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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십자가 위에서 돌아가신 날에 대해서
요한복음은 나머지 세 복음서와
다른 관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복음은
'그날은 준비일이었다'로 시작합니다.
요한복음에 따르면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준비일,
파스카를 위해 어린양을 잡는 시간에
돌아가셨습니다.
그래서 공관복음서들에서는
예수님께서 최후의 만찬을 하시면서
파스카 축제를 지내시지만,
요한복음은 최후의 만찬을 전할 수 없어서
그 내용을 담고 있지 않습니다.

파스카 준비일에
파스카 어린양으로 돌아가셨다는 것은
이어지는 이야기에서도 드러납니다.
탈출기는
파스카 축제를 위해 잡은 짐승의 뼈를
부러뜨리면 안 된다는 규정을 전해줍니다.
예수님께서는
파스카 어린양으로 희생되신 것이기 때문에
뼈가 부러지면 안 되었고,
그래서 다리를 부러뜨리는 대신
창으로 옆구리를 찌르게 됩니다.
물론 복음은
예수님께서 이미 돌아가셨기 때문에
뼈를 부러뜨려 죽일 필요가 없었다고 전합니다.
그러나 복음사가는 분명
탈출기의 규정을 머리에 담고 있었습니다.

찔린 옆구리에서 흘러나온 피와 물.
이미 죽은 것을 아는 상황에서
그냥 지나칠만도한데
굳이 군사는 창으로 옆구리를 찌릅니다.
대속을 위해서
당신 생명을 내어주신 하느님께서는
그것으로 멈추지 않으시고
마지막 남은 피와 물까지도 더 내어주십니다.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은
'이 정도면 충분해'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모든 것을 다 내어주셨다고 생각되는 시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가십니다.
이것이 예수님의 마음, 하느님의 마음이라고
복음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랑의 대상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나를 위해서 아낌없이 내어주고,
더 내어주는 사랑이
우리를 향하고 있습니다.
그 사랑을 언제나 마음껏 받아 누리며
기뻐할 수 있는 우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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