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26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메시아는
다윗의 후손 가운데에서 나올 것이라고
유다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오늘 복음은 요셉이 야곱의 아들임을
이야기합니다.
오늘 복음의 첫 구절은
마태오 복음서에 나오는
족보의 마지막 부분인데,
족보의 첫 부분은
예수가 다윗의 자손임을 언급합니다.
자신이 속한 가문에서
구원자 메시아가 나올 것임을
요셉은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셉은 그 메시아가
자기 세대에서 태어날 것이라고
상상하지는 못했을 것입니다.
천사가 나타나
자신의 아내에게서 구원자가 태어날 것이라고
예언하는 것을 들었을 때
요셉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같이 살기 전에 드러난 약혼녀의 임신 사실은
요셉에게 많은 혼란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그는
조용히 이 일을 해결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서 약혼녀의 아기가
이스라엘이 기다려온 메시아임을 듣게 됩니다.
혼자서 감당하기에
결코 쉽지 않은 일들이었을 것입니다.
여느 사람들처럼
메시아를 세속적인 왕으로 생각했다면,
그 왕의 아버지로서 누리게 될 영광을 기대하며
꿈에 부풀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모습은
복음에 나타나지 않습니다.

내가 메시아의 아버지라면
나는 어떻게 행동할까요?
내 아들이 온 백성의 구세주가 될 인물이라면
내 마음은 어떠할까요?\
공동체에서 중요한 직책을 맡는다면
나의 마음가짐은 어떠해야 할까요?

루카복음에 나오는 예수의 부모는
여느 부모처럼 행동합니다.
아들이 메시아인지 아닌지와 상관없이
요셉은 아버지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메시아의 아버지로서
자신을 대단한 사람으로 드러내지 않습니다.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서
나에게 주어지는 직책,
내가 가진 능력 등과 상관없이
우리에게 주어진 것을
묵묵히 살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을 위해서
요셉처럼 나 자신을 드높이지 않고
하느님과 함께 살아가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임마누엘을 몸소 살아갈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 자신을 자랑하지 않으면서도
충분히 행복해질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6Jun

    연중 12주 토요일-나이를 생각지 말 것입니다.

    오늘 창세기는 하느님께서 길손의 모습으로 아브라함과 하와를 찾아오시어 하와가 잉태하여 아이를 낳을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이에 하와가 "이렇게 늙어 버린 나에게 무슨 육정이 일어나랴?"하며 웃자 하느님께서 "너무 어려워 주님이 못 할 일이라도 있다...
    Date2021.06.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34
    Read More
  2. 25Jun

    6월 25일

    2021년 6월 25일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 - http://altaban.egloos.com/2246537
    Date2021.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3 file
    Read More
  3. No Image 25Jun

    민족의 화해와 일치를 위한 기도의 날-기도합시다.

    여러분도 의문이 드시겠지만 저는 오늘 축일의 이름을 왜 북한 선교 또는 북한 복음화의 날이라고 하지 않는지 여기서부터 오늘 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교회 밖에서는 민족의 화해와 일치라는 말을 쓰더라도 우리는 북한의 선교나 복음화를 지향해야 ...
    Date2021.06.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81
    Read More
  4.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아들의 잉태 예고를 들은 즈카르야는 그것을 쉽게 믿지 못했습니다. 자신과 아내가 나이가 많기 때문에 아내의 임신은 생각할 수 없는 것이었습니다. 믿지 못하는 즈카르야는 천사가 전해준 일이 이루어질 때까지 벙어리가 됩니다. 이윽고 아내 엘리사벳은 아...
    Date2021.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187
    Read More
  5. 24Jun

    6월 24일

    2021년 6월 24일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 낮미사 - http://altaban.egloos.com/2246518
    Date2021.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5 file
    Read More
  6. No Image 24Jun

    성 요한 세례자 탄생 대축일-선구자

    저는 오늘 세례자 요한의 탄생 대축일을 지내며 오늘 전례 독서와 감사송의 말씀을 가지고 나눔을 하고자 합니다.   "예수께서 오시기 전 요한이 회개의 세례를 미리 선포하였습니다." "아버지께서는 복된 요한을 뽑으시어 주님을 준비하는 특별한 영예를...
    Date2021.06.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85
    Read More
  7. 23Jun

    6월 23일

    2021년 6월 23일 연중 제12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507
    Date2021.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2 file
    Read More
  8. No Image 23Jun

    연중 12주 수요일-누가 진정한 예언자일까?

    "너희는 거짓 예언자들을 조심하여라. 그들은 양의 옷차림을 하고 너희에게 오지만 속은 게걸 든 이리들이다."   어떻게 보면 우리는 살아온 만큼 실망을 하며 살아온 사람입니다. 그중에서도 우리가 뽑은 정치인들에게 실망을 하며 살아왔습니다.   ...
    Date2021.06.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05
    Read More
  9. 22Jun

    6월 22일

    2021년 6월 22일 연중 제12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497
    Date2021.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8 file
    Read More
  10. No Image 22Jun

    연중 12주 화요일-누가 더 행복할까?

    "남이 너희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너희도 남에게 해 주어라."   세 부류의 사람이 있겠습니다. 내가 바라는 대로 나에게 해 주기를 남에게 바라고 요구하는 사람. 오늘 주님 말씀처럼 내게 해 주기를 바라는 그대로 남에게 해 주는 사람. 남에게 ...
    Date2021.06.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1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285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