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11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은 단식이 주제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나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주님의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의구심인지 궁금증인지 아무튼 의문이 생깁니다.

 

누가 옳은 건지.

왜 주님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지 않는 건지.

 

그래서 사람들은 마침내 주님께 와서 왜 단식치 않는지 질문을 던지는데

이것이 비교를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그것도 비교 우위가 아니라 비교 열등의 질문으로 받아들인다면

분노하거나 움추려들 수도 있는데 주님께서는 도무지 그러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단식이 그들의 단식과 비교하여 옳으니

또는 그르니 이런 식으로 답하기 보단 새로운 거라는 뜻으로

새 부대와 새 포도주 얘기를 꺼내시는 것 같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주님께 일관된 것은 사랑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고, 그래서

지금까지의 전통이나 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랑이며 그래서

당연히 사랑이 단식보다 더 중요할 뿐 아니라

단식을 할지, 하지 말지 그 기준도 사랑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말하자면 전과 다른 새로운 가르침이고 새 포도주라는 말씀입니다.

 

실로 우리에게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단식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

 

그러므로 주님의 새로운 가르침을 받은 우리는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보다

단식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우리는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이 됨이 나을 것이고, 

단식을 하되 사랑 때문에 단식하는 사람이 됨이 훨씬 더 나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1.18 05:05:57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1.18 05:05:01
    20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말씀을 순히 듣는 착한 아이)
    http://www.ofmkorea.org/309462

    19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고통 중에 순종하는 법)
    http://www.ofmkorea.org/188867

    18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사랑으로 마시니 포도주가 맛있다!)
    http://www.ofmkorea.org/116551

    17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틀을 확 깨라!)
    http://www.ofmkorea.org/97767

    16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자중자애하시오!)
    http://www.ofmkorea.org/86129

    15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사랑을 진실되게 하고 뜨겁게 하는 단식)
    http://www.ofmkorea.org/74101

    14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나는 단식을 안 하는가, 못하는가?)
    http://www.ofmkorea.org/59668

    13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구닥다리 복음은 없다.)
    http://www.ofmkorea.org/47455

    12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이왕이면 인격적 단식을)
    http://www.ofmkorea.org/5502

    10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사람을 바꾸라"가 아니라 "사람이 바뀌라")
    http://www.ofmkorea.org/3534

    09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대사제처럼 되려면)
    http://www.ofmkorea.org/2021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Jan

    연중 3주 금요일-자신은 없어도 확신이 있는

    며칠 전 어떤 분과 영적 대화를 나눴습니다. 저를 찾아와 영적 대화를 청한 이유가 당신이 살아가면서 점점 내가 지금 이렇게 살고있는 것이 자기기만이 아닌지 의심이 가고, 이렇게 살고있는 것이 잘살고 있는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며 정말 행복하고...
    Date2021.01.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7
    Read More
  2. 28Jan

    1월 27일

    2021년 1월 28일 성 토마스 아퀴나스 사제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4739
    Date2021.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7 file
    Read More
  3. No Image 28Jan

    연중 3주 목요일-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그는 나?

    "누가 등불을 가져다가 함지 속이나 침상 밑에 놓겠느냐?" "서로 자극을 주어 사랑과 선행을 하도록 주의를 기울입시다."   오늘 복음은 등불을 어디에 놓아야 하느냐는 비유적 복음입니다. 등불은 등경 위에 올려놓아 세상을 비추게 해야지 숨기거나 감...
    Date2021.01.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12
    Read More
  4. 27Jan

    1월 27일

    2021년 1월 27일 연중 제3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727
    Date2021.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3 file
    Read More
  5. No Image 27Jan

    연중 3주 수요일-나는 어떤 사람인가?

    "너희에게는 하느님 나라의 신비가 주어졌지만, 저 바깥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그저 비유로만 다가간다."   오늘 주님께서는 씨뿌리는 사람의 비유를 호숫가 많은 사람이 있는 곳에서 공개적으로 들려주시고 나중에 혼자 계실 때 당신 주변으로 다가온...
    Date2021.01.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5
    Read More
  6. 26Jan

    1월 26일

    2021년 1월 26일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 주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4714
    Date2021.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0 file
    Read More
  7. No Image 26Jan

    성 티모테오와 성 티도 주교 축일-같은 믿음의 행복

    아시다시피 우리가 성 티모테오와 성 티토의 축일을 같이 지내고, 성 바오로의 회심 축일 바로 다음에 두 분의 축일을 지내는 것은 두 분이 바오로 사도의 아들이라고 불릴 정도로 사랑받은 제자였고, 그래서 바오로 사도가 두 분의 이름으로 소위 사목서...
    Date2021.01.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3
    Read More
  8. 25Jan

    1월 25일

    2021년 1월 25일 성 바오로 사도의 회심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4700
    Date2021.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9 file
    Read More
  9. No Image 25Jan

    성 바오로 회심 축일-시작케하시는 하느님 은총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믿음(Sola Fide), 오직 은총(Sola Gratia). 이것은 루터가 가톨릭에서 떨어져 나가며 내건 구호입니다.   가톨릭이 성경보다 성전을 더 중시하고, 믿음보다 율법을 더 중시하며, 하느님 은총보다 인간의 공로를 더 중시...
    Date2021.01.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37
    Read More
  10. No Image 24Jan

    연중 제3주일

    나를 따라오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시몬과 안드레아는 곧바로 반응합니다. 복음사가는 그들이 그물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다고 표현합니다. 그들은 어부였습니다. 처음의 직업이 거의 평생을 갔던 그 당시 상황을 생각하면, 그들이 해 왔던 일, 그리고 할 수 ...
    Date2021.01.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4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7 288 289 290 291 292 293 294 295 296 ... 725 Next ›
/ 725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