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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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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독서는 사무엘기의 시작입니다.

그리고 사무엘의 어머니가 될 한나의 얘기인데

한나는 아기를 낳지 못해서 후처로부터 멸시와 설움을 당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나는 돌계집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하느님께서 태를 닫아놓으셨다고 하는 걸 보면.

 

사실 돌계집이란 생물학적인 표현일 뿐이고,

신앙적으로는 하느님께서 태를 닫아놓으신 거기에

사무엘기는 "주님께서 그의 태를 닫아놓으셨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한나는 사무엘을 낳기까지, 그러니까 일시적으로

하느님께서 태를 닫아놓으신 돌계집이었던 것입니다.

 

종종 현대과학은 하느님을 배제하는 기계론적인 자연관에 근거하여

한번 돌계집이면 결정론적으로 영원히 애를 낳을 수 없다고 하지만

신앙의 눈으로 보면 무엇이든 그것은 하느님의 계획과 결정일 뿐이기에

하느님의 뜻에 따라 언제까지 돌계집이었다가 언제부터는 얼마든지

돌계집이 아니게 되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신앙의 눈으로 볼 때 하느님의 뜻과 계획 안에 있는 사람은

인간적으로는 잘 안 풀리고 시련이 많은데 한나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하느님을 잉태할 사람은 인간적으로 돌계집이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남자건 여자건 상관없습니다.

하느님을 잉태할 사람은 인간적으로 돌계집이어야 합니다.

세속을 잉태한 사람에게는 하느님을 잉태를 태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신앙인이라면 뭣이 내 뜻대로 안 될 때 거기에

하느님의 뜻이 있고 내가 하는 것이 아무런 결실을 맺지 못하고

실패로 끝나곤 할 때 거기에 우리가 지금은 알지 못하지만

하느님의 어떤 계획이 있을 수 있음을 믿고 기다릴 수 있어야겠습니다.


그리고 이때 시련의 기간은 하느님을 잉태하기 위한 기간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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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1.13 05:48:1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1.13 05:47:37
    19년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올해는 어떤 해?)
    http://www.ofmkorea.org/186296

    16년 연중 제1주간 월요일
    (하느님의 때)
    http://www.ofmkorea.org/85913

    15년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이제 시작합시다!)
    http://www.ofmkorea.org/73762

    14년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신앙의 운때)
    http://www.ofmkorea.org/59483

    13년 연중 제1주간 월요일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http://www.ofmkorea.org/47306

    11년 연중 제1주간 월요일
    (말씀을 통하여)
    http://www.ofmkorea.org/4750

    10년 연중 제1주간 월요일
    (믿음과 확신)
    http://www.ofmkorea.org/3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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