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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0.22 05:32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조회 수 296 추천 수 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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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는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기쁨과 해방을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하면,
이 말씀은 정반대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복음서 안에 분열과 분리의 모습은
적지 않게 나타납니다.
어제 복음에서도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이
서로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루카복음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를 통해
비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자신의 행위 때문에
서로 다른 결과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행동 때문에 갈라지지만,
그 분열은 예수님 때문에
더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두 종의 이야기에서 주인이 없었다면
불충실한 종의 행동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는
심판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제외하고는 이야기될 수 없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께서
우리 삶의 기준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준에 따라 분리되고 분열됩니다.

그러나 그 삶의 기준이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
삶의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처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
하느님처럼 살지 못한다고
나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이정표에서 나는 얼마만큼 가고 있는지,
혹은 얼마나 벗어났는지 나를 되돌아볼 수 있을 때,
다시금 그 길을 걸을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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