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 평화를 빕니다.  
 
오늘은 우리가 잘알고 있는
대천사 축일입니다.
교회내에서는 대천사가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가장 높은 천사
쯤으로 알고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천사는 총 9품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9품은 이와 같습니다.  
 
1품: 세라핌천사
2품: 케루빔천사
3품: 좌품천사
4품: 권품천사
5품: 능품천사
6품: 역품천사
7품: 주품천사
8품: 대천사(미카엘, 가브리엘, 라파엘, 우리엘)
9품: 수호천사 
 
그러나 우리가 참으로 알아야 할것은
천사는 존재자체를 두고서 천사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천사는 직무혹은
천사라고 하는 역할을 부여받은 것입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천사라고 하는 존재는
존재자체가 천사가 아니라 "영적인 존재,
혹은 영적인 존재들"인것입니다.  
 
이러한 "영적인 존재들"이 "천사"라고
하는직무를 받게 되어서 "영적인 존재들"
이 "천사"라고 불리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천사"와 "영적인 존재들"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할수 가 있는 것입니다.
"천사"는 부여받은 "직무"를 뜻하는 것이고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천사라고 하는 존재는
"영적인 존재 혹은 영적인 존재들"인 것입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어떤 나라에 외교관이 있다면
외교관은 나라로부터 부여받은 직무이고 외교관
이라고하는 사람은 존재 자체가 외교관이 아니라
존재자체로서는 한 나라의 국민이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외교관이라는 직무와 직무를 부여받은
사람은 엄연이 다른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외교관이라고하는 직무를 부여받은 사람을 외교관
이라고 말하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렇게 천사를 존재자체를 두고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부여받은 직무를 뜻하는 것이라면 천사의
직무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아 두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너희는 하늘이 열리고
하느님의 천사들이 사람의 아들 위에서 오르내
리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복음말씀에 의미를 두고자 한다면 천사의
역할은 바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역할,
하늘과 땅을 연결 시켜주는 다리와도 같은
역할이 바로 천사의 직무를 받은 역할이라고
할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천사가 부여받은 직무를 뜻하는 것이
라면 소위 말하는 영적인 존재들만이 이 직무를
받을수가 있는지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러나 천사의 직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이 받아
야 할 직무이고 천사로서의 역할을 해야 할 의무
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천사의 역할은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연결시켜주는 역할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지상
에서 삶을 살아갈 때 땅에서부터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뜻을 알고 깨달아 실천하게 될 때에 우리
는 하늘과 땅을 이어주고 연결시켜주는 다리의 역
할을 하는 사람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계명을 실천하는 이들은 천사의
직무를 받아서 천사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수가 있는 것입니다. 천사의 직무는 영적인
존재들만이 받을 수 있는 직무가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도 열려 있는 보편적인 직무인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천사의 역할을
다하는 그리스도인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우리가 하느님
의 뜻을 찾고 알고 실천하는 천사의 삶을 살아
가시길 바랍니다. 아멘.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Feb

    사순 2주 화요일-행실이 따르지 않는 가르침

    “그들이 너희에게 말하는 것은 다 실행하고 지켜라. 그러나 그들의 행실은 따라 하지 마라. 그들은 말만 하고 실행하지는 않는다.” 제가 서울 정동에 있을 때 수도원 옆에 종합병원이 있어서 가끔 그 병원 옆을 지나곤 하였습니다. ...
    Date2013.0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538
    Read More
  2. No Image 25Feb

    사순 2주 월요일- 나는 준 것을 받고, 준 것만큼 받는다

    “너희 아버지께서 자비하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라. 남을 심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심판받지 않을 것이다. 남을 단죄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단죄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
    Date2013.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300
    Read More
  3. No Image 24Feb

    사순 제 2 주일- 내가 남달리 큰 시련을 받는다면

    “예수께서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데리고 기도하시러 산에 오르셨다. 예수께서 기도하시는데, 그 얼굴 모습이 달라지고 의복은 하얗게 번쩍였다.” 사순 제 2 주일은 예수님의 변모 사건을 들려줍니다. 교회가 이 변모 사건을 두 번째 주일에 배...
    Date2013.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391
    Read More
  4. No Image 17Feb

    사순 제 1 주일-당하지 말고 삽시다.

    사순 첫 번째 주일은 유혹받으시는 예수님에 대해 얘기합니다. 성령의 인도를 받아 악령의 유혹을 받으시는 겁니다. 그런데 유혹의 구조를 잘 살펴보면 악령이 유혹하지만 사실은 예수께서 유혹을 받으시는 겁니다. 왜 그런 고 하면 성령의 인...
    Date2013.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579
    Read More
  5. No Image 16Feb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 어느 수련자의 강론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은 길을 가시던 예수님께서 마태오를 부르시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나를 따르라는 말씀에 그는 모든 것을 버려둔 채 일어나 주님을 따랐고 자기 집에서 잔치를 베풉니다. 자신이 받은 자비와 사랑이 넘쳐 타인에게까지 나누게...
    Date2013.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308
    Read More
  6. No Image 16Feb

    재의 수요일 다음 토요일- 더 큰 죄는 죄 불감증

    “건강한 이들에게는 의사가 필요하지 않으나 병든 이들에게는 필요하다. 나는 의인이 아니라 죄인을 불러 회개시키러 왔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병든 이, 죄인이 당신을 더 필요로 하고 그들의 병을 고쳐주고 죄로부터 그들을 회개시키려 오셨...
    Date2013.02.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106
    Read More
  7. No Image 15Feb

    재의 수요일 다음 금요일- 단식의 자유

    "신랑을 빼앗길 날이 올 것이다. 그러면 그들도 단식할 것이다.” 그제와 어제 여러분으로부터 저를 걱정하는 전화를 많이 받았습니다. 이제 나이 먹었으니 사순절 되었다고 너무 심한 단식은 하지 말라고. 프란치스코는 사순절에 의사의 강권...
    Date2013.02.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5207
    Read More
  8. No Image 14Feb

    재의 수요일 다음 목요일- 위대한 선택

    “누구든지 내 뒤를 따라오려면, 자기 자신을 버리고 매일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한다. 정녕 자기 목숨을 구하려는 사람은 목숨을 잃을 것이고, 나 때문에 자기 목숨을 잃는 그 사람은 목숨을 구할 것이다.” 오늘의 독서 신명기는 이렇...
    Date2013.02.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471
    Read More
  9. No Image 13Feb

    재의 수요일- 타고 남은 재

    “사람아, 흙에서 왔으니, 흙으로 다시 돌아갈 것을 생각하여라.” Ash Wednesday. 재의 수요일. 부끄럽게도 저는 사순절을 기쁘고 즐겁게 맞이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 옛날, 80년대 제가 가방 공장에 다닐 때 햇빛 안 드는 지하실에서...
    Date2013.0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704
    Read More
  10. No Image 12Feb

    깨끗한 손과 더러운 손

    “어째서 선생님의 제자들은 조상들의 전통을 따르지 않고, 더러운 손으로 음식을 먹습니까?” 요즘의 엄마들은 아이들을 참으로 깨끗하게 키우기에 일을 본 다음 손을 씻거나 밥 먹기 전에 씻는 것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이런 요...
    Date2013.0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529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27 728 729 730 731 732 733 734 735 736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