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42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2019년 1월 20일 연중제 2주일

오늘 복음에서 혼인잔치에서 물을 포도주로 변화시키는 카나에서의 예수님의 첫 기적을 얘기합니다. 
예수님의 기적은 오늘을 살아가는 신앙인들에게 기적의 참된 의미를 묵상케 합니다. 

성서에서 발견되는 기적은 하느님께서 당신의 백성에게 능력과 사랑을 드러내어 보여 주시는 사랑의 손길에서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성 아우구스티노처럼 농작물의 수확이나 빵을 많게 하신 행위를 모두 신앙의 눈으로 보고 그 안에서 하느님의 능력과 사랑의 표징을 똑같이 알아볼 수 있어야 합니다. 

기적을 바라보는 차이는 일상안에서 이루어진 동일한 사건들을 습관적으로 그냥 아무런 감흥없이 받아들이느냐 아니면 믿음과 사랑의 눈으로 감사와 경탄으로 받아들이냐입니다. 

기적은 하느님의 계시이며 신적 활동이며 효력있는 표징입니다. 즉 기적은 표징이며 상징입니다. 기적적인 표징은 하느님의 말씀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으로 이루어지는 참된 기적은 마술사와 거짓예언자나 점쟁이가 행하는 속임수를 들추어 냅니다. 

기적은 하느님의 능력을 계시해 주는 특별한 표징입니다. 기적은 경탄과 더불어 신앙을 굳건하게 하는 기능을 수행합니다. 또한 기적은 신앙을 수반하는 신뢰심, 감사하는 마음, 기억할 줄 아는 자세, 겸손, 순명,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마음, 희망 등을 불러 일으켜 줍니다. 

예수님께서 행하신 기적과 구마의 참된 목적은 회개하고 복음을 믿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가장 놀랍고도 완전한 기적은 일상안에서 만나는 사건들, 사람들 안에서 사랑을 발견하는 것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들은 물이 포도주로 변화하는 상징적인 기적사건은 시기와 질투 불평, 불만, 교만 등으로 완고하진 마음이 사랑과 평화, 기쁨, 감사의 마음으로 변화되는 일상의 기적이 육신적으로 죽은 이가 되살아 나는 기적보다 위대함을 깨달게 해줍니다. 

참된 기적의 원천은 하느님의 말씀과 그분의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먼저 자신이 변화되는 회개체험을 하고 복음이 말하는 그분의 사랑을 삶으로 드러내는 일상의 기적을 체험하는 한주간 되시길 빕니다. 

고 도미니코 ofm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2Oct

    연중 27주 토요일-아들의 엄마, 그리스도의 어머니?

    “선생님을 배었던 모태와 선생님께 젖을 먹인 가슴은 행복합니다.”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지키는 이들이 오히려 행복하다.”   어느 여인이 예수님께 당신의 어머니가 행복하다고 합니다. 이에 예수께서는 선뜻 그렇다고 답하지 않으시고 하느님의 말씀...
    Date2013.10.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3323
    Read More
  2. No Image 11Oct

    연중 27주 금요일-주님도 편가르기를 하시나?

    “내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나를 반대하는 자고, 나와 함께 모아들이지 않는 자는 흩어 버리는 자다.”   주님께서는 오늘 당신 편에 서지 않는 자는 반대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의 뜻을 깊이 들여다보지 않고 얼핏 생각하면 주님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편...
    Date2013.10.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4493
    Read More
  3. No Image 10Oct

    연중 제 27주간 목요일 생활나눔

        평화를 빕니다. 오늘 저의 나눔 주제이자 핵심은 “나는 무엇을 청하는 것인가? 달걀과 생선인가? 아니면 뱀인가? 전갈인가? 그리고 주님께서 나에게 주시는 것을 달걀로, 생선으로 받아들이는가?” 입니다.      오늘 복음 말씀에서 저는 “청하라, ...
    Date2013.10.10 Category말씀나누기 By프란치스코 Reply0 Views2483
    Read More
  4. No Image 10Oct

    연중 27주 목요일-악을 통하여 선을

    “너희가 악해도 자녀들에게 좋은 것을 줄줄 알거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야 당신께 청하는 이들에게 성령을 얼마나 더 잘 주시겠냐?”   주님께서는 오늘 자기 자식에게 좋은 것을 주는 악한 아버지를 빗대어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청하는 이에게 더 좋...
    Date2013.10.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218
    Read More
  5. No Image 09Oct

    연중 27주 수요일-기도하는데 법이 있나?

    “저희에게도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 주십시오.”   루카복음은 다른 복음보다 자주 기도하시는 주님을 소개합니다. 오늘복음도 “예수님께서 어떤 곳에서 기도하고 계셨다.”로 시작합니다. 이때 제자들 중 하나가 기도하는 것을 가르쳐달라고 청하는데 세례...
    Date2013.10.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836
    Read More
  6. No Image 08Oct

    연중 27주 화요일-많은 일이 아니라 중요한 일에

    “마르타야, 마르타야! 너는 많은 일을 염려하고 걱정하는구나. 그러나 필요한 것은 한 가지뿐이다. 마리아는 좋은 몫을 선택하였다.”   이 말을 들으면서 무엄하게 드는 생각은 그렇다면 마리아만 좋은 몫을 택한 것일까? 다시 말해서 마르타가 택한 것...
    Date2013.10.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3683
    Read More
  7. No Image 07Oct

    연중 27주 월요일-건강한 사랑, 골고루 사랑?

    “옳게 대답하였다. 그렇게 하여라. 그러면 네가 살 것이다.”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주님께서는 두 차례 질문을 받으십니다. 부자 청년이 와서 질문한 것과 오늘 율법교사가 질문한 것입니다.   첫 번째 대답은 모...
    Date2013.10.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3402
    Read More
  8. No Image 06Oct

    연중 제 27 주일-믿음의 싸움을 하고 있는 우리

    “저희에게 믿음을 더하여 주십시오.”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겸손한 사람이다.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이미 믿는 사람이다. 믿음을 더하여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의 가치를 아는 사람이다. 믿음을 더하여 달라...
    Date2013.10.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283
    Read More
  9. No Image 05Oct

    연중 26주 토요일-주님의 기쁨과 제자들의 기쁨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요즘 들어와서 웃으시는 예수님 그림도 등장하였지만 성서도 그렇고 우리 교회도 그렇고 예수님을 대체적으로 고통을 함께 나누시는 예수님, 권위를 가...
    Date2013.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271
    Read More
  10.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평화로이 세상을 가다

    어제에 이어 프란치스코가 자신의 생활양식으로 삼은 복음을 가지고 오늘 프란치스코 축일 묵상을 합니다.   어제 연중 26주 목요일 복음에서 주님은 제자들을 세상에 파견하시면서 “가거라.”하고 말씀하시고 이어서 나는 이제 양들을 이리 떼 가운데로 ...
    Date2013.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359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712 713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