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오늘의 주제는 아무래도 청원기도인 것 같습니다.

독서는 아브라함이 소돔과 고모라의 구원을 청하는 내용이고,

복음은 청원기도에 대해 주님께서 가르치시는 내용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청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할지 생각게 됩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청하지 않기 때문에 청하라는 말씀처럼 들리는데

실제로는 우리가 늘 달라고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청하지 않는 사람이 많기에 이런 말씀을 하시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하느님을 믿지 않기에 하느님께 청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청하지 않는 자들아 청하여라.’는 말씀일 수도 있지만

오늘 제게는 매우 인자한 초대로 들립니다.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청하여라.

걱정하거나 의심하지 말고 청하여라.

두려워하지 말고 청하여라. 이런 뜻으로 말입니다.

 

왜냐면 우리가 인간들에게 청할 때에는 청해도 되는지 많이 망설이고,

거절당할까봐 많이 걱정하고 두려워하면서 청하기 때문이고,

많이 망설이고 주저하다가 결국 청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느님께는 자비를 의심하지 말고 안심하고 청하고,

의붓자식처럼 눈치 보며 청하지 말고 마음 놓고 청하라는 말씀이지요.

 

하느님께서 기분 나빠하신다면 자꾸 청하는 것 때문이 아니라

우리가 청하지 않는 것 때문이고 그것이

우리가 당신 자비를 믿지 못하는 표시이기 때문이지요.

 

그래서 저는 오늘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하느님을 믿는다면 주실 것을 믿기보다 인자하심을 믿으라고.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7.25 17:17:58
    19년 연중 제17주일
    (주실 것을 믿지 말고 인자하심을 믿어라.)
    http://www.ofmkorea.org/244909

    17년 연중 제17주일
    (기꺼이 팔 수 있는 마음의 지혜)
    http://www.ofmkorea.org/108698

    16년 연중 제17주일
    (하느님께서도 못 들어주시는 기도)
    http://www.ofmkorea.org/91890

    15년 연중 제17주일
    (하느님께는 작은 것이 작지 않고, 적은 것이 적지 않다.)
    http://www.ofmkorea.org/80491

    14년 연중 제17주일
    (혜안이 필요하다.)
    http://www.ofmkorea.org/64385

    13년 연중 제17주일
    (울지 않아도 젖 주시는 하느님)
    http://www.ofmkorea.org/55291

    11년 연중 제17주일
    (지혜로운 사람은)
    http://www.ofmkorea.org/5216

    10년 연중 제17주일
    (들어주실 때까지)
    http://www.ofmkorea.org/4238

    09년 연중 제17주일
    (생각만 하면 생각대로 되고)
    http://www.ofmkorea.org/2894

    08년 연중 제17주일
    (지혜로운 행복)
    http://www.ofmkorea.org/153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엘리사벳 2019.07.28 08:38:56
    아버지의 인자하신 가르침이 있는 주일입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7.28 05:34:1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07.28 05:33:15
    17년 연중 제17주일
    (기꺼이 팔 수 있는 마음의 지혜)
    http://www.ofmkorea.org/108698

    16년 연중 제17주일
    (하느님께서도 못 들어주시는 기도)
    http://www.ofmkorea.org/91890

    15년 연중 제17주일
    (하느님께는 작은 것이 작지 않고, 적은 것이 적지 않다.)
    http://www.ofmkorea.org/80491

    14년 연중 제17주일
    (혜안이 필요하다.)
    http://www.ofmkorea.org/64385

    13년 연중 제17주일
    (울지 않아도 젖 주시는 하느님)
    http://www.ofmkorea.org/55291

    11년 연중 제17주일
    (지혜로운 사람은)
    http://www.ofmkorea.org/5216

    10년 연중 제17주일
    (들어주실 때까지)
    http://www.ofmkorea.org/4238

    09년 연중 제17주일
    (생각만 하면 생각대로 되고)
    http://www.ofmkorea.org/2894

    08년 연중 제17주일
    (지혜로운 행복)
    http://www.ofmkorea.org/1535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0Sep

    연중 23주 목요일-원수는 결코 사랑하지 말아야!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오늘 주님께서는 원수를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나 저는 이렇게 말하고 싶습니다. ‘원수는 사랑하지도 말고, 용서하지도 말라!’   그렇다면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무시하고 거역하라는 것입니까? 그것은...
    Date2015.09.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57
    Read More
  2. No Image 09Sep

