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64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순 4주 화요일-2018

 

이 강이 흘러가는 곳마다 온갖 생물이 우글거리며 살아난다.

이 물이 성전에서 나오기 때문이다.”

 

오늘 독서와 복음의 공통어는 물이고,

물은 물이로되 살리고 열매 맺게 하는 생명의 물입니다.

 

실로 물이 없으면 죽습니다.

그래서 물이 없는 별에는 생명이 없고

그래서 과학자들은 우주 어디에 지구처럼

물이 있는 별이 있는지 찾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든 물이 생명의 물은 아닙니다.

오염된 물, 폐수장의 물은 오히려 생명을 죽이고,

오늘 독서와 복음을 보면 성전의 물만 생명의 물입니다.

 

그런데 오늘 우리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오늘 우리의 교회는 성전의 물을 세상에 흘려보내고 있습니까?

우리는 매일 또는 매주일 성당에서 미사를 봉헌하고

가정으로 파견되고, 직장으로 파견되고, 세상으로 파견되는데

우리는 성전에서 흘러나온 물입니까?

 

사실 요즘 암울합니다.

세상은 지금 종교를 비판합니다.

성당들과 교회들이 성전이 아니라 오폐수장이라고 말입니다.

 

과거 천주교하면 가난한 한 사람들 편에 서고,

가난한 이들을 위한 시설을 정말 사랑으로 그리고 깨끗하게 운영하였으며,

사제나 수도자는 자신을 세상과 교회를 위해 봉헌한 사람들로 여겼었지요.

 

그런데 지금은 천주교도 영리사업을 크게 하고,

천주교도 교회 운영 시설에서 정의롭지 않으며,

사제와 수도자들이 세상과 교회를 위해 헌신하지 않고,

사제와 수도자들도 세속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폭력적이고

그리고 성적인 문제들이 많다고 집요하게 들추어내고 있습니다.

우리 성전의 물을 그들이 정화 하겠다고 고발하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오늘 독서와 복음에 비추어 우리 자신을 반성해야 합니다.

먼저 예루살렘성전에서 38년 병자가 치유되는 복음에 비추어 볼 때

우리의 성전은 생명이 치유되는 공간입니까?

그리고 나는 성전에서 치유를 받습니까?

 

매일 미사의 영성체 때 주님, 제 안에 주님을 모시기에 합당치 않사오나

한 말씀만 하소서. 제 영혼이 곧 나으리이다.”라고 하는데

우리는 매일 또는 주일 미사를 드림으로써

말씀과 성체로 영혼이 치유 받고 있습니까?

 

그리고 오늘 독서 에제키엘서의 비유에 비추어 볼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성전의 물이 되어 세상으로 흘러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우리 자신이 세상에 생명을 주는 생명의 물입니까?

 

우리의 가정은 복음화되었고 생명이 넘칩니까?

아니면 지금 우리 가정 안에서 누군가가 소리 없이 죽어가고 있습니까?

 

우리는 매일 출근을 하면서 직장에 복음을 들고 생명을 갖고 갑니까?

아니면 직장에서 십자성호 하나 당당하게 긋지 못하고

세속인들과 똑같이 싸우고 나쁜짓하고 그럽니까?

 

예수님은 오늘 당신이 성전의 물이셨습니다.

38년 동안 앓던 병자는 성전의 물에 들어가 치유되려고 하였으나

주님은 물에 들어갈 필요 없이 당신이 고쳐주심으로써

당신이 바로 생명의 물이요, 성전의 물이셨습니다.

 

우리도 성전의 물입니다.

우리가 성전의 물이어야 합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3.16 08:39:38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3.16 08:39:04
    20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물이 넘치고 흘러야 성전이다.)
    http://www.ofmkorea.org/329604

    19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하느님 건강법)
    http://www.ofmkorea.org/204981

    18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우리가 성전의 물이다.)
    http://www.ofmkorea.org/118940

    17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건강해지고 싶습나까?)
    http://www.ofmkorea.org/100904

    16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비인도적인 하느님의 섭리)
    http://www.ofmkorea.org/87567

    15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건강 중독과 건강 가난)
    http://www.ofmkorea.org/76051

    14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오랜 체념을 깨우시는 주님)
    http://www.ofmkorea.org/61231

    13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네 영혼은 지금 건강하냐?)
    http://www.ofmkorea.org/51921

    12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썩은 사랑?)
    http://www.ofmkorea.org/5647

    11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은총은 물과 같이,)
    http://www.ofmkorea.org/5026

    08년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성전 물의 물꼬를 터라)
    http://www.ofmkorea.org/912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Mar

    2021년 3월 21일 사순 제5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3월 21일 사순 제5주일 그리스도의 수난의 절정에 이르는 성주간을 앞둔 사순시기 5주간 독서와 복음은 우리들에게 자비와 사랑이 넘치는 하느님이심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도 하느님께서는 우리의 허물을 용서하시고 죄를 기억하시지 않으시는 무한하...
    Date2021.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07
    Read More
  2. No Image 21Mar

    사순 제5주일-때

    사순 제5주일- 2012   “그때에 나는 이스라엘 집안과 유다 집안과 새 계약을 맺겠다.”   “이제 제 마음이 산란합니다. 무슨 말씀을 드려야 합니까? ‘아버지, 이때를 벗어나게 해 주십시오.’ 하고 말할까요? 그러나 저는 바로 이때를 위하여 온 것입니...
    Date2021.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56
    Read More
  3. 20Mar

    3월 20일

    2021년 3월 20일 사순 제4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03
    Date2021.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5 file
    Read More
  4. No Image 20Mar

    사순 4주 토요일-복수의 기도, 저주의 기도

    사순 4주 토요일-2015   “정의롭게 판단하시고, 마음과 속을 떠보시는 만군의 주님, 당신께 제 송사를 맡겨 드렸으니, 당신께서 저들에게 복수하시는 것을 보게 해주소서.”   보지는 않았지만 전에 영화 광고를 본 적이 있습니다. 복수는 나의 것이라...
    Date2021.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13
    Read More
  5. No Image 19Mar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나올 것이라고 유다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요셉이 야곱의 아들임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의 첫 구절은 마태오 복음서에 나오는 족보의 마지막 부분인데, 족보의 첫 부분은 예수가 다윗의 자손임을 언급합니...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57
    Read More
  6. 19Mar

    3월 19일

    2021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92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4 file
    Read More
  7. No Image 19Mar

    사순 4주 금요일-시험과 시련과 단련

    사순 4주 금요일-2017   “그를 모욕과 고통으로 시험해 보자. 그러면 그가 정말 온유한지 알 수 있을 것이고, 그의 인내력을 시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독서 지혜서는 역시 지혜서답게 사람 됨됨이를 식별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그것은 ...
    Date2021.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42
    Read More
  8. 18Mar

    3월 18일

    2021년 3월 18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85
    Date2021.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2 file
    Read More
  9. No Image 18Mar

    사순 4주 목요일-모세처럼

    사순 4주 목요일-2018   “네가 이집트 땅에서 데리고 올라온 너의 백성이 타락하였다.” “주님, 어찌하여 당신께서는 큰 힘과 강한 손으로 이집트 땅에서 이끌어 내신 당신의 백성에게 진노를 터뜨리십니까?”   오늘 창세기를 묵상하면서 저는 모세에...
    Date2021.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22
    Read More
  10. 17Mar

    3월 17일

    2021년 3월 17일 사순 제4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374
    Date2021.03.1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 726 Next ›
/ 726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