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4.25 06:17

부활 제4주일

조회 수 21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을 잘 알고 있습니다.
밥은 잘 먹고 다니는지 아픈 데는 없는지
각각의 양들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착한 목자는 자기 양들에 대해서
관심이 있습니다.

그러나 목자만 자기 양들을
잘 아는 것이 아니고
양들도 자기 목자를 잘 알고 있습니다.
목자가 자신의 모습을 감추지 않고
있는 그대로 드러내기 때문에
양들은 목자에 대해서 알 수 있습니다.

서로 관계를 맺기 위해 필요한 것이
서로에 대해서 아는 것입니다.
서로에 대해서 아는만큼
관계는 깊어진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감추고 속이면
오히려 관계는 피상적으로 변해갑니다.
깊은 관계를 위해
서로에 대한 관심과
상대방에게 자신을 개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 깊은 관계는
결국 일치를 향해 나아갑니다.
하느님 아버지와 예수 그리스도가
서로 안다는 것은
성부와 성자의 일치를 의미합니다.
이처럼 목자와 양들도 서로 알아가면서
일치를 향해 나아갑니다.

성부, 성자, 성령이 서로 다른 위격이면서
한 분 하느님으로 일치를 이루십니다.
하느님과 인간은
창조주와 피조물로서
서로 다르지만,
관심과 개방성으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면서
일치를 향해 나아갑니다.
하느님을 믿는 우리 각자도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면서
동시에 일치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분열로 나아갑니다.
그것이 싫어서 일치를 이야기하지만,
강압에 의한 일치는,
서로 다르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어느 한 쪽으로 획일화되는 일치는
또 다른 분열을 만들어 낼 뿐입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하나되시기 위해서
우리와 같은 모습으로 육을 선택하셨습니다.
그 하느님에 대해서 알려고 노력하고
나 자신의 모습도
있는 그대로 하느님께 드러낼 수 있을 때
우리는
우리에게 다가오시는 하느님을 받아들여
하느님과 일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치,
나 자신을 내어주며
서로를 인정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5Oct

    연중 26주 토요일-기쁨의 차원

    “일흔두 제자가 기뻐하며 돌아와 말하였다.” “예수님께서 성령 안에서 즐거워하며 말씀하셨다.”   오늘 복음은 모처럼 제자들과 예수님 모두 기뻐하시는 내용이며 우리의 기쁨이 어떤 것이어야 하는지 가르침을 주시는 내용입니다.   ...
    Date2019.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69
    Read More
  2. 05Oct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2019.10.05. 연중 제26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8128
    Date2019.10.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356 file
    Read More
  3. No Image 04Oct

    성 프란치스코 대축일-우상인가, 이상인가?

    내게 프란치스코는 우상이었다. 이상이었다고 생각하였는데 지금 돌아보면 우상이었다.   이것이 사부 프란치스코 축일을 맞은 저의 소감입니다. 인간적으로 얘기하면 운명적인 만남이지만 신앙적으로 얘기하면 그것이 성소였습니다.   누군지도 모르...
    Date2019.10.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25
    Read More
  4. 03Oct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2019.10.04. 아시시의 성 프란치스코 - http://altaban.egloos.com/2238112
    Date2019.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77 file
    Read More
  5. 03Oct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2019.10.03. 연중 제26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38097
    Date2019.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395 file
    Read More
  6. No Image 03Oct

    연중 26주 목요일-받아야 할 것과 말아야 할 것

    그 집에 평화를 받을 사람이 있으면 너희의 평화가 그 사람 위에 머무르고,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되돌아올 것이다.   뭔 이유인지 모르지만 올해 들어서 줘도 받지 않는 것에 대한 얘기를 많이 하는 저를 봅니다.   오늘 복음도 내일 프란치스코 축...
    Date2019.10.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66
    Read More
  7. No Image 02Oct

    수호천사 축일-내겐 무용지물 천사?

    "보라,내가 너히 앞에 천사를 보내어 길에서 너희를 지키고 내가 마련한 곳으로 너희를 데레가게 하겠다." "하늘에서 그들의 천사들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얼굴을 늘 보고 있다."   여러분의 염려와 기도 덕분에 ...
    Date2019.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5 Views1052
    Read More
  8. 02Oct

    수호천사 기념일

    2019.10.02. 수호천사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8070
    Date2019.10.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493 file
    Read More
  9. 01Oct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2019.10.01. 아기 예수의 성녀 데레사 동정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8047
    Date2019.10.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565 file
    Read More
  10. 29Sep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2019.09.30. 성 예로니모 사제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38026
    Date2019.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13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4 435 436 437 438 439 440 441 442 443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