    연중 23주 수요일-미래가 없는 사람

    “여러분은 그리스도와 함께 다시 살아났으니 위에 있는 것을 생각하고 땅에 있는 것은 생각지 마시오.”   미래가 없는 사람.   미래가 없는 사람이 있습니다. 보통 현세에서 장래 희망이 없는 사람을 일컫습니다. 반면 이 세상에서 승승장구乘勝...
    Date2015.09.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1413
    Read More
  3. No Image 08Sep

    동정녀 마리아 탄생 축일-괴물이 아니라 마리아다운 동정녀가 되어야

      마리아의 탄생을 왜 우리가 굳이 축일로 지낼까? 개신교 신자들이 아니어도 지나치다고 생각할 분들이 있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는 마리아의 탄생 없이 아들의 탄생도 없기 때문이라고 얘기하지요. 다시 말해서 한 여인 마리아의 탄생이 아니라 ...
    Date2015.09.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875
    Read More
  4. No Image 07Sep

    연중 23 주 월요일-고통의 성사화

    “나는 여러분을 위하여 고난을 겪으며 기뻐합니다. 그리스도의 환난에서 모자란 부분을 내가 이렇게 그분의 몸인 교회를 위하여 내 육신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골로새 인들에게 보낸 바오로 사도의 이 말씀은 우리에게 많은 생각과 깊은 생각을 하...
    Date2015.09.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26
    Read More
  5. No Image 06Sep

    연중 제23주일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귀 먹고 말 더듬는 이를 고쳐주십니다. 복음은 그가 말을 더듬었다고 표현하지만, 아마 거의 말을 못하는 수준이었을 것입니다. 귀 먹은 사람은 말을 듣지 못하기 때문에, 말을 배울 수 없고, 그렇기에 말을 할 수 있는 성대를 ...
    Date2015.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59
    Read More
  6. No Image 06Sep

    연중 제 23 주일-우리의 행위가 주님의 "에파타"가 되어야

    “예수님께서는 그에게 ‘에파타’ 곧 ‘열려라’ 하고 말씀하셨다. 그러자 곧바로 그의 귀가 열리고 묶인 혀가 풀려서 말을 제대로 하게 되었다.”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은 듣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서 들으면 말을 하게 되고, 듣지 않으면 말을 하...
    Date2015.09.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54
    Read More
  7. No Image 05Sep

    연중 22주 토요일-날들의 주인이 아니라 우리의 주인이신 주님

        “사람의 아들은 안식일의 주인이다.”   사람의 아들이 안식일의 주인이라고 할 때 그 뜻은 무엇인가? 안식일 법이 안식일의 주인이 아니라는 뜻일까요?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을 보더라도 그런 뜻이 없지 않습니다. 안식일 법이 안식일의 주인이...
    Date2015.09.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75
    Read More
  8. No Image 04Sep

    연중 22주 금요일-자유를 주는 주님의 사랑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묵은 포도주를 마시던 사람은 새 포도주를 원하지 않는다. 사실 그런 사람은 ‘묵은 것이 좋다.’고 말한다.”   오늘 복음은 술을 좋아하는 제가 좋아하는 복음입니다. 언젠가 목사님이 바오로 사도의 편지를...
    Date2015.09.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17
    Read More
  9. No Image 03Sep

    연중 22주 목요일-사람을 낚는 사람

        “두려워하지 마라. 이제부터 너는 사람을 낚을 것이다.”   사람을 낚는 사람이라! 나는 어떤 사람일까?   첫 제자가 부르심 받는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나는 어떤 사람인지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고기나 낚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 되...
    Date2015.09.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635
    Read More
  10. No Image 02Sep

    연중 22주 수요일-믿음과 희망과 사랑의 우리 공동체

      오늘부터 골로새서가 시작됩니다. 바오로 사도는 골로새 신자들에게 인사와 축복을 전한 다음 골로새 신자들 때문에 하느님께 감사드린다는 얘기를 합니다.   골로새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께 대한 믿음을 갖고 있고, 모든 성도들에 대한 사랑을 갖...
    Date2015.09.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0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625 626 627 628 629 630 631 632 633 634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