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7.13 05:59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조회 수 261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정말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극복되지 않는다고 생각될수록
그 간절함은 더 커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기적이 회개를 목표로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하느님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적을 행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기적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의도를 알고 있다면,
우리가 원하는 기적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것에 그리 크게
서운해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적을 통해서만
하느님과 관계를 맺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느님과의 관계가 아니라
기적만 쫓아가다보면
오히려 하느님과 멀어지기 쉽습니다.
나의 청원,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시는 하느님과
굳이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하느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내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이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이 방식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그것으로 당신과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왜 그토록
우리와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라진과 벳사이다에게
화를 내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배경에는
하느님과 멀어져 가는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끊임없는 초대가
결국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임을
알 수 있을 때,
우리는 기적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그 사랑을
받아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3Apr

    사순 제5주간 금요일

    2020년 4월 3일 사순 제5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952
    Date2020.04.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06 file
    Read More
  2. No Image 02Apr

    [오늘 3분 강론] 사순 제5주간 목요일(가해): 영원한 생명이란 영의 부활이다.

    흔히 죽음 이후의 부활을 이야기할 때, 몸의 부활만을 생각합니다. 그래서 화장도 해서는 안된다고 믿는 분도 계시지요. 그러나 신앙에서 말하는 부활과 영원한 생명은 공히 영의 부활을 이야기합니다. 죽어도 죽지 않는 이 영원한 나의 영혼이 하느님 아버지...
    Date2020.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344
    Read More
  3. 02Apr

    사순 제5주간 목요일

    2020년 4월 25일 사순 제5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935
    Date2020.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45 file
    Read More
  4. No Image 02Apr

    사순 5주 목요일-신의의 하느님과 신뢰의 아브라함

    복음에는 우리가 쉽게 이해하기 어려운 말들이 많지만 그중에서도 요한 복음에 그런 말씀이 더 많고 다음 말씀도 그런 말씀입니다.   "너희 조상 아브라함은 나의 날을 보리라고 즐거워하였다. 그리고 그것을 보고 기뻐하였다."   아브라함 시대와 예...
    Date2020.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78
    Read More
  5. No Image 01Apr

    [영상] 사순 제 5주간 수요일 - 정화의 불가마

    Date2020.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다미아노 Reply2 Views335
    Read More
  6. No Image 01Apr

    [오늘 3분 강론] 사순 제5주간 수요일(가해): 진리와 말씀의 성령을 주시는 아버지 하느님

    아래의 동영상 링크를 클릭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https://youtu.be/wVdNO8eMPbQ
    Date2020.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288
    Read More
  7. No Image 01Apr

    사순 5주 수요일-자유로운 영혼이 되고자 한다면

    오늘의 주제는 자유이고, 그래서 자유와 반대되는 말은 무엇이고 비슷하거나 관련이 있는 말은 무엇인지 생각해봤습니다.   비슷한 말로 해방이라는 말이 생각났고, 거침 없음, 매임 없음이라는 말도 생각났으며, 반대되는 말은 억압, 속박이라는 말...
    Date2020.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014
    Read More
  8. 01Apr

    사순 제5주간 수요일

    2020년 4월 1일 사순 제5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908
    Date2020.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0 file
    Read More
  9. No Image 31Mar

    [영상] 사순 제5주간 화요일 - 십자가의 아이러니

    평화를 빕니다~ 미국에 감염환자들이 자꾸 늘어나서 걱정입니다. 부활대축일은 고사하고 사월 내내 성당은 문을 못 열것 같고요. 기도 부탁드립니다 형제님들. 보스턴 수도원엔 또 연세가 많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더 걱정이에요. 감사합니다. 또 혹시 이 유...
    Date2020.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다미아노 Reply0 Views293
    Read More
  10. No Image 31Mar

    [오늘 3분 강론] 사순 제5주간 화요일(가해): 유다인의 근자감과 예수님의 자존감

    예수님의 신원의식이 다른 면모로 드러나는데, 그것은 아버지 하느님과 동일한 하느님이시기에 가질 수 있는 무한한 자존감입니다. ‘내가 나임을 너희는 왜 믿지 않느냐?’ 이 무한한 자존감은 오직 현재진행형의 ‘Being’ 이시기에 가능합니다.  ...
    Date2020.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루케시오 Reply0 Views30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4 365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 730 Next ›
/ 73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