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864 추천 수 0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그분에게 뇌물을 바치지 마라. 받아 주지 않으신다."

 

오늘 지혜서의 이 말씀을 들은 분 중에서 자기가 하느님께 뇌물을

바쳤다거나 바친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말씀을 잘 뜯어보고 이치를 잘 생각해보면

우리의 많은 제물은 제물이 아니라 뇌물입니다.

 

청원 기도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분들이 신앙인 중에 꽤 있지만

모든 청원 기도가 나쁜 것이 아니라 잘못된 청원기도랄까

나쁜 청원 기도가 나쁜 것입니다.

 

사랑과 은총의 하느님께 대한 믿음이 없이

뇌물을 바쳐야만 주시는 분이라고 믿고

그런 믿음 안에서 청원을 하고 청탁성으로

제물을 바치는 것이 나쁜 청원기도인 겁니다.

 

사실 사랑으로 주시는 분을 뇌물을 바쳐야만 주시는 분으로

만드는 것은 하느님께 대한 엄청난 모독이지요.


그러니 하느님의 사랑을 진정 믿는 사람이라면

우리가 하느님께 청할 때는 사랑으로 주실 것임을 믿고 청할 것이고,

또 하느님께서 주신 것은 그것이 내가 청하는 것과 다를지라도 그것이

지금의 내 제일 좋고 필요한 것이기에 주신 것임을 믿고 감사할 것이며,

제물을 바칠 때도 사랑의 마음으로 제물을 바치고,

하느님으로부터 받은 것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바칠 것입니다.

 

그래서 바쳐서 받는 것이 아니라

받아서 바치는 것이 돼야 합니다.

 

그리고 욕심 사납게 청하지 말고

가난하기에 겸손하게 청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5.25 08:10:19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5.25 08:09:34
    19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제물일까, 뇌물일까?)
    http://www.ofmkorea.org/199162

    18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의도적 무지)
    http://www.ofmkorea.org/124207

    17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하느님께는 뇌물이 아니라 제물을 바쳐야)
    http://www.ofmkorea.org/99445

    16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욕망과 갈망과 희망 중에서 나는 무엇을?)
    http://www.ofmkorea.org/89876

    14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나의 추종은?)
    http://www.ofmkorea.org/60700

    12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우리가 버리는 까닭)
    http://www.ofmkorea.org/5879

    11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빈손)
    http://www.ofmkorea.org/4921

    10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주님을 따름에 따르는 것)
    http://www.ofmkorea.org/4034

    08년 연중 제8주간 화요일
    (거룩한 사람이 된다 함은?)
    http://www.ofmkorea.org/1342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3Jul

    7월 3일

    2021년 7월 3일 성 토마스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44
    Date2021.07.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6 file
    Read More
  2. 02Jul

    7월 2일

    2021년 7월 2일 연중 제13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30
    Date2021.07.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9 file
    Read More
  3. No Image 01Jul

    연중 13주 목요일-잔인함일까요? 사랑일까요?

    오늘 창세기 얘기는 하느님의 잔인한 테스트입니다. 아브라함에게 가장 소중한 것, 그것도 물건이 아닌 사람이요 사람 중에서도 늘그막에 얻은 외아들을 포기하라는 테스트입니다.   그런데 이런 테스트를 지금 우리는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하느님...
    Date2021.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104
    Read More
  4. 01Jul

    7월 1일

    2021년 7월 1일 연중 제13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19
    Date2021.07.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4 file
    Read More
  5. 30Jun

    6월 30일

    2021년 6월 30일 연중 제13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606
    Date2021.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5 file
    Read More
  6. No Image 30Jun

    연중 13주 수요일-시간과 공간의 주인은?

    오늘 복음의 얘기는 공관 복음에 모두 나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다른 두 복음과 차이 나는 것이 바로 때에 대한 언급입니다. 다른 복음들에서는 때에 대한 얘기가 없는데 마태오 복음은 때가 되기 전에 주님께서 오셨다는 말을 추가합니다.   "하느님...
    Date2021.06.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35
    Read More
  7. No Image 29Jun

    성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 대축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물으십니다. '사람의 아들을 누구라고들 하느냐?' '사람의 아들'이라는 칭호 때문에 다른 사람을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리지만, 이어지는 예수님의 질문을 보면, 그것은 당신에 관한 질문입니다. 제자들의 대답은 서로 다르며, 베드로가...
    Date2021.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9
    Read More
  8. 29Jun

    6월 29일

    2021년 6월 29일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대축일 낮 미사 - http://altaban.egloos.com/2246594
    Date2021.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6 file
    Read More
  9. No Image 29Jun

    성 베드로와 성 바오로 사도 축일-사랑으로 묶인

    오늘 우리 교회는 베드로와 바오로 사도를 같이 묶어 축일로 지냅니다. 그런데 열두 사도 중에 하나를 베드로 사도와 같이 축일로 지내지 않고 바오로 사도를 짝으로 우리 교회가 축일로 지내는 이유가 무엇이겠습니까?   예를 들어 주님께서는 중요한 순...
    Date2021.06.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1
    Read More
  10. 28Jun

    6월 28일

    2021년 6월 28일 성 이레네오 주교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6574
    Date2021.06.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