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7.13 05:59

연중 제15주간 화요일

조회 수 27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병으로 고통받는 많은 사람들을 보면
정말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합니다.
인간의 힘으로
극복되지 않는다고 생각될수록
그 간절함은 더 커집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기적이 회개를 목표로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기적을 경험한 사람들이
하느님께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적을 행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위해서
기적을 통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이러한 하느님의 의도를 알고 있다면,
우리가 원하는 기적이 이루어지지 않아도
그것에 그리 크게
서운해 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가 기적을 통해서만
하느님과 관계를 맺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하느님과의 관계가 아니라
기적만 쫓아가다보면
오히려 하느님과 멀어지기 쉽습니다.
나의 청원, 나의 기도를
들어주지 않으시는 하느님과
굳이 관계를 맺을 필요가 없습니다.
하느님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하느님께서 행하신 기적에 대해서
이야기하지만,
그것은 내 주머니를 채우기 위한
하나의 수단에 불과합니다.

그렇지만 하느님께서는 이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판단하지 않으십니다.
이 방식을 통해서라도
우리의 필요를 채워주시고,
그것으로 당신과 관계를
유지하기를 원하십니다.

하느님께서 왜 그토록
우리와 관계를 맺기를 원하시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코라진과 벳사이다에게
화를 내시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배경에는
하느님과 멀어져 가는 그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습니다.
하느님의 끊임없는 초대가
결국 우리를 향한 하느님의 사랑 표현임을
알 수 있을 때,
우리는 기적과 상관없이
하느님의 그 사랑을
받아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8Feb

    연중 제4주간 토요일

    2020년 2월 8일 연중 제4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072
    Date2020.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9 file
    Read More
  2. No Image 08Feb

    연중 4주 툐요일-듣는 마음과 분별하는 마음

    "당신 종에게 듣는 마음을 주시어 당신 백성을 통치하고 선과 악을 분별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열왕기가 시작되고 다윗에 이어 왕이 된 솔로몬 얘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원하는 것이 있으면 청하라는 하느님의 말씀에 솔로몬은 다른 것을 청하지 ...
    Date2020.02.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71
    Read More
  3. 07Feb

    연중 제4주간 금요일

    2020년 2월 7일 연중 제4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058
    Date2020.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29 file
    Read More
  4. No Image 07Feb

    연중 4주 금요일-다윗과 헤로데

    우리의 전례는 어제까지 다윗에 대한 사무엘기의 얘기를 다 들려준 뒤 오늘 집회서를 들려주는데 이것은 집회서를 통해  다윗의 삶을 종합적으로 들려주려는 의도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복음은 헤도데에 대한 얘기를 들려줍니다. 그...
    Date2020.02.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09
    Read More
  5. 06Feb

    성 베드로 밥티스타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2020년 6월 6일 성 바오로 미키와 동료 순교자들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0042
    Date2020.0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17 file
    Read More
  6. No Image 06Feb

    연중 4주 목요일-길 묵상

    오늘 복음에 비춰볼 때 인생을 참 잘못 사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가라고도 하시고 머물라고도 하십니다. 복음을 선포하기 위해서는 떠나서 가라고 하시고, 복음 선포를 하러 가서는 한 집에 머물라고 하시지요.   그러니까 ...
    Date2020.02.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62
    Read More
  7. 05Feb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2020년 2월 5일 성녀 아가타 동정 순교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0027
    Date2020.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46 file
    Read More
  8. No Image 05Feb

    연중 4주 수요일-천벌을 받겠다는 우리

    "괴롭기 그지없구려. 그러나 주님의 자비는 크시니, 사람 손에 당하는 것보다 주님 손에 당하는 것이 낫겠소."   며칠 전 저희 형제들끼리 대화를 나눴는데 한 형제가 자기에게는 하느님께 벌을 받는다고는 느낌이 있는데 하느님께서 자비하셔서 그럴 리...
    Date2020.02.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80
    Read More
  9. No Image 04Feb

    연중 4주 화요일-원수가 아니라 아들이다.

    어제와 오늘 사무엘기를 묵상하면서 한가지 질문이 생겼습니다. 다윗은 어찌하여 아들 압살롬과 싸우는가? 그렇게 아들이 죽었을 때 슬퍼하고 괴로워할 거면 애초에 싸우지 말고 왕위를 물려주지 왜 싸웠을까?   다윗도 세속 임금들처럼 왕권에 대한 욕...
    Date2020.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01
    Read More
  10. 04Feb

    연중 제4주간 화요일

    2020년 2월 4일 연중 제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011
    Date2020.02.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37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08 409 410 411 412 413 414 415 416 417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