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19.04.27 08:20

부활 팔일 축제 토요일

조회 수 395 추천 수 2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한 주간의 부활 팔일 축제를 지내면서

 우리는 주님께서 부활하시어

 사람들에게 나타나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오늘 우리가 들은 마르코복음은

 짧지만, 그 안에 여러가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자들에게서 떠나시기 전에

 복음 선포의 사명을 제자들에게 주십니다.


 내가 무엇인가 좋은 것을 가지고 있다면

 그것을 감추기는 쉽지 않습니다.

 설사 나는 감춘다고 해도

 그것이 나의 표정이나 행동에

 드러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을 때,

 얼굴에 저절로 미소가 생기고

 발걸음이 가벼워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것을 보는 이에게도

 행복을 주고

 그 안에서 또 다시 사랑의 마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물론 교회 밖에 나가서 하느님을 전하고,

 복음 말씀을 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느님을 알아야

 하느님과 관계를 맺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마태오복음과 루카복음의 표현,

 모든 민족들을 대상으로 삼는 것이

 더 맞을 것입니다.

 하지만 마르코복음은

 모든 피조물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말로 전할 수 있지만,

 사람이 아닌 다른 피조물들에게는

 다른 방식을 사용해야 합니다.


 말이 아닌 다른 방식,

 복음을 내가 살아갈 수 있을 때,

 복음 말씀이 나에게 참 기쁨이 될 때,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 때,

 그 행복은 말하지 않아도 전달됩니다.

 감추려해도 감추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그 행복이 전달되면,

 그 행복을 원하는 사람은

 복음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과 관계를 맺기 시작할 것입니다.


 복음을 전하기에 앞서,

 하느님을 전하기에 앞서,

 나는 하느님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하느님을 온전히 믿는 것은

 쉽지 않고,

 나의 믿음도 부족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문제 되지는 않습니다.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그 관계에 집중할 수 있을 때,

 그 관계가 점점 깊어지고,

 그것으로 복음이 진정 나에게

 행복으로 다가오는 때를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1Sep

    2019년 9월 1일 연중 제 22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9월 1일 연중 제 22주일 오늘은 연중 제22주일이고 9월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한국교회는 9월을 순교성월로 정하였습니다. 순교 성인들을 특별히 공경하고 그 행적을 기리며 그분들의 모범을 본받도록 노력하고 전구를 빌며 하느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
    Date2019.09.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14
    Read More
  2. 31Aug

    연중 제22주일

    2019.09.01. 연중 제2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7613
    Date2019.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1 file
    Read More
  3. No Image 31Aug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세 사람이 주인에게서 탈렌트를 받습니다. 그 가운데 두 명은 그것을 활용해서 돈을 더 벌지만, 나머지 한 사람은 그렇게 하지 못합니다. 매 번 이 복음을 읽을 때마다 '게으름'이라는 단어 때문에 그가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이...
    Date2019.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2 Views349
    Read More
  4. 31Aug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2019.08.31. 연중 제21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605
    Date2019.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3 file
    Read More
  5. No Image 31Aug

    연중 21주 토요일-능력은 꼭 사랑과 만나야

    “사실 여러분은 모든 형제에게 형제애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형제 여러분, 여러분에게 권고합니다. 더욱더 그렇게 하고, 조용히 살도록 힘쓰며 자기 일에 전념하고 자기 손으로 제 일을 하십시오.”   오늘 독서도 어제와 마찬가지로 테살로니카 신...
    Date2019.08.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36
    Read More
  6. No Image 30Aug

    연중 21주 금요일-사랑과 욕망

    테살로니카 신자들은 바오로 사도로부터 더할 수 없는 칭찬을 듣습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바오로 사도로부터 배워 알고 있고, 배운 대로 살고 있다는 칭찬을 듣고 계속 그렇게 살라는 격려도 받습니다.   그러니 그들은 바오로 사도에게 크나큰 만...
    Date2019.08.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41
    Read More
  7. 29Aug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2019.08.30. 연중 제21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7582
    Date2019.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09 file
    Read More
  8. 29Aug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2019.08.29. 성 요한 세례자 수난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7575
    Date2019.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8 file
    Read More
  9. No Image 29Aug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바른말인가, 예언인가?

    바른말과 관련하여 우리 중에는 여러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첫째는 바른말을 전혀 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자기와 상관없는 일이나 사람하고는 가급적이면 좋은 말만 하여 좋은 관계를 유지하거나 깨지 않으려고 하지만 자기에게 불이익이 생길 경우...
    Date2019.08.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54
    Read More
  10. No Image 28Aug

    연중 21주 수요일-그 복에 덕을 보는

    “불행하여라, 너희가 겉은 다른 사람들에게 의인으로 보이지만, 속은 위선과 불법으로 가득하다.   재미있는 우리말이 있습니다. ‘있어 보인다.’는 말입니다.   저희 정동 수도원 근처에 사는 분이 있는데 근처 식당 몇 개를 가지고 계신 분입니다. ...
    Date2019.08.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27 428 429 430 431 432 433 434 435 436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