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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하느님의 나라가 너희 것이다.”

“불행하여라, 부유한 사람들. 너희는 이미 위로를 받았다.”

 

오늘 저는 스스로에게 다음의 질문을 하시고

솔직하게 스스로에게 답하시기를 권합니다.

다시 말해서 자문자답하시라는 얘깁니다.

 

반드시 입으로 소리를 내어.

“나는 불행한가?”

“나는 행복한가?”

 

제 추측에 자기가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겁니다.

불행한 사람, 또는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제 글을 읽지 않을뿐더러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은 불행하지 않으려고 꽤 애를 씁니다.

그래서 불행하지 않다고 대부분 생각하고

불행한데도 불행하지 않다고 애써 생각합니다.

 

그것을 어떻게 아느냐 하면

“나는 정말 행복한가?”에 답하는 것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이 정말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당연히 불행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정말 행복한지 잘 모르는 사람은

행복과 불행, 그 어디에도 있지 않고

그 어디에도 있지 않은 것으로 불행하지 않다고 애써 생각하는 겁니다.

 

불행하지 않은 것만으로 만족하려는 우리에게

루카복음의 주님은 행복과 불행의 선을 아주 분명하게 그어 주십니다.

 

가난하면 행복하고 부유하면 불행하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정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인가요?

 

그렇게 말씀하시긴 하셨지만 제대로 봐야겠습니다.

그 다음 말씀이 있기 때문입니다.

행복의 경우는 하느님의 나라가 우리의 것이기 때문이고,

불행의 경우도 우리가 이미 위로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니까 하느님의 나라를 소유치 못하는 사람은

아무리 가난해도 행복하지 못하는 것이고,

불행도 이 세상의 위로를 이미 받았기 때문에

하느님의 위로를 받지 못하는 불행인 것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우리 삶을 잘 성찰해야 할 것입니다.

돈도 없고 하느님 나라도 없지 않은지.

돈도 없고 하느님 나라의 위로도 없지 않은지.

돈 조금 가지고 있는 것 때문에 하느님 나라에 대한 갈망이 없고,

갈망이 없기에 하느님 나라를 잃는 것은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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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세실리아 2012.09.12 21:16:30
    인간으로 태어나서 행복 불행 알게 해주신 주님 감사합니다.
    마음의생각으로 순식간 행복, 불행 왔다갔다
    행복한 길 활짝 열어 이 은총말씀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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