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6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나올 것이라고
유다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요셉이 야곱의 아들임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의 첫 구절은
마태오 복음서에 나오는
족보의 마지막 부분인데,
족보의 첫 부분은
예수가 다윗의 자손임을 언급합니다.
자신이 속한 가문에서
구원자 메시아가 나올 것임을
요셉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메시아가
자기 세대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상상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천사가 나타나
자신의 아내에게서 구원자가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을 들었을 때
요셉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같이 살기 전에 드러난 약혼녀의 임신 사실은
요셉에게 많은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조용히 이 일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약혼녀의 아기가
이스라엘이 기다려온 메시아임을 듣게 됩니다.
혼자서 감당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이었을 것입니다.
여느 사람들처럼
메시아를 세속적인 왕으로 생각했다면,
그 왕의 아버지로서 누리게 될 영광을 기대하며
꿈에 부풀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은
복음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가 메시아의 아버지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내 아들이 온 백성의 구세주가 될 인물이라면
내 마음은 어떠할까요?\
공동체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는다면
나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할까요?

루카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부모는
여느 부모처럼 행동합니다.
아들이 메시아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요셉은 아버지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메시아의 아버지로서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서
나에게 주어지는 직책,
내가 가진 능력 등과 상관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묵묵히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요셉처럼 나 자신을 드높이지 않고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임마누엘을 몸소 살아갈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자랑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8Apr

    4월 28일

    2021년 4월 28일 부활 제4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887
    Date2021.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88 file
    Read More
  2. No Image 28Apr

    부활 4주 수요일-머리를 맞대기보다는

    "그 무렵 하느님의 말씀은 더욱 자라면서 널리 퍼져 나갔다."   오늘 사도행전에 하느님의 말씀이 자라면서 퍼져 나갔다는 표현이 있는데 하느님의 말씀이 널리 퍼져 나갔다는 것은, 예를 들어 예루살렘으로부터 안티오키아로, 안티오키아에서 에페소 등...
    Date2021.04.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74
    Read More
  3. 27Apr

    4월 27일

    2021년 4월 27일 부활 제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877
    Date2021.04.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90 file
    Read More
  4. No Image 27Apr

    부활 4주 화요일-무명의 선포자들

    오늘 사도행전을 보면 그리스도교가 설립되고 확장되는 과정이 선명합니다.   처음으로 안티오키아에서 신자들이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리기 시작되는데 스테파노 사건으로 박해를 받아 흩어진 사람들이 페니키아나 키프로스나 안티오키아에 가서 말씀을 전...
    Date2021.04.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00
    Read More
  5. 26Apr

    4월 26일

    2021년 4월 26일 부활 제4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865
    Date2021.04.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90 file
    Read More
  6. No Image 26Apr

    부활 4주 월요일-국경없는 사랑

    오늘 사도행전을 읽으면서 <반일 종족주의>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생각이 났습니다.   이 말은 한 극우 인사가 쓴 책 제목이기도 한데 지금 우리나라의 일부 좌파 민족주의의 주장은 건전한 민족주의가 아니라 반일 감정에 바탕을 둔 종족주의에 불과하...
    Date2021.04.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46
    Read More
  7. No Image 25Apr

    부활 제4주일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각각의 양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자만 자기 양들을 잘 아는 것이 아니고 양들도 자기 목자를 잘...
    Date2021.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8
    Read More
  8. 25Apr

    4월 25일

    2021년 4월 25일 부활 제4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5858
    Date2021.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84 file
    Read More
  9. No Image 25Apr

    부활 제4주일-착한 목자와 착한 양의 두 성소 중에서 나는?

    "나는 착한 목자다. 착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내놓는다."   부활 제4주일은 이름하여 <착한 목자 주일>이라고 합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착한 목자이심을 기념하고 감사하며, 우리는 그 착한 목자의 또한 착한 양들이 되기로 다짐하는 주...
    Date2021.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36
    Read More
  10. No Image 25Apr

    2021년 4월25일 부활 4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4월25일 부활 4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 목자와 양의 비유를 들으시며 당신이 착한 목자이심을 드러내십니다. 본래 목자는 목축업을 하는 사람을 의미했습니다. 이후 목자라는 말은 성서 안에서 그리고 교회 안에서 은유적으로 적용되어 사회적 지...
    Date2021.04.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81 282 283 284 285 286 287 288 289 290 ... 740 Next ›
/ 7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