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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3.14 09:01

사순 제4주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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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아들을 믿는 사람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기 위해서
하느님께서는 당신의 외아들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내어주십니다.
'들어 올려진다'와 '내어주심'의 표현은
예수의 십자가 죽음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 죽음은
세상을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심판이 아니라 구원을 받기 위해서
사람의 아들을 믿어야 합니다.
사람의 아들을 믿는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가 있겠지만,
사람의 아들이 세상으로 파견되어
십자가의 죽음을 맞이하는 것이
하느님의 사랑 표현이라는 것,
우리 각자는
하느님 사랑의 대상이라는 것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무엇을 해서 사랑 받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여기에 있기 때문에
사랑해 주시는 것입니다.

사랑 받고 싶은데
사랑 받지 못한다고 느껴서
많은 어려움이 생깁니다.
내가 원하는만큼 받고 싶다보니,
내가 능력이 좀 더 있으면,
내가 남보다 좀 더 두드러지면,
관심을 더 받고 사랑도 더 받을 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은 관심을 더 받고 싶어서
소위 말하는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런 노력이 결실을 맺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는 언제까지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한탄하기도 합니다.

병으로 고생을 하다가 치유된 사람들은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물론 모든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회복되지는 않기에,
치유의 은총이
하느님의 사랑이라고 표현하기는
조심스럽습니다.
치유된 사람은
하느님께서 사랑하시는 것이고,
아닌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치유되지 못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적어도 치유된 사람은
감사함 속에서 하느님의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랑은
내가 무엇을 해서 나에게 주어진 것이 아니라
조건 없이 주어진 것입니다.

우리 각자에게 방식은 다르지만
하느님께로부터 사랑이 다가옵니다.
이미 주어진 그 사랑을 찾고 발견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숙제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 사랑을 발견할 수 있을 때
조금 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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