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1.01 06:38

모든 성인 대축일

조회 수 33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께서는 산에 오르시어
제자들을 가르치십니다.
마태오복음 5장부터 7장까지
여러 가지에 대해서 말씀하시는데
그 시작은 행복에 대한 말씀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지침을 주시기에 앞서
어떤 사람들이 행복한지 말씀하십니다.

마음이 가난함, 슬픔, 온유함 등의 모습들은
우리가 지니고 있는 모습들입니다.
오히려 우리는 가난함에서 벗어나고 싶고
슬퍼하고 싶지 않습니다.
살아가면서 점점 온유함을 잃어버리고
의로움보다는 세상이 이야기하는 것을
추구하려고 노력합니다.
그 결과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행복도
우리와 먼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행복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가 우리의 원래 모습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에
행복을 위해서 우리의 본모습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습니다.

반복되는 말처럼 들릴지 모르지만
세상은 우리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가난은 행복하지 않으며
슬픔은 좋지 않은 것이다.
세상에 젖어들면서
세상의 논리에 따라가면서
돈이 삶의 중심이 되면서
이 모든 것들은 벗어나야 할
그 무엇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에서 벗어나려고 하다보니
우리는 하느님에게서도 멀어져 있고,
더 이상 행복하지 않은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잘못 이야기한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가난을 통해 행복할 수 있고
슬픔을 통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벗어나야 할 그 무엇이 아니라
원래 우리의 모습이고,
그 모습을 통해 우리는
행복으로 초대되었습니다.

인간의 원래 모습으로 돌아가
행복에 도달한 사람들을
성인이라고 부른다면,
우리 모두 성인이 될 자격이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 살면서
세상의 논리를 거부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주시려는 진정한 행복은
이미 우리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않을 때,
세상의 논리에 빠져
오히려 불행하게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6Feb

    연중 4주 툐요일-불쌍함의 순서

    "예수님께서는 많은 군중을 보시고 가엾은 마음이 드셨다. 그들이 목자 없는 양들 같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기 시작하셨다."   오늘 복음은 짧지만 주님의 따듯하고 세심한 사랑을 볼 수 있습니다. 복음은 파견되었던 제자...
    Date2021.0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3
    Read More
  2. 05Feb

    2월 5일

    2021년 2월 5일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4847
    Date2021.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2 file
    Read More
  3. No Image 05Feb

    연중 4주 금요일-짧은 행복론

    "돈 욕심에 얽매여 살지 말고 지금 가진 것으로 만족하십시오. 그분께서 '나는 결코 너를 떠나지도 않고 버리지도 않겠다.' 하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사전적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 '자신...
    Date2021.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14
    Read More
  4. 04Feb

    2월 4일

    2021년 2월 4일 연중 제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835
    Date2021.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8 file
    Read More
  5. No Image 04Feb

    연중 4주 목요일-아무것도 없고 주님도 없지만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를 부르시어 둘씩 짝지어 파견하기 시작하셨다. 그러면서 길을 떠날 때에 아무것도 가져가지 말라고 명령하셨다."   오늘 주님께서는 열두 제자를 파견하십니다. 지금껏 늘 데리고 다니던 제자들을 이제 파견하시는데 아무것도 ...
    Date2021.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03
    Read More
  6. No Image 03Feb

    연중 4주 수요일-매든 채찍질이든 하느님께서 주시는 거면

    어제 저는 이렇게 강론을 마쳤습니다. "하느님께서 우리를 정련하실 겁니다. 그러나 정련의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말씀으로 정련되지 않으면 고통으로 정련될 것입니다.   우리를 사랑하시는 부모도 말로 고쳐지지 않으면 매로 고쳐주시는데 마치...
    Date2021.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3
    Read More
  7. 03Feb

    2월 3일

    2021년 2월 3일 연중 제4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813
    Date2021.02.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7 file
    Read More
  8. 02Feb

    2월 2일

    2021년 2월 2일 주님 봉헌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4796
    Date2021.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4 file
    Read More
  9. No Image 02Feb

    주님 봉헌 축일-정련

    "그는 은 제련사와 정련사처럼 앉아 레위의 자손들을 깨끗하게 하고 그들을 금과 은처럼 정련하여 주님에게 의로운 제물을 바치게 하리라."   오늘 독서는 하느님께서 레위의 자손들을 정련하여 당신께 의로운 제물이 되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
    Date2021.02.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6
    Read More
  10. 01Feb

    2월 1일

    2021년 2월 1일 연중 제4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782
    Date2021.02.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09 310 311 312 313 314 315 316 317 318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