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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19.04.25 11:57

부활 팔일 축제 목요일

조회 수 408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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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하신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나타나셔서
'평화가 너희와 함께'라고 인사하십니다.
그러자 제자들이
유령을 본 것처럼 놀랐다고
루카복음은 전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한 예가
여기말고 또 있습니다.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에서
물 위를 걸어오시는 예수님을 보고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사람이 물 위를 걷는다는 것,
머리로 이해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 나머지 마태오복음에서는
베드로가 예수님께 청합니다.
자신도 물 위를 걸어보겠다고
그렇게 시도를 합니다.

물 위를 걷는다는 것,
이것은 인간이 할 수 없는 것,
그러기에 하느님만이 하실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게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느님이심이 드러납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십니다.
'용기를 내어라. 나다. 두려워하지 마라.'
그렇게 당신께서는 좀 전까지
너희와 함께 있었던 너희의 스승임을,
그렇기에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아도 괜찮음을 말씀하십니다.
그러시고는 배에 오르십니다.
마태오복음과 마르코복음은
이 사건을 마무리하면서
제자들이 아직 믿음이 약한 상태임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에서도 비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이 드러나는
부활의 모습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을 유령으로 착각합니다.
그런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당신께서 여태까지 그들과 함께 지냈던
그들의 스승임을,
유령이 아닌 살과 피를 가진 예수임을
말씀하십니다.
하지만 여전히 믿지 못하는
제자들을 위해서
음식을 청해서 먹는 모습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시면서 사람이심을,
인성을 취하신 하느님이심을
우리가 머리로 이해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또한 그것을 온전히 믿는다는 것도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하느님이신 분이 인간이 되심은
세상을 용서하시기 위한 것임을,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을
성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온전히 이해하고 믿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세상 안에서 우리를 향한,
온전하지는 않지만 다른 사람을 통해서 오는
그 사랑을 느낄 수 있을 때,
조금씩 우리는 하느님의 사랑도 느끼고,
부활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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