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377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T.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당신자신의 영광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이제 사람의 아들이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셨다. 하느님께서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되셨으면, 하느님께서도 몸소 사람의 아들을 통하여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이제 곧 그를 영광스럽게 하실 것이다"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심으로써 영광스럽게 되었고 또한 그로 인하여 하느님께서도 영광스럽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영광은 하느님 아버지께서 주신 영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부활의영광 뒤엔 십자가의 죽음이라는 수난의 아픔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결코 그저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던 것입니다.

오늘 1독서에서는 "너는 나의 종이다. 이스라엘아, 너에게서 내 영광이 드러나리라." 그러나 나는 말하였다.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그러나 내 권리는 나의 주님께 있고, 내 보상은 나의 하느님께 있다." 이스라엘은 영광스럽게 될 것이고 이스라엘을 통하여 하느님께서는 영광스럽게 되실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영광뒤엔 허무함과 고생을 전제로 하고 있습니다. 허무함과 고생이 없이는 영광 또한 없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영광 또한 하느님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유다에게 "네가 하려는 일을 어서 하여라." 라고 말씀하시고 곧 뒤이어 잡히시게 됩니다. 그리고 유다가 밖으로 나간 때는 밤, 어둠밤이었습니다. 어둠이 짙으면 짙을수록 달은 더욱더 빛을내고 별들을 더욱더 반짝이게 됩니다. 이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그 어떤것도 거스를수가 없습니다. 이스라엘의 영광도, 예수님의 부활의 영광도 그 뒤엔 어둠이 있었습니다. 이 또한 거스를수없는 자연의 이치입니다. 하느님 아버지의 외아드님이신 예수님도 하느님으로부터 선택된 이스라엘백성도 비껴갈수가 없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어두운밤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세상과 우리 교회를 비롯하여 전세계가 어둠을 맞이하고 있는 때입니다. 코로나라고 하는 바이러스가 온세상을 뒤덥고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두우면 어두울수록 달은 더욱더 빛을내고 별들은 더욱더 반짝이게 될것입니다. 그렇게해서 빛을 내는 달과별을 보며 우리는 그 아름다움에 감탄하게 될것이며 그러한 자연을 창조하신 하느님께서도 영광을 받으시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달과별의 아름다움에 대한 찬사 또한 하느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지금 어둠을 맞이하고 있는 우리 교회와 믿는 모든이들은 어두움속의 달과별이 되어야합니다. 저 옜날 박해시대때에도 중단되지 않았던 미사가 지금은 무기한으로 연기된 상황입니다. 어두운때가 아닐수가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하느님께 대한 사랑과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우리는 빛을 비추게 될것입니다. 그리고 그러한 우리를 보고서 하느님께서는 영광스럽게 되실것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언제 끝나게 될지는 모르지만 모든것을 주관하시는 하느님께 내어맡기는 하루가 되었으면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heeoh 2020.04.08 07:15:09
    찬미 예수님!
    묵상글을 많은 이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일어나는 불꽃' 만으로는 궁금증이 따르게 되니 본명과 성명을 알려 주시면 공유하고 계시는 형제, 자매들께서 참 좋아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7Jun

    연중 10주 토요일-겸손한 것도 좋지만!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통하여 권고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를 대신하여 여러분에게 빕니다. 하느님과 화해하십시오.”   “우리는 그리스도의 사절”이라고 바로오로 사도는 얘기합니다. 여서 <우리>는 누구입니까? 나도 이 ...
    Date2017.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98
    Read More
  2. No Image 16Jun

    연중 10주 금요일-복부비만보다 사랑비만을 더!

    “형제 여러분, 우리는 보물을 질그릇 속에 지니고 있습니다. 그 엄청난 힘은 하느님의 것으로, 우리에게서 나오는 힘이 아님을 보여 주시려는 것입니다.”   오늘 바오로 사도의 말씀에서 보물은 무엇이고, 질그릇은 무엇입니까?   이에 대해서는 여러 ...
    Date2017.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23
    Read More
  3. No Image 15Jun

    연중 10주 목요일-천국용 의로움

    “너희의 의로움이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느님 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오늘 주님의 말씀을 잘 분석해보면 주님께서도 율법학자와 바리사들의 의로움을 인정하십니다. ‘율법학자들과 바리사이들의 의로움’...
    Date2017.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569
    Read More
  4. No Image 14Jun

    연중 10주 수요일-자유가 사랑이 될 때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율법을 폐지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성하러 오셨다는 주님의 말씀은 참으로 맞는 말씀이지만 실제로는 어떻게 하셨을까? 실제로는 율법을 폐지하지 않으셨을까?   복음을 보면 율법들...
    Date2017.06.1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60
    Read More
  5. No Image 13Jun

    파도바의 성 안토니오 사제 학자 1회 축일

     오늘 우리는 마르코 복음의 마지막 부분을 들었습니다.  '온 세상에 가서 모든 피조물에게  복음을 선포하여라.'  우리는 복음을 기쁜 소식이라고 부릅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가지고 오는 말씀이기 때문에  그렇게 부르는 것인데,  복음이 정말 우리...
    Date2017.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620
    Read More
  6. No Image 13Jun

    연중 10주 화요일-어둠을 탓하기보다는 하나의 촛불을!

    연중 10주 화요일-2017   “너희의 빛이 사람들 앞을 비추어, 그들이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를 찬양하게 하여라.”   오늘 복음에서 주님은 우리가 세상의 소금이고, 빛이라고 하십니다. 그런데 빛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
    Date2017.06.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08
    Read More
  7. No Image 12Jun

    연중 10주 월요일-평화를 사랑할 뿐 아니라 이루는 사람들

    저는 작은 형제회/프란치스코회 김찬선 신부입니다. 제가 이곳에 와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을 보고 일부 이곳 사람들은 외부세력이라고 할 것입니다.   현 정부가 아닌, 전 정부 사람들은 사드문제를 지역문제로만 분류하고, 지역문제에 이 지역 사람이 ...
    Date2017.06.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415
    Read More
  8. No Image 11Jun

    삼위일체 대축일

     예수가 육으로 이 세상에 와서  수난하고 죽은 사건이  하느님의 세상을 향한 사랑 표현임을  오늘 복음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예수를 믿기 때문에  예수를 세상에 보내신 하느님을 믿을 수 있고  그것을 통해서 하느님을 받아들이고  하느님과 ...
    Date2017.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503
    Read More
  9. No Image 11Jun

    삼위일체 대축일-총력적인 하느님 사랑

    “하느님께서는 세상을 너무나 사랑하신 나머지 외아들을 내주시어, 그를 믿는 사람은 누구나 멸망하지 않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셨다.” “하느님께서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시려는 것이 아니라 세상이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시려...
    Date2017.06.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41
    Read More
  10. No Image 10Jun

    연중 9주 토요일-자기가 자기의 원수가 되는 법

    “가난한 과부가 헌금함에 돈을 넣은 다른 모든 사람보다 더 많이 넣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율법학자들의 봉헌은 깎아내리고 가난한 과부의 봉헌은 추켜세우십니다. 그 의도를 모르지 않지만 과부가 봉헌을 더 많이 했다는 주님의 논리는 이...
    Date2017.06.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43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563 564 565 566 567 568 569 570 571 572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