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0.11.16 09:39

연중 제33주간 월요일

조회 수 279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눈먼 이는
예수님께서 지나가신다는 말을 듣고
예수님을 부릅니다.
그의 말을 듣고 앞서 가던 이들은
그를 꾸짖습니다.
군중은 그를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도움이 필요한 불쌍한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를 위해서 예수님께 함께 청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에게 잠자코 있으라고 말합니다.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나
행하신 기적에 대해서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수님께서 자신들의 마을에 오셨을 때
반갑게 맞아들이며,
그분께서 가시는 길을 함께 갔습니다.
무엇인가 놀라운 일이 우리 마을에서도
이루어지기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돌발 상황이 벌어집니다.
눈먼 사람이 나타나 예수님을 부릅니다.
눈먼 이의 치유 이야기는
구약에서 단 한 번 토빗기에서 전해집니다.
하느님이나 하느님의 능력을 받은 사람만이
눈먼 사람을 치유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눈먼 이의 청은 자칫 예수님을
곤란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보통 사람은 아니라는 것은
알고 있지만,
눈먼 사람을 치유할 수 있을지는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만약에 예수님께서 하실 수 없다면,
이 상황은 예수님께도
그리고 그것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도
곤란한 상황이 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하실 수 없는 것을 청해서
예수님을 곤란에 빠뜨리고 싶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기에서 나타나는 것은,
예수님께서 눈먼 이를 치유하실 수 있다는
믿음이 그들에게 없다는 점입니다.

사람들의 반대에도
눈먼 이는 예수님을 부릅니다.
다윗의 자손이신 예수님께서는
세상에 오신 메시아이십니다.
공생활을 시작하시면서
선포하신 이사야서의 말씀에서
메시아는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한다고
전해집니다.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믿었기 때문에
그는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눈멀음의 치유를 예수님께 청합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청하는 것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 청원을 막는 것들도 있습니다.
때로는 내 안에서 울려 나오는 목소리들이
주님께 올리는 나의 청원을
부정적으로 판단하며 방해하기도 합니다.
그것들은 나름의 이유도 있고,
때로는 그것이 더 옳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그것들이 우리와 하느님과의 관계를
갈라놓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나의 입을 막는 것들이 있다고 느껴질 때
오히려 더욱 큰 소리로
주님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안에서 우리도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buygooglereviews 2020.11.16 17:29:09
    I hope they will not separate us from our relationship with God.
    When I feel that there are some things that are blocking my face, I hope I find the Lord
    The word awakens self-confidence on the other side of God. .. !!!
    My URL
    Buy Google Reviews
    https://www.bizboostup.com/product/buy-google-reviews
    Buy Google Reviews Cheap
    https://www.bizboostup.com/product/buy-google-reviews-cheap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Feb

    2019년 2월 24일 연중 7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 집

    2019년 2월 24일 연중 7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미워하는 자들에게 잘해 주고, 저주하는 자들에게 축복하며, 학대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라는 원수 사랑에 대해 말씀하십니다.  오늘 화답송에 나오는 내용처럼 주님께서는 자비롭고 너그러운 마음인...
    Date2019.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97
    Read More
  2. No Image 23Feb

    연중 제7주일

    2019.02.24. 연중 제7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4275
    Date2019.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40
    Read More
  3. No Image 23Feb

    연중 제6주간 토요일

    예수님께서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신 뒤에 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는 내가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어라.' 이 음성은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신 후에 물에서 올라오실 때 하늘에서 들려온 소리와 비슷합니다. '너는 내가...
    Date2019.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428
    Read More
  4. No Image 23Feb

    연중 6주 토요일-마음에 들어야 들어주신다.

    오늘은 연중 6주의 마지막 날인 토요일이고 우리는 히브리서 11장의 말씀을 들었습니다. 그런데 연중 6주간의 전례독서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연중 1주부터 4주간 우리는 히브리서 전체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5주 월요일부터 어제 6주 금요일까...
    Date2019.02.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294
    Read More
  5. No Image 22Feb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작은 반석들인 우리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울 터인즉, 저승의 세력도 그것을 이기지 못할 것이다.”   오늘은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 축일의 이름부터 잘 알아야 합니다. 성 베드로라는 이름이 들어가 있으니 베드로 성인에 대한 축일 같...
    Date2019.02.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02
    Read More
  6. No Image 21Feb

    연중 6주 목요일-제자이기도 하고 사탄이기도 한 우리

    “사탄아, 내게서 물러가라. 너는 하느님의 일은 생각하지 않고 사람의 일만 생각하는구나.”   베드로가 사탄이면 저도 여러분도 사탄입니다. 아무리 좋은 일을 많이 하고 사랑을 해도 사탄입니다.   우리는 사탄을 악한 일을 하는 존재로만 생각하고 ...
    Date2019.02.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338
    Read More
  7. No Image 20Feb

    연중 6주 수요일-마련인 인간

    어제오늘의 창세기는 노아의 홍수 얘깁니다. 어제는 인간이 언제나 하는 모든 짓이 악하기에 하느님께서 당신의 창조를 후회하시고 모든 것을 인간과 함께 멸하십니다.   그런데 하느님께서는 노아의 가족과 일부 생물들 외에 모든 조물을 홍수로 멸하신...
    Date2019.02.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330
    Read More
  8. No Image 17Feb

    연중 제 6주간 월요일 복음 나눔 -보이지않은 표징-

    T.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바리사이들과 논쟁을 하시고 바리사이들은 하늘에서 오는 표징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하늘에서 오는 그 어떠한 표징도 드러내 보이지 않으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전부터 갖가지...
    Date2019.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1008
    Read More
  9. No Image 17Feb

    연중 제6주일

    2019.02.17. 연중 제6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34155
    Date2019.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516
    Read More
  10. No Image 17Feb

    연중 제 6 주일-행복, 우리의 한 가지 목적

    왜 살까? 왜 그리스도교를 믿을까? 왜 수도생활을 하고 왜 결혼을 할까? 그리스도인으로 살면 되지 왜 굳이 재속 프란치스코회원이 될까? 왜 돈을 벌고 왜 일을 할까?   이런 거창한 질문을 받으면 대다수가 당장은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거나 생각해...
    Date2019.02.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172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87 488 489 490 491 492 493 494 495 496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