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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2월 20일 대림 4주일
주님의 성탄을 맞이하는 대림 마지막 주간에 복음은 마리아의 믿음의 순종이 하느님의 아들 예수를 잉태하게 했음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이 마지막 주간에 마리아의 믿음을 본받아 일상안에서 믿음의 삶을 살도록 초대받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자신에게서 주님이 잉태되는 이러한 하느님의 사랑의 신비를 믿음을 통해서 깨달았습니다. 순수한 믿음으로 모든 인간적인 사고나 경험을 초월하여 있는 그대로 하느님께 모든 것을 내맡기고 그분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 지기를 바랬습니다.
순수한 믿음은 하느님께 대한 신뢰와 겸손이라고 하는 두가지 열매를 경험하기 시작합니다. 겸손은 자신의 생각에서 나오는 판단을 중지하고 하느님의 뜻이 이루어 지기를 바라는 순종의 마음입니다.
순수한 믿음의 길은 우리의 영적 여정이 어디 와 있는지를 염려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않으며 다른 사람들이 받은 선물이 나의 것보다 더 좋다 판단하지 않는 마음입니다. 믿음을 많이 가질수록 그만큼 하느님과 하나가 됩니다.
그리스도의 탄생의 신비를 깨달으려면 믿음이 점점 더 깊어지고 높여져야 합니다. 이성적으로 관념적으로 이해했다 하여 믿음이 싹트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살아계시며 우리를 지지하신다는 자신의 산 체험만이 신앙을 눈뜨게 합니다.
믿음을 가질 때 인간은 그 믿음이라는 옷으로 몸을 보호할 수 있게 됩니다. 믿음은 온갖 다른 덕보다 뛰어나서 강력하고 교활한 악에 대항할 수 있습니다.
믿음에는 항구한 인내심이 수반합니다. ‘항구한 인내심이란 모든 덕의 극치와 완성이며 공로의 어머니요 상급의 수단입니다’라고 베르나르도 성인은 말하고 있습니다. 또 그는 ‘항구한 인내심을 버리면 순종이나 친절로 은총을 얻지 얻지 못합니다’라고 덧붙여 말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믿음의 척도는 기도에 달려 있습니다. 우리는 모든 것을 위해서 시간을 갖고 중대한 것을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무엇이든 보람이 있다고 생각되는 것을 위해서는 시간을 냅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위해서 시간을 내지 않는다면 하느님이 그만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기도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이 대림주간에 마더 데레사의 기도를 상기하고자 합니다.
“침묵의 열매는 믿음입니다. 믿음의 열매는 기도입니다. 기도의 열매는 사랑입니다. 사랑의 열매는 봉사입니다. 그리고 봉사의 열매는 침묵입니다”

고인현 도미니코 of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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