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1004 추천 수 2 댓글 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영원한 생명을 얻는 길을 찾으려고 주님께 온 부자 청년에게 주님께서는 

살인해서는 안 된다. 간음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하고 말씀하시고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십계명에 해당되는 그런 것들은 다 지켜왔다고 청년이 대답하고,

아직도 부족한 것이 있는지 다시 여쭈었을 때 부족한 것이 있다는 뜻으로

그래서 완전하게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주님께서는 또 일러주십니다.

 

완전하게 되고 그리고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우선 이웃 사랑을 위해 하지 말아야 할 것들 그러니까

살인, 간음, 도둑질, 거짓 증언같은 것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사랑한다면 최소한 남을 해치는 짓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인데

이런 '하지 말아야 할 사랑'은 다 실천해왔고 더 나아가 부모를 공경하고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과 같은 '해야 할 사랑'도 실천해왔다고

답하며 이것 말고도 더 해야 할 것이 있는지 젊은이는 묻습니다.

 

그러니까 완전을 위해 또는 완전한 사랑을 위해

더 나아가야 할 것이 있냐는 질문인데 이에 주님께서

완전한 사랑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말씀해주십니다.

 

-가진 것을 다 파는 것,

-그것을 이웃과 나누는 것,

-그리고 주님을 따르는 것.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했다고 자신있게 답했는데

정말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했는지 의문을 제기하시는 것이고,

정말 자신처럼 사랑한다면 이웃을 위해 자기 것을 포기할 수 있어야 하고 

그것을 이웃에게 나누어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여기서 제가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가진 것을 파는 부분에서 주님께서 다 팔아서 주라는 말씀은 없어도

제 생각에 다 팔아 다 주라는 말씀일 것 같은데 이 <>가 걸리는 겁니다.

 

다 팔지 못하고 일부만 팔고,

다 주지 못하고 일부만 주는 삶을 일생 살아왔는데

이것이 그러니까 아직도 제가 불완전한 부분입니다.

 

오늘 부자 청년이 주님께서 말씀하신 바를 다 실천해왔다고 하며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하고 여쭙는데 주님 말씀을 듣기

전까지는 자신이 다 실천했다고 생각했지만 그만 허를 찔린 것이지요.

그런데 이 부자 청년처럼 오늘 주님 말씀에서 제가 허를 찔린 겁니다.

 

그런데 완전한 사랑의 관점에서 더 큰 ''가 있습니다.

곧 주님을 따름입니다.

 

사실 주님을 따름이 완전한 사랑의 가장 마지막 퍼즐입니다.

아니 가진 것을 다 팔아 이웃에게 주는 것도 다 이것,

주님을 따르기 위한 것입니다.

 

저는 오늘 이런 허를 찔렸는데

여러분도 이런 허를 찔리는 오늘이 되시길 빕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민엘리사벳 2021.08.16 08:29:53
    많이 아픕니다 ㅠ ㅜ
    머리 위쪽에서 환한 빛이 느껴지 며 감사로 다가옵니다ㆍ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8.16 07:48:3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08.16 07:47:25
    20년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얼치기와 양다리 걸치기의 슬픔)
    http://www.ofmkorea.org/377731

    19년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선행만으로는 부족하다.)
    http://www.ofmkorea.org/255055

    18년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사랑이 완전하려면)
    http://www.ofmkorea.org/138966

    15년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나의 선행이 아닌 주님을 따름으로)
    http://www.ofmkorea.org/81350

    10년 연중 제20주간 월요일
    (완전해지려거든)
    http://www.ofmkorea.org/4312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2Mar

    사순 제4주일-못 보면서 잘 본다 하는 죄

    지난 주일 우리는 목마른 사마리아 여인과 생명의 물이신 주님을 봤습니다. 오늘은 태생 소경인 사람과 세상의 빛이신 주님을 봅니다.   그런데 이렇게 사순 주일을 지내면서 우리의 문제는 사마리아 여인처럼 생명의 물이신 주님을 목말라하고 태생 소경...
    Date2020.03.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149
    Read More
  2. 21Mar

    사순 제3주간 토요일

    2020년 3월 21일 사순 제3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765
    Date2020.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01 file
    Read More
  3. No Image 21Mar

    사순 3주 토요일-나도 의롭다 자부하는 죄인은 아닐까?

    오늘 복음의 비유는 "스스로 의롭다고 자신하며 다른 사람들을 업신여기는 자들" 때문에 주님께서 드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의 사순 시기 전례는 어떤 연속성이 있고 의도가 있는데 그것은 어제와 오늘 계속해서 호세아서를 들려주면서 하느님께서...
    Date2020.03.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42
    Read More
  4. 20Mar

    사순 제3주간 금요일

    2020년 3월 20일 사순 제3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751
    Date2020.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31 file
    Read More
  5. No Image 20Mar

    사순 3주 금요일-대신 사랑

    "이제 저희는 황소가 아니라 저희 입술을 바치렵니다." "‘마음을 다하고 생각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그분을 사랑하는 것’과 ‘이웃을 자기 자신처럼 사랑하는 것’이 모든 번제물과 희생 제물보다 낫습니다."   오늘의 독서 호세아를 수없이 읽었지만 황소...
    Date2020.03.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35
    Read More
  6. 19Mar

    성 요셉 대축일

    2020년 3월 19일 복되신 동정 마리아의 배필 성 요셉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0740
    Date2020.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2 file
    Read More
  7. No Image 19Mar

    성 요셉 대축일-구원 사업에 협력하는 의로움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고 또 마리아의 일을 세상에 드러내고 싶지 않았으므로, 남모르게 마리아와 파혼하기로 작정하였다.”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는 약속은 율법을 통해서가 아니라 믿음으로 얻은 의로움을 통해서 주어졌습니다.” ...
    Date2020.03.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77
    Read More
  8. 18Mar

    사순 제3주간 수요일

    2020년 3월 18일 사순 제3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721
    Date2020.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3 file
    Read More
  9. No Image 18Mar

    사순 3주 수요일-길잡이이신 주님의 계명

    제가 막내라고 하면 거의 모든 사람이 깜짝 놀랍니다. 전혀 막내같지 않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냐고 물으면 막내는 남 의식치 않고 자기 좋을 대로 하는 편인데 그렇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사실 저는 자기 검열을 하면서 살아왔는...
    Date2020.03.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37
    Read More
  10. No Image 17Mar

    사순 3주 화요일-있어야 주고, 받아야 있지!

    오늘 복음의 비유에서 무자비한 종이 무자비한 이유가 무엇이고, 자기는 용서를 받았는데 왜 그는 다른 종을 용서할 수 없을까요?   자비가 없는 이유를 오늘 복음에 비추어 보면 그 이유가 분명합니다. 하느님께서 자비를 베푸셨지만 그 자비를 받지 ...
    Date2020.03.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26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99 400 401 402 403 404 405 406 407 408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