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14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은 단식이 주제입니다.

세례자 요한의 제자들이나 바리사이의 제자들은 단식하는데

주님의 제자들이 단식하지 않는 것 때문에 사람들은

의구심인지 궁금증인지 아무튼 의문이 생깁니다.

 

누가 옳은 건지.

왜 주님의 제자들은 단식을 하지 않는 건지.

 

그래서 사람들은 마침내 주님께 와서 왜 단식치 않는지 질문을 던지는데

이것이 비교를 당하는 것이라고 생각되면

그것도 비교 우위가 아니라 비교 열등의 질문으로 받아들인다면

분노하거나 움추려들 수도 있는데 주님께서는 도무지 그러지 않으십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당신의 단식이 그들의 단식과 비교하여 옳으니

또는 그르니 이런 식으로 답하기 보단 새로운 거라는 뜻으로

새 부대와 새 포도주 얘기를 꺼내시는 것 같습니다.


"새 포도주는 새 부대에 담아야 한다."

 

주님께 일관된 것은 사랑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고, 그래서

지금까지의 전통이나 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사랑이며 그래서

당연히 사랑이 단식보다 더 중요할 뿐 아니라

단식을 할지, 하지 말지 그 기준도 사랑이라는 것인데

이것이 말하자면 전과 다른 새로운 가르침이고 새 포도주라는 말씀입니다.

 

실로 우리에게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을 수 있겠습니다.

단식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

 

그러므로 주님의 새로운 가르침을 받은 우리는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보다

단식하지 않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되는

우리는 사랑하지 않지만 단식하는 사람이 됨이 나을 것이고, 

단식을 하되 사랑 때문에 단식하는 사람이 됨이 훨씬 더 나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1.18 05:05:57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1.18 05:05:01
    20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말씀을 순히 듣는 착한 아이)
    http://www.ofmkorea.org/309462

    19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고통 중에 순종하는 법)
    http://www.ofmkorea.org/188867

    18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사랑으로 마시니 포도주가 맛있다!)
    http://www.ofmkorea.org/116551

    17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틀을 확 깨라!)
    http://www.ofmkorea.org/97767

    16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자신을 하찮게 여기지 말고 자중자애하시오!)
    http://www.ofmkorea.org/86129

    15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사랑을 진실되게 하고 뜨겁게 하는 단식)
    http://www.ofmkorea.org/74101

    14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나는 단식을 안 하는가, 못하는가?)
    http://www.ofmkorea.org/59668

    13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구닥다리 복음은 없다.)
    http://www.ofmkorea.org/47455

    12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이왕이면 인격적 단식을)
    http://www.ofmkorea.org/5502

    10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사람을 바꾸라"가 아니라 "사람이 바뀌라")
    http://www.ofmkorea.org/3534

    09년 연중 제2주간 월요일
    (대사제처럼 되려면)
    http://www.ofmkorea.org/2021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8Feb

    2월 28일

    2021년 2월 28일 사순 제2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5175
    Date2021.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9 file
    Read More
  2. No Image 28Feb

    사순 제2주일-시련 중에서 희망과 사랑을 보는 믿음

    사순 제 2주일(나해)-2009   지난주일 주님께서는 광야에서 유혹을 받으셨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타볼 산에서 영광 받으시고 하느님의 아드님이심이 장엄하게 선포되십니다.   몇 주 후 주님께서는 해골산에서 돌아가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순 시...
    Date2021.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16
    Read More
  3. No Image 28Feb

    2021년 2월 28일 사순 제2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2월 28일 사순 제2주일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변모하시는 결정적인 사건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변모는 일상을 살아가는 우리들도 또한 변모하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우리가 변모해야 할 것들이 무엇이고 변모를 위해 어떠한 삶...
    Date2021.0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59
    Read More
  4. 27Feb

    2월 27일

    2021년 2월 27일 사순 제1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159
    Date2021.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8 file
    Read More
  5. No Image 27Feb

    사순 1주 토요일-기도는 사랑의 물꼬

    사순 1주 토요일-2014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그리고 너희를 박해하는 자들을 위하여 기도하여라. 그래야 너희가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자녀가 될 수 있다.”   오늘 주님은 “그래야 하느님의 자녀가 될 수 있다.”고 하십니다. 그렇다면 ...
    Date2021.02.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19
    Read More
  6. No Image 26Feb

    사순 1주 금요일-기도 전에 화해를

    사순 1주 금요일-2009   오늘 주님께서는 하느님께 예물을 드리기 전에 먼저 형제와 화해를 하라고 하십니다. 부모를 찾아뵈러 가기 전에 형제와 먼저 화해를 하라는 것과 같은 뜻입니다. 하느님과의 수직적인 관계-기도는 충실히 하면서 이웃과의 ...
    Date2021.0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477
    Read More
  7. 26Feb

    2월 26일

    2021년 2월 26일 사순 제1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145
    Date2021.02.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45 file
    Read More
  8. 25Feb

    2월 25일

    2021년 2월 25일 사순 제1주잔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127
    Date2021.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2 file
    Read More
  9. No Image 25Feb

    사순 1주 목요일-절실함만큼

    사순 1주 목요일-2010   “청하여라,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찾아라, 너희가 얻을 것이다. 문을 두드려라, 너희에게 열릴 것이다.” 정말 청하고, 찾고, 두드리기만 하면 되는 것일까? 그렇게만 된다면 못할 것이 무엇일까?   그러나 청하기 위해서...
    Date2021.02.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5
    Read More
  10. 24Feb

    2월 24일

    2021년 2월 24일 사순 제1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108
    Date2021.02.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5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95 296 297 298 299 300 301 302 303 304 ... 740 Next ›
/ 7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