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35 추천 수 1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마지막날에
주님의 이름으로 기적까지 행했던 사람들이
외면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생각하기에는 주님의 이름으로
기적까지 행하면 훌륭한 신앙인이고 오히려
성인으로 추대 받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예수님께서는 외면하셨던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뒤에 나오는 말씀이 하느님의
뜻을 실천 하는 이라야 하늘나라에 들어간다
고 말씀을 하십니다. 복음에서 이 두가지의
대목을 묵상했을때 주님의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기적은 하느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기적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니 사랑을 위해서
사랑을 목적으로 한 기적이라야 참 다운 기적
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기적을 행한다고 해도 주님의 이름으
로 마귀를 쫒아내고 예언을 해도 사랑이 없으
면 주님으로부터 외면 받을수 밖에 없다는 것
입니다. 사랑이 없는 기적은 어쩌면 자신을 드
러내고 칭찬받고 싶어하고 남들로 부터 주목
을 받고싶은 이기심이 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이 시대를 살아갈 때 기적을 행하는 사
람은 그렇게 많지 않아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
는 복음에서 말씀하신 기적대신 지식을 예를
들어볼 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우리는 많은 것에서 지식을 배우고 신학과 영
성을 공부하지만 주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한
지식이 아니라면 그 지식 또한 마지막날에 주
님으로부터 외면 받게 될 것입니다.  
 
"주님, 주님, 저희 주님의 이름으로 신학을 배
우고 주님의 이름으로 영성을 공부하고 주님
의 이름으로 신학과 영성을 가르쳤지 않습니
까?" 그러면 주님께서는 "나는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한다. 내게서 물러들 가라. 이 불법을
일삼는 자들아".  
 
기적과 마찬가지로 주님의 뜻을 실천하기 위
함이 아닌 신학과 영성의 공부 그리고 가르침
은 오히려 자신을 드러내고 지식을 자랑하고
남들로 부터 존경을 받기 위한 도구가 될수가
있습니다.  
 
우리는 한번 진지하게 생각해 볼수가 있습니
다. 200년전 우리 신앙의 선조들은 어떻게
신앙생활을 했을까요? 신학과 영성을 공부
했을까요? 한 가정에 성경이라도 한권 있었
을까요? 아니면 주일미사 평일미사라도 자유
롭게 마음놓고 봉헌을 했을까요? 묵주 십자
가라도 마음놓고 보관할수도 없었을 것입니
다.  
 
지금 우리들보다 훨씬 더 많은 것을 공부 하
지 못했지만 그분들은 대담히 신앙을 증거하
고 순교를 하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훨씬 더
많이 공부하고 지식을 쌓고 있는 우리들이지
만 과연 박해를 받는다고 가정 했을 때 신앙
을 증거하고 순교할수 있을지 스스로 자문
해 볼 필요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는 기적과 지식 보다는 기적과 박
식한 지식이 없는 사랑과 실천이 오히려 우
리의 신앙을 하루하루 매일 기적과 같은 삶
으로 변화시킬 것이라는것을 저는 믿습니다.  
 
물론 이시대에 와서는 공부를 해야 하고 신
학과 영성을 공부를 해야 할 필요가 있지만
공부를 위한 공부가 아니라 사랑을 위한 공
부가 되어야 한다는 것을 오늘 복음 말씀은
우리에게 그 의미를 전해주는듯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Oct

    연중 제30주일

      오늘 복음 말씀은 너무나 유명한 사랑의 계명입니다. 가장 큰 계명이 무엇이냐는 율법 교사의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계명이며, 둘째는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느님 사랑과 이웃 사랑. 형제자매님들은 ...
    Date2014.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904
    Read More
  2. No Image 26Oct

    연중 제 30 주일-나를 사랑해야 하느님도 이웃도 사랑한다.

    “네 마음을 다하고 네 목숨을 다하고 네 정신을 다하여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해야 한다.”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   오늘 저는 마라톤을 뛰기 위해 춘천에 와있고 몇 시간 후면 소양호 주변을 뛰고 있을 것입니다. 오늘 복음을 묵상...
    Date2014.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28
    Read More
  3. No Image 25Oct

    연중 29주 토요일-참아주시는 하느님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처럼 멸망할 것이다.”   바리사이들은 죄를 지으면 현세에서 벌을 받고 현세의 불행은 죄의 결과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리사이만이 아니라 일부 개신교에서도 3박자 축복이라 하여 하느님을 믿는 사람에게는 하느님께서 복을 ...
    Date2014.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504
    Read More
  4. No Image 24Oct

    연중 29주 금요일-아직 가을이 오지 않은 사람

    “위선자들아, 너희는 땅과 하늘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이 시대는 어찌하여 풀이할 줄 모르느냐?”   주님께서는 하늘과 땅의 징조는 풀이할 줄 알면서 시대의 징조는 스스로 풀이하고 판단할 줄 모름에 대해 꾸짖으십니다.   그런데 하늘과 땅의 ...
    Date2014.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72
    Read More
  5. No Image 23Oct

    연중 29주 목요일-불을 지르시는 주님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그 불이 이미 타올랐으면 얼마나 좋으랴? 내가 받아야 하는 세례가 있다.”   주님께서는 불을 지르러 이 세상에 오셨다고 오늘 말씀하십니다. 지금 이 세상이 불타오르지 않기 때문에 오셨다는 말씀이십니다. 지금 제 ...
    Date2014.10.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708
    Read More
  6. No Image 22Oct

    연중 29주 수요일-실천적 무신론

    “만일 종이 마음속으로 ‘주인이 늦게 오는구나.’하고 생각하며, 하인들과 하녀들을 때리고 또 먹고 마시며 술에 취하기 시작하면”   실천적 무신론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불충한 종의 경우이고, 하느님은 계신데 주님은 안 계신 경우입니다....
    Date2014.10.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96
    Read More
  7. No Image 21Oct

    연중 29주 화요일-잠에 취하지 않고 성령에 취해야

    “행복하여라. 주인이 와서 볼 때 깨어있는 종들. 그 주인은 띠를 매고 그들을 식탁에 앉게 한 다음 시중을 들 것이다.”   오늘 복음이 어제 아침 성무일도 찬미가의 감동을 다시 불러 일으켰습니다. “눈부신 빛살들로 끝이 없으신 참 태양 주님이여...
    Date2014.10.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2078
    Read More
  8. No Image 20Oct

    연중 29주 월요일-부자 되세요! 하느님 앞에서

    “자신을 위해서는 재화를 모으면서 하느님 앞에서는 부유하지 못한 사람”   오늘 복음을 읽다가 끝 말씀에서 생각이 멈췄습니다. 하느님 앞에서 부유하지 못한 사람이라. 그런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   이 세상 곳간에는 쌓아둔 것이 많지만 ...
    Date2014.10.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09
    Read More
  9. No Image 19Oct

    연중 제 29 주일-믿지 않는 우리를 믿으시는 주님

    교회는 10월 끝에서 두 번째 주일을 전교주일로 정하고, 민족들의 복음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런데 전교와 민족들의 복음화는 사뭇 느낌이 다릅니다. 전교傳敎는 천주교를 전한다는 의미로 읽힐 때 공격적인 교세확장의 의미가 됩니다. 일...
    Date2014.10.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73
    Read More
  10. No Image 17Oct

    연중 28주 금요일-어떤 상황에서도 자유롭기 위해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나의 벗인 너희에게 말한다.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 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라.”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
    Date2014.10.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609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09 710 711 712 713 714 715 716 717 718 ... 800 Next ›
/ 8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