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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황제의것은 황제에게 돌려주고 하느님의것은 하느님께 돌려드려라"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이 말씀은 자신에게 올무를 씌워 음해할려고 하는 이들에게 말문을 막아놓기 위한 지혜로운 답변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예수님의 이 말씀의 의미를 잘알아들어야 할필요가 있습니다. 모든것은 하느님께로부터 나왔습니다.천상의것도 하느님의 것이고 황제의것 즉, 세상적인것도 하느님께로부터 나왔습니다. 하느님의것 따로, 황제의것 따로가 있는것이 아니라 모든것은 하느님의 것이고 하느님께로부터 나왔기에 모든것을 하느님께로 되돌려 드려야한다는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느님께로 돌려드리지 않고 우리의것으로 삼는다면 우리의 삶은 행복하지는 않을것입니다. 세상적인것 즉, 돈이나 명예와 권력과 같은것들을 소유하고 읆매여도 의미있는 삶을 살기에 어려울수도 있지만 하느님의것 즉, 사랑과 자선 희생과 같은것들도 자신의 것으로 소유하고 읆매여도 이 또한 의미있는 삶 또한 아닐것입니다. 가령 자신이 그 누군가에게 자선을 베풀고 희생하고 사랑을 실천하였다면, 그래서 그것을 기준과 잣대로 삼아서 자신이 한 만큼 좋은일을 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비판하고 판단할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참행복하기 위해서 의미있는 삶을 살기위해서 실천해야할 사랑이 오히려 족쇄가되고 더불행하게 될수도 있습니다.자연도 우리에게 소유하지않고 돌려드리는것에 대하여 가르침을 줍니다. 열매를 맺은 나무는 사람들에게 자신의것을 나누어줌을 통하여 생명을 더욱더 풍요롭게 합니다. 그리고 씨를 맺은 민들레는 바람을 통해 날려 곳곳에 생명을 싹틔웁니다. 시냇물에서 강물로 강물에서 바다로 흘러가는 물은 생명의 원천이 되지만 흐르지않고 고인물은 썩게되어 생명이 살수없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도 그아무리 좋고 영적인것이라 하더라도 소유욕과 읆매임이 있다면 우리는 고여진물처럼 썩게 될것입니다. 하느님의것도 세상의것도 모두다 하느님께 되돌려 드려야 할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하느님의것들을 하느님께 돌려드리는 하루가 되었으면합니다.


O.F.M 김기환 베드로 마리아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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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나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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