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5481 추천 수 1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바리사이들의 누룩 곧 위선을 조심하여라.”

“육신은 죽여도 그 이상 아무 것도 못하는 자들을 두려워하지 마라.”

“육신을 죽인 다음 지옥에 던지는 권한을 가지신 바로 그분을 두려워하라.”

 

조심과 두려움.

 

 

바리사이를 나무라시고 그들에게 불행선언을 하신 주님께서 이제는

시선을 돌려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바리사이를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라는 것이 골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조심을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차에 치일까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하고,

유혹에 빠질까 조심은 하되 두려워하지는 말아야 합니다.

 

조심하는 것은 무엇을 하기는 하되 조심을 하는 것이지만

두려워하면 아예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차에 치일까 너무 두려워하는 것은 아예 밖을 나가지 못하게 하겠지만

조심하는 것은 길을 가면서 위험에서 자신을 보호하는 것입니다.

유혹에 빠질까 두려워하는 사람은 아무 것도 하지 못하지만

조심하는 사람은 유혹에서 자신을 보호하며 할 것은 다 합니다.

 

 이런 것이 우리에게는 너무도 많습니다.

교만에 빠질까 조심을 해야 하지만

교만에 빠질까 두려워 하느님께서 주신 능력을 땅에 묻어도 안 됩니다.

위선과 허영을 조심해야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하느님의 선을 됫박으로 덮어 놓아서도 안 됩니다.

 

 조심함은 위험을 줄 수도 있는 그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지만

두려워 아무 것도 못함은 자신을 너무도 불신하는 것이고

결국 하느님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자신을 믿으면 조심도 하지 않고 하느님도 믿지 않을 것이고,

자신을 믿을 수 없기에 조심도 하고 하느님도 믿는 것이지만

그렇다고 너무 자신을 불신하는 것은 하느님도 불신하는 겁니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자기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이고,

하느님의 능력이 머무는 자기라는 것을 믿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나는 그냥 내가 아닙니다.

<하느님께서 내 안에 계시는 나>이고,

<하느님의 능력이 함께 하는 나>입니다.

 

그러니 하느님만 계시면 두려워할 것이 하나도 없고,

두려워할 것은 하느님이 내게 아니 계시는 것뿐입니다.

 

오늘, 조심은 하되 두려움은 없이 하루를 살아가시길 빕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세실리아 2012.10.19 23:23:37
    아침 이슬 말씀 하루종일 묵상하며 느끼는 자유,기쁨 저녁에 다시 읽으며
    얼마나 감사하고 막힌담 조금씩 헐리고 두려움의벽 높이 세워 눈 감고 보지못했던
    어리석음 다시보게 하심 진실로 감사드립니다.God bless you.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1Jun

    어느 수련자의 강론

    T.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쌓아 두지 마라.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오늘 이 복음 말씀을 묵상하면서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늘에 보물을 쌓을 수 있을까? 하며 생...
    Date2013.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104
    Read More
  2. No Image 21Jun

    연중 11주 금요일-천국 보물 1호는?

    “너희는 자신을 위하여 보물을 땅에 쌓아두지 마라. 하늘에 보물을 쌓아라. 사실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      오늘 주님께서는 보물을 땅이 아니라 하늘에 쌓으라고 하시며 너의 보물이 있는 곳에 너의 마음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
    Date2013.06.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195
    Read More
  3. No Image 20Jun

    어느 수련자의 강론

    ‘나의 기도’      +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해서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 하지 마라.’고 하십니다. 우리는 빈말을 되풀이 하면서 기도하면 안 됩니다. 우리들은 아무 의미도 없는 ...
    Date2013.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000
    Read More
  4. No Image 20Jun

    연중 11주 목요일-나의 아버지가 아니라 우리 아버지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해 가르침을 주시면서 빈말을 되풀이하...
    Date2013.06.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477
    Read More
  5. No Image 19Jun

    어느 수련자의 강론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평화를 빕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선을 행할 때 드러내려거나 칭찬받으려 하는 마음을 품지 말라고 하십니다. 의로운 일, 자선을 베푸는 일, 기도, 단식 등...
    Date2013.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088
    Read More
  6. No Image 19Jun

    연중 11주 수요일-숨어 계신 하느님, 숨어 사는 우리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숨어 계신 하느님, 숨어 사는 우리>   오늘 복음은 기도와 자선과 단식을 할 때 어떻게 해야 되는지에 ...
    Date2013.06.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833
    Read More
  7. No Image 18Jun

    연중 11주 화요일-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여라.”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다>   너무 쉽게 얘기하는 것인지 모르지만 불행한 사람에게만 원수가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에게는 원수가 없습니다. 행복한 사람만 원수를 사랑할 수 있고...
    Date2013.06.1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4095
    Read More
  8. No Image 17Jun

    연중 11주 월요일-맞서지 마라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하고 이르신 말씀을 너희는 들었다.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말한다. 악인에게 맞서지 마라.”      악인에게 맞서지 말라는 말씀이 너무도 인상적이고 감동적입니다. 왜 악인과 맞서고 있냐고 나무라시는 듯도 합니다. 그리고...
    Date2013.06.1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 Views3750
    Read More
  9. No Image 16Jun

    연중 제 11 주일-사랑의 회개

    “이 여자는 그 많은 죄를 용서받았다. 그래서 큰 사랑을 드러낸 것이다. 그러나 적게 용서받은 사람은 적게 사랑한다.”      다윗과 오늘 복음의 여인의 공통점은 주님 앞에 나아온 것입니다. 죄를 지은 것이 둘의 공통점이 아니고 주님 앞에 나온 것이 ...
    Date2013.06.1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3110
    Read More
  10. No Image 15Jun

    어느 수련자의 강론

    평화를 빕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오늘 복음은 구약의 계명으로 시작됩니다. ‘거짓맹세를 해서는 안 되며 그대로 주님께 해드려야 한다’는 이 계명은  주님께서 모세와 그를 통해 이스라...
    Date2013.06.1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0 Views2550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702 703 704 705 706 707 708 709 710 711 ... 748 Next ›
/ 74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