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11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의 믿음 부족을 꼬집으시며 하신 말씀.

"너희가 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있으면, 이 산더러

여기서 저기로 옮겨 가라.’ 하더라도 그대로 옮겨 갈 것이다.

너희가 못할 일은 하나도 없을 것이다."가 저의 믿음에 대해 고심케 합니다.

 

제가 북한산 보고 동해로 옮겨지라고 한다면 결코 옮겨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느님께 믿음을 두고 그렇게 말하면 옮겨질 거라는 말씀 아닙니까?

 

분명한 것은 내가 옮겨지라고 하면 옮겨지지 않지만

하느님께서 옮겨지라고 하시면 옮겨질 것입니다.

무에서 모든 것을 창조하신 하느님이시니 못하실 리 없지요.

 

그러니 우리가 믿기만 하면 그리고 하느님께서 원하기만 하시면

산이 바다로 옮겨지게 해달라는 우리의 기도대로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은 이론이고 실제는 이런 믿음이 있느냐 그것입니다.

하느님이 전능하시다는 것은 분명한데 왜 믿음이 없습니까?

없는 것입니까? 부족한 것입니까? 약한 것입니까?

 

믿음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말씀드렸듯이 하느님을 믿기에 저는 일을 많이 저질렀습니다.

하느님을 믿기에 제 인생을 전부 주님의 부르심과 섭리에 맡겼습니다.

 

그러니 믿음이 전혀 없는 것이 아니고 부족하거나 약한 것입니다.

적어도 산을 움직일 만큼 강한 믿음은 없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님께서도 우리는 왜 마귀를 쫓아낼 수 없는지 묻는 제자들에게

"너희 믿음이 약한 탓이다."고 답하시고 다른 한 편

", 믿음이 없고 비뚤어진 세대야!

내가 언제까지 너희와 함께 있어야 하느냐?

내가 언제까지 너희를 참아 주어야 한다는 말이냐?"고 한탄하신 겁니다.

 

, 주님께서 한탄하시기 전에 저도 제 믿음 약함이 실로 한탄스럽고,

얼마를 더 믿고 어떻게 믿어야 제 믿음이 강해질 수 있을지 답답합니다.

그래서 진정 어떻게 해야 하면 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런데 현재 저의 머리와 저의 경험으로 보면

제 힘만으로는 할 수 없고 하느님만이 해주실 수 있습니다.

 

하느님께서 저를 깨트려주시고,

고통으로 저를 단련시키셔야만

좌절로 인해 겸손해지고,

고통으로 인해 단단해질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얘기가 마르코 복음에도 나오고,

그 복음에서는 아이의 아버지가 "믿음이 없는 저를 도와주십시오."라고

믿는 것에 있어서도 도움을 청하는데 저도 이 아버지처럼

없으면 달라고 청해야 할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8.08 08:08:37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성체순례자 2020.08.08 08:07:58
    17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사랑도 힘이 있어야 하거늘)
    http://www.ofmkorea.org/109499

    15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나의 능력이 아니라 그분의 능력으로)
    http://www.ofmkorea.org/81024

    10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신통해야)
    http://www.ofmkorea.org/4276

    09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그의 때가 하느님의 때,)
    http://www.ofmkorea.org/2967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Nov

    성모 자헌 축일-우리가 가야할 곳은 초심이 아니라 완성

    오늘 축일의 우리말 이름이 '자헌'이기에 성모님이 봉헌되신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신을 봉헌하신 것처럼 이해되기 쉽습니다.   그런데 전승적인 차원에서 보면 세 살 때 부모가 봉헌하신 것이지요. 그런데도 오늘 축일의 의미를 성모님이 스스로 자신을 ...
    Date2020.11.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34
    Read More
  2. 20Nov

    11월 20일

    2020년 11월 20일 연중 제33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867
    Date2020.1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2 file
    Read More
  3. No Image 20Nov

    연중 33주 금요일-빈집이 깨끗한 집이 아니듯

    "나의 집은 기도의 집이 될 것이다."   저의 어릴 때와 비교하여 요즘 제가 많이 불편해하고 불만인 것이 요즘 성전에서의 모습입니다. 옛날에는 성전이라야 안팎의 모습이 너무도 초라하였지만 성체가 모셔져 있기만 하면 너무도 엄숙하고 그래서 거룩...
    Date2020.11.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10
    Read More
  4. 19Nov

    11웧 19일

    2020년 11월 19일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858
    Date2020.1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8 file
    Read More
  5. No Image 19Nov

    연중 33주 목요일-평안과 평화에 대하여

    오늘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보고 우시는데 두 가지를 예루살렘이 모르기 때문입니다.   하나는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고, 다른 하나는 하느님께서 찾아오시는 때를 모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평화를 가져다주시는 주님이 찾아오셔도 그...
    Date2020.11.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81
    Read More
  6. 18Nov

    11월 18일

    2020년 11월 18일 연중 제33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847
    Date2020.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2 file
    Read More
  7. No Image 18Nov

    연중 33주 수요일-하느님 사랑에 우리 사랑을 더하고 곱하는

    지난주일 우리가 들은 마태오 복음의 달란트 비유와 오늘 들은 루카 복음의 미나 비유는 같은 내용이라고 흔히 얘기됩니다. 받은 돈을 어떻게 활용하여 얼마나 벌었는지 종말에 셈하여 성실히 벌은 자는 상 받고 그렇지 않은 자는 벌 받는 얘기이기 때문입...
    Date2020.11.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95
    Read More
  8. 17Nov

    11월 17일

    2020년 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3839
    Date2020.1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9 file
    Read More
  9. No Image 17Nov

    11월 17일

    2020년 11월 17일 헝가리의 성녀 엘리사벳 수도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3839
    Date2020.1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0
    Read More
  10. No Image 17Nov

    연중 33주 화요일-구원받아 행복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것

    어제와 오늘의 복음은 모두 예리고에서 있었던 일들이고, 모두 구원을 받은 사람들의 얘기입니다. 전례력으로 한해의 끝 무렵에 이 얘기들을 연속으로 듣는 것은 우리 인생의 말년에 이들처럼 구원받는 사람들이 되라는 메시지이겠습니다.   오늘 복음의...
    Date2020.11.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1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26 327 328 329 330 331 332 333 334 335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