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0.22 05:32

연중 제29주간 목요일

조회 수 288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평화를 주러 온 것이 아니라
분열을 일으키러 왔다고 말씀하십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기쁨과 해방을 말씀하셨던 것을 기억하면,
이 말씀은 정반대라고 생각되기 때문에
언뜻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만히 생각해보면
복음서 안에 분열과 분리의 모습은
적지 않게 나타납니다.
어제 복음에서도 충실한 종과 불충실한 종이
서로 다른 결말을 맞이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루카복음에서
부자와 라자로의 비유를 통해
비슷한 모습이 나타납니다.
두 이야기의 공통점은
자신의 행위 때문에
서로 다른 결과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서로 다른 행동 때문에 갈라지지만,
그 분열은 예수님 때문에
더 명확하게 나타납니다.
두 종의 이야기에서 주인이 없었다면
불충실한 종의 행동이
무조건 잘못되었다고 판단할 수 없을 것입니다.
부자와 라자로의 이야기는
심판을 이야기하기 때문에
하느님을 제외하고는 이야기될 수 없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 하느님께서
우리 삶의 기준이 되시기 때문에,
우리는 그 기준에 따라 분리되고 분열됩니다.

그러나 그 삶의 기준이
평가의 기준이 아니라,
삶의 이정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느님처럼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지,
하느님처럼 살지 못한다고
나 자신이나 주위 사람들을
평가하는 기준으로 삼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삶의 이정표에서 나는 얼마만큼 가고 있는지,
혹은 얼마나 벗어났는지 나를 되돌아볼 수 있을 때,
다시금 그 길을 걸을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2Nov

    11월 2일

    2020년 11월 2일 죽은 모든 이를 기억하는 위령의 날 - http://altaban.egloos.com/2243668
    Date2020.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9 file
    Read More
  2. No Image 02Nov

    위령의 날-기억하지 않고 기도하는 우리

    죽은 사람을 우리는 어떻게 대해야 할까요? 오늘 위령의 날을 지내며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생각지 않을 수 없는데 그들을 망령으로 대해야 할까요? 영령으로 대해야 할까요?   망령이라 하면 좋은 뜻이 아닙니다. 망령亡靈이란 한자어의 ...
    Date2020.1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5
    Read More
  3. No Image 01Nov

    모든 성인 대축일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마태오복음 5장부터 7장까지 여러 가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 시작은 행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지침을 주시기에 앞서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함, 슬...
    Date2020.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29
    Read More
  4. No Image 01Nov

    2020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오늘 거행하는 모든 성인의 대축일에서 말하는 성인이란, 시성식이나 전통에 의해 교회 안에서 공식적으로 성인으로 인정받은 분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모범을 따라 생활하다 죽은 후 하느님과의 일치를 누리...
    Date2020.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66
    Read More
  5. 01Nov

    11월 1일

    2020년 11월 1일 모든 성인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3660
    Date2020.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00 file
    Read More
  6. No Image 01Nov

    모든 성인의 날-누가 성인인가?

    "행복하여라,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 하늘 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오늘 우리가 모든 성인의 날을 지내는데 이 축일을 경축하면서 성인이란 어떤 존재인지를 생각해 봅니다. 누가 성인입니까?   어린애처럼 죄가 없는 사람입니까? 공맹자처럼 덕이 ...
    Date2020.11.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9
    Read More
  7. 31Oct

    10월 31일

    2020년 10월 31일 연중 제30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653
    Date2020.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2 file
    Read More
  8. No Image 31Oct

    연중 30주 토요일-나의 기대와 희망은?

    "나의 간절한 기대와 희망은 살든지 죽든지 나의 이 몸으로 아주 담대히 그리스도를 찬양하는 것입니다. 사실 나에게는 삶이 곧 그리스도이며 죽는 것이 이득입니다."   오늘 서간은 삶과 죽음과 관련한 바오로 사도의 기대와 희망을 얘기합니다. 어떻게...
    Date2020.10.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6
    Read More
  9. 30Oct

    10월 30일

    2020년 10월 30일 연중 제30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639
    Date2020.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5 file
    Read More
  10. No Image 30Oct

    연중 30주 금요일-식별의 기준

    "내가 기도하는 것은 여러분의 사랑이 지식과 온갖 이해로 더욱더 풍부해져 무엇이 옳은지 분별할 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안식일에 병을 고쳐주는 것이 합당하냐, 합당하지 않으냐?"   오늘은 이 두 말씀을 엮어서 묵상을 해봤습니다. 두 말씀의 연결...
    Date2020.10.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92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13 314 315 316 317 318 319 320 321 322 ... 731 Next ›
/ 73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