바라보는 선입관념을 우리에게 전해 줍니다. 이런 선입견의 일화는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올바른 식별을 지니고 사람과 사물을 바라보는 성숙한 신앙으로 거...
    Date2019.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521
    Read More
  4. No Image 02Feb

    연중 제4주일

    2019.02.03. 연중 제4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3888
    Date2019.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3
    Read More
  5. No Image 02Feb

    주님 봉헌 축일-가련한 저희를 위해

    “모세의 율법에 따라 정결례를 거행할 날이 되자, 예수님의 부모는 아기를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올라가 주님께 바쳤다.”   이번 봉헌축일을 맞이하여 저는 성찰과 반성을 진지하게 했습니다. 오늘날 봉헌생활의 의미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저의 봉헌생활...
    Date2019.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177
    Read More
  6. No Image 01Feb

    연중 3주 금요일-하느님스러움이 좋다!

    아시다시피 어제 선교 협동조합 발기대회가 있었고 고맙게도 참으로 많은 분이 오셨습니다. 어제 복음이 등불에 대한 말씀이었기에 저는 이 미사 때 선교 협동조합이 세상을 비추는 등불이 되면 좋겠다는, 조합원들은 이 등불의 기름들이 되면 좋겠다는 취...
    Date2019.0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50
    Read More
  7. No Image 31Jan

    연중 3주 목요일-우리도 빛이 되고 등불이 되자!

    오늘 주님께서는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느냐? 등경 위에 놓지 않느냐?”고 하시는데 등불은 침상 밑에 놓지 않고 등경 위에 놓는 것이 지극히 당연하다는 말씀입니다.   정말 우리 중에 등불을 켜서 함지나 침상 밑에 놓는 사람...
    Date2019.01.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26
    Read More
  8. No Image 30Jan

    연중 3주 수요일-<저 바깥사람들>

    씨 뿌리는 사람의 비유는 그 뜻을 쉽게 알 수 있을 것도 같지만 깊이 파고 들어가 묵상을 하려하면 쉽지만은 않은 비유입니다. 특히 다음 말씀은 너무도 난해하여 그 뜻을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
    Date2019.01.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09
    Read More
  9. No Image 29Jan

    연중 제 3주간 수요일 복음 나눔 -씨 뿌리는 사람의 또 다른 비유-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우리가 잘알고 있는 예수님의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말씀입니다. 그러나 저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 말씀을 다른 관점에서 한번 묵상을 해 보았습니다. 씨 뿌리는 사람의 씨앗은 씨뿌리는 그 사람의 신앙입니다. 그리...
    Date2019.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444
    Read More
  10. No Image 29Jan

    연중 3주 화요일-관계의 청산과 재편

    “이들이 내 어머니고 내 형제들이다. 하느님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바로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   지난 연중 2주 토요일부터 들어온 마르코복음은 오늘까지 맥락이 있습니다. 토요일엔 예수께서 미쳤다는 소리를 듣고 친척들이 예수님을 잡으러 ...
    Date2019.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0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78 479 480 481 482 483 484 485 486 487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