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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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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다."

 

부활 4주간의 복음은 나를 보는 사람은 아버지를 보는 것이고,

나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보내신 분을 맞아들이는 것이며,

내가 보내는 이를 맞아들이는 사람은 나를 맞아들이는 거라고,

당신과 아버지를 동일시하시고 당신과 제자들을 동일시하시는

말씀을 잇달아 하시는데 그젠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는 말씀도 하셨지요.

 

이런 주님에 비해 우리 인간 중에는 '나는 나다'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나는 나다'가 좋습니까,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가 좋습니까?

'하나인 나''혼자인 나' 중에 어떤 것이 좋은 것입니까?

 

혹평을 하자면 하나가 될 수 없으니

나는 혼자이고 '나는 나다'라고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러니까 사랑을 할 수 없는 사람이 사랑을 포기하고

'나는 나'라고 하는 것으로만 제게 들린다는 말입니다.

 

물론 더 이상 남에 의존하거나 남에 의해 좌우되지 않겠다는

뜻에서 나는 나라고 할 수는 있겠고 이것은 석가모니가 말한

천상천하유아독존天上天下唯我獨尊과도 일맥상통하는 거지요.

 

그러나 여러 차례 얘기한 바이지만 그래서 오늘도 또 얘기하지만

고독을 살 수 있다는 것은 영적인 능력이지만 고립을 사는 것은 불행입니다.

 

모든 존재는 하느님과 그리고 하느님 안에서 다 연결되어 있습니다.

존재들을 통해서 존재를 있게 하시고 파견하신 하느님을 만나지 못하는

것도 불행인데 다 단절되어 혼자로 살아간다면 이처럼 불행은 없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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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4.29 08:19:34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4.29 08:19:00
    20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맞아들임에 대하여)
    http://www.ofmkorea.org/347568

    19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보는 눈과 못보는 눈)
    http://www.ofmkorea.org/217597

    18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우리는 모두 섬김의 선교사들)
    http://www.ofmkorea.org/121133

    17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내려와 고이는 은총)
    http://www.ofmkorea.org/103558

    16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하느님께 자비의 기회를 드리자.)
    http://www.ofmkorea.org/88798

    15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사랑이 차오르게 하는 겸손)
    http://www.ofmkorea.org/77613

    11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내 형제, 하느님께서 보내신 특사)
    http://www.ofmkorea.org/5081

    09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행복하려면)
    http://www.ofmkorea.org/2491

    08년 부활 제4주간 목요일
    (하느님의 Initiative)
    http://www.ofmkorea.org/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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