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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월 17일 연중 제 6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참된 행복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인간은 본질적으로 행복을 지향하는 데 참된 행복은 먼저 하느님에 대한 대한 갈망안에서 옵니다. 인간은 자신의 유한성으로 말미암아 현실적으로 참된 행복을 맛볼 수 없기에 그 참된 행복을 채워줄 수 있는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을 찾게 됩니다. 

이처럼 인간은 본능적으로 참된 행복을 갈망하며 이를 위해 하느님을 찾도록 되어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진정한 행복은 하느님을 우리 안에 모시고 하느님의 평화와 선이 우리의 마음안에 활동하고 하느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느낄 때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참된 행복은 지상의 성공의 기쁨들을 누리기보다 하느님에 대한 사랑 때문에 고통을 감수함으로써 더 쉽게 얻어집니다. 다시 말해서 하느님의 사랑과 고통이 담긴 십자가를 품어 안을 때. 느낄 수 있습니다. 

비안네 성인의 말처럼 십자가가 없을 때 우리는 메말라집니다. 십자가를 끈기있게 지면 우리는 거기서 영혼의 감미로움과 행복을 맛보게됩니다. 

이 세상에서 아무리 고통을 받아도 하느님의 사랑 때문에 고통을 견디어 내고 마음의 평화를 잃지 않는 상태를 성 프란치스코는 참되고 완전한 기쁨이요 영적인 행복의 상태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행복의 가장 올바른 정의는 마음의 평화입니다. 마음의 평화는 완전한 자기실현의 결과이며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먼저 인식하지 않고는 완전한 행복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다시 말해서 인간은 하느님을 떠나서 참된 행복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자신의 부족하고 결점이 많은 존재이기에 하느님께 은총과 자비를 청하는 겸손의 삶을 살 때, 이런 겸손이 바탕이 되어 있을 때에만 온유하고 자비를 베풀 수 있고 깨끗한 마음을 지니게 됨으로서 참된 행복을 맛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해서 겸손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운명을 보호하려 하고 그 사람을 위해 책임을 지려 하며 다른 사람의 약점을 참아주려 하고, 특히 그와 함께 행복과 불행을 같이 나누려고 합니다. 우리자신을 포함한 모든 것들이 하나임을 체험하는 것이고 더 없는 행복과 사랑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영이 가난한 겸손한 사람에게는 세속이 없는 것 같고, 올바른 생각을 하며 자신 안에서 갖가지 행복을 맛보고, 자신이 비천하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압니다 

아오스딩 성인은 삶의 참된 행복은 진심으로 마음을 다하여 하느님을 사랑하는데 있다고 말합니다. 나지안즈의 성 그레고리오는 가장 완전하고 가장 행복한 구원의 길은 사랑의 길이라고 말합니다. 

이처럼 관대하고 사랑어린 마음으로 자기 일에 헌신하고 사람들에게 헌신할 줄 안다면 거의 어떤 환경에서든 행복을 발견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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