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152 추천 수 2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치워버리고,

너희 자신들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려는 이들도 막아버렸다.”

 

옛날에 많이 쓰던  중의 하나가성공의 열쇠라는 말입니다

열쇠란 자물쇠를 여는 것이고

자물쇠란 아무나 들어갈  없도록 문을 잠그는 장치인데

무엇이 성공의 열쇠라면 아무나 못하는 성공을 하게 하는 거지요

 

그러니까 성공이란 아무나   있는 것이 아니고

열쇠를 가지고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성공의 가부가 갈리는 것입니다

 

아무튼 옛날에는 성공의 열쇠라는 말을 많이 썼고

많이 썼다는 것은 사람들이 성공이라는 것을 좋아하고 

 성공의 열쇠를 가지고 있기를 원했다는 뜻인데

오늘 주님께서 말씀하시는 '지식의 열쇠 대해서는 어떤가요

갖기를 모두가 원하는 것일까요

 

우선 지식의 열쇠란 아무나   없는 것을   있게 하는 거겠습니다

그리고 아무나   없는 것을 신앙적인 표현으로 바꾸면 신비가 되는데

그것을 아는 열쇠라면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것을 '천국의 열쇠 쉽게 이해하고픈 유혹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이해해도 된다면 천국문은 아무나 들어갈  없게 자물쇠로 

잠겨있고 열쇠를 가진 사람만 들어갈  있도록 잠겨 있다는 말이 되지요

 

그렇다면 진정 천국문은 아무나 들어갈  없게 잠겨있는 것인지

아무나 들어갈  없다면 특정한 사람만 들어갈  있다는 얘기인지 

우리는 당연히 의문을 갖게 됩니다

 

이것을 오늘 독서와 복음을 종합하여 얘기하면 

율법 교사들은  열쇠가 율법이라고 생각하고 

 율법을 모르는 이방인은 천국 입장에서 아예 제외되며

이스라엘 사람일지라도 율법을 모르는 사람은 제외된다고 생각하는데

예수님과 바오로 사도는 그렇지 않다고 말씀하시는 것이며, 

잘못 생각하는 율법 교사들이 천국 입장 열쇠도 치워버렸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예수님도 바오로 사도도 천국은 아무나 들어갈  없도록 

자물쇠로 잠겨 있다고 하시는 것은 마찬가지인데 다만  열쇠가 

율법이 아니라 다른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상식적으로 열쇠란 자물쇠에 달린 것입니다

어떤 자물쇠냐에 따라 열쇠도 달라진다는 말입니다

 

바오로 사도나 예수님께는 자물쇠가 열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이방인은  열게 되어 있는 자물쇠도 아닙니다

율법을  알아야만 하고  지켜야만 되는 것도 아닙니다

어떤 때는 어른보다 어린이가     있을 정도로 쉬운 겁니다

 

그것은 하느님을 사랑하고 천국을 사랑하기만 하면 되고

그러나 천국문의 열쇠는 주님께 있으니 열어달라고 하기만 하면 되며

나만 열어주고 다른 사람은 열어주지 말라고만 하지 않으면 됩니다

 

어른처럼 자기가 열려고 하지 않고 어린이처럼 겸손하게 열어달라고 하고

열어달라고 하면 주님께서 열어주실 거라고 어린이처럼 단순하게 믿고

 나만 천국에 들어가려하지 않고 모두 같이 들어가려는 사랑만 있다면

주님께서는  문을 열어주신다는 말씀입니다

 

 쉬운 열쇠를 율법 교사들은 치워버렸다고 오늘 나무라시는데

우리도 그런 것은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이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0.17 06:36:23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19.10.17 06:35:39
    17년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예언자의 불행진단을 어찌 탓한단 말인가?)
    http://www.ofmkorea.org/112468

    16년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주님은 우리에게 모든 덤터기를?)
    http://www.ofmkorea.org/94525

    15년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죄에 머물지 말고 은총에 머물자.)
    http://www.ofmkorea.org/83461

    14년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참 지식과 사이비 지식)
    http://www.ofmkorea.org/65934

    10년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열쇠)
    http://www.ofmkorea.org/4474

    08년 연중 제28주간 목요일
    (그리스도 안에서)
    http://www.ofmkorea.org/1766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8Oct

    성 시몬과 성 타대오 사도 축일-위로와 도전을 받는 우리

    “날이 새자 제자들을 부르시어 그들 가운데에서 열둘을 뽑으셨다. 그들을 사도라고도 부르셨는데, 그들은 베드로라고 이름을 지어 주신 시몬,... 그리고 열혈당원이라고 불리는 시몬, 야고보의 아들 유다이다.”   오늘 축일로 지내는 유다와 시몬 사도는 ...
    Date2019.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88
    Read More
  2. 28Oct

    성 시몬과 타대오 사도 축일

    2019.10.28. 성 시몬과 유다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38467
    Date2019.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49 file
    Read More
  3. No Image 27Oct

    연중 제 30 주일-나 하느님을 만나리라! 벌거숭이로.

    “바리사이는 꼿꼿이 서서 혼잣말로 이렇게 기도하였다. 저 세리와도 같지 않으니, 하느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세리는 멀찍이 서서 하늘을 향하여 눈을 들 엄두도 내지 못하고, 가슴을 치며 말하였다. ‘오, 하느님! 이 죄인을 불쌍히 여겨 주십시오.’” ...
    Date2019.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6
    Read More
  4. 27Oct

    연중 제30주일

    2019.10.27. 연중 제30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8441
    Date2019.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6 file
    Read More
  5. No Image 27Oct

    2019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결백하고 의로움을 자처하는 바리사이적인 기도와 보잘 것 없고 비천한 마음을 지닌 세리와 같은 기도를 통해서 참회와 겸손의 마음을 지니고 기도할 때 진정 의로운 사람으로 인정받는 다는 것을 우...
    Date2019.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46
    Read More
  6. No Image 26Oct

    연중 29주 토요일-또 회개?

    “너희도 회개하지 않으면 그렇게 멸망할 것이다.”   오늘 복음을 읽는 순간 제 입에서 '또 회개?'라는 속말이 저절로 그리고 즉시 튀어나왔습니다. 또 회개에 대한 얘기냐? 그 얘기는 이제 지겹다. 이런 뜻인 거지요.   그리고 이내 주님 말씀에 어떻...
    Date2019.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50
    Read More
  7. 25Oct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2019.10.26. 연중 제29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8434
    Date2019.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8 file
    Read More
  8. 25Oct

    연중 제29주간 금요일

    2019.10.25. 연중 졔29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8427
    Date2019.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8 file
    Read More
  9. No Image 25Oct

    연중 29주 금요일-탄식도 하고 찬탄도 하는

    “나는 과연 비참한 인간입니다. 누가 이 죽음에 빠진 몸에서 나를 구해 줄 수 있습니까?”   어제에 이어 오늘도 우리 인간성에 대한 비관적인 기조를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우리 인간의 비참함에 대해 그러니까 선에 있어서 너...
    Date2019.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95
    Read More
  10. No Image 24Oct

    연중 29주 목요일-싸우는 것도 힘이 있어야

    “나는 세상에 불을 지르러 왔다. 내가 세상에 평화를 주러 왔다고 생각하느냐? 아니다. 오히려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   밤새 꿈자리가 사나워서 그런가 오늘 복음을 읽으면서 우리 인간성을 비관적이랄까 성악설적이랄까 아무튼 안 좋은 쪽으로 성찰...
    Date2019.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4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93 394 395 396 397 398 399 400 401 402 ... 725 Next ›
/ 7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