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8.12.29 11:43

성탄 팔일 축제 제5일

조회 수 544 추천 수 2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시메온은 예수가
다른 민족들에게는 계시의 빛이며
이스라엘에게는 영광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계시의 빛이라는 말은
무엇인가를 드러낸다는 뜻으로 표현됩니다.
결국 예수가 드러내고 싶어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에 그 대상도
하느님에 대해서 알지 못하는 다른 민족들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
하느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하느님의 존재가 드러난다는 것입니다.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계시다는 사실은
그것을 믿는 이들에게 영광으로 다가옵니다.
여기에서 이스라엘이라는 표현은
하느님을 믿는 이들을 대표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믿는 하느님,
이 세상에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믿는 하느님은
사랑스러운 아버지의 모습입니다.
우리가 넘어질 때 손 잡아주시고,
힘에 겨울 때 의지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런 하느님께
더 가까이 다가가려하고,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이
더 없는 행복으로 느껴집니다.

때로 하느님의 모습을 잘못 가지고 있다보니,
무서운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은
또 다른 고통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그러다보니 하느님께서 이 세상에 계신다는 것이
영광이라기보다는
두려움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느님은 사랑이십니다.
그 사랑은 우리의 약함을 알고 계시고,
그래서 그 약함을 꾸짖으시기 보다는
그 약함을 끌어 안아주십니다.
그것을 위해서 약한 인간의 모습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의 육화는
인간의 약함에 대한 인정이며,
인간에 대한, 세상에 대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하느님의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돌아보고,
나의 약함을 인정해 주시기 위해서
약한 존재로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주님을
기쁜 마음으로 맞아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잔디 2018.12.29 15:22:17
    아멘!
    고맙습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트 2018.12.29 13:31:52
    나와 함께 하시려고 낮고 가장 약한 모습으로 오신 이 사실만 믿으면서도 삶 속에서 순명, 겸손, 가난등 어느것 하나 살아내는 일은 왜 이리 어려운지요~~
    알고 계신 주님 !! 힘 도와 주소서.^^♡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Jan

    2019년 1월 6일 주님공현 대축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1월 6일 주님공현 대축일   오늘은 주님 공현(公現) 대축일입니다.  전에는 삼왕들이 아기 예수를 방문한 것을 기념하는 ‘삼왕 내조축일'(三王來朝祝日)이라고도 불렸습니다.  ‘공현’(公現)은 그리스어 ‘에피파네이아’ ‘테오파니아’ ‘신현(神顯)’을 의...
    Date2019.01.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81
    Read More
  2. No Image 05Jan

    1/6 주님 공현 대축일

    2019.01.06. 주님 공현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3214
    Date2019.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04
    Read More
  3. No Image 05Jan

    1월 5일-미움의 단계들

    요즘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고 그래서 그것이 사업화될 정도가 되었습니다. 반려동물에 대해 프란치스칸으로서 생각이 복잡합니다. 그것이 긍정적이라고도 생각되고 부정적이라고도 생각되기 때문입니다.   피조물을 사랑하는 것을 프란치스칸의 입장에서 ...
    Date2019.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16
    Read More
  4. No Image 04Jan

    1월 4일-행동 대 행동

    “무엇을 찾느냐?” “라삐, 어디에 묵고 계십니까?” “와서 보아라.”   요즘 명절 풍속도가 여러 면에서 많이 달라졌습니다. 그중의 하나가 고향과 어른들을 찾지 않고 외국으로 여행 떠난다든지 자식들이 부모에게가 아니라 부모가 자식에게 가 명절을 지...
    Date2019.0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372
    Read More
  5. No Image 03Jan

    1월 3일-몸과 마음이 모두

    “그분 안에 머무르는 사람은 아무도 죄를 짓지 않습니다. 죄를 짓는 자는 모두 그분을 뵙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한 자입니다.”   상호내주相好內住가 우리 신앙인에게는 최고의 상태이고 경지입니다. 그러니까 요한복음 17장 21절에서 “아버지께서 제 안에...
    Date2019.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81
    Read More
  6. No Image 02Jan

    1월 2일-머물기도 증거하기도 하는 우리

    오늘 복음과 독서를 관통하면 그리스도를 둘러싸고 세 부류가 있습니다.   세례자 요한과 같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자.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이의 소리다.”   그리스도를 부인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적. “아버지와 아드님을 부인하는 자가 곧‘그리스...
    Date2019.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18
    Read More
  7. No Image 01Jan

    2019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터티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1월 1일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세계 평화의 날)  새해 첫날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인 세계 평화의 날을 맞아 형제자매님들의 가정에 주님의 은총과 평화가 가득하시길 빕니다.  교회는 해마다 1월 1일을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로 지내고...
    Date2019.0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561
    Read More
  8. No Image 01Jan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행복처분幸福處分.

    민수기의 주님은 오늘 모세를 통해 이렇게 이르십니다. “너희는 이렇게 말하면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축복하여라.”   지난 2년간 저는 모 일간지에 칼럼을 쓰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난해 연말 한 해를 마무리하는 칼럼과 올해 한 해를 여는 칼럼을 엮어...
    Date2019.0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6 Views1285
    Read More
  9. No Image 01Jan

    1/1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2019.01.01. 천주의 성모 마리아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3119
    Date2019.0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59
    Read More
  10. No Image 31Dec

    12/31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2018.12.31.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 http://altaban.egloos.com/2233102
    Date2018.12.3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60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58 459 460 461 462 463 464 465 466 467 ... 726 Next ›
/ 7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