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09.19 08:50

연중 제25주일

조회 수 17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수난과 부활에 대해 말씀하시는 것을
제자들은 알아듣지 못합니다.
이해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면
질문이라도 할텐데,
그들은 묻지도 않습니다.
누구의 죽음이 되었던
죽음을 보고 싶지 않고
직면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히려 제자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인지'입니다.
수난의 고통은 싫고
부활의 영광만 얻고 싶습니다.
인간이기에 우리 마음 속에는
첫째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습니다.
남들보다 위에 서고 싶습니다.
예수님께서 그 마음이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아닙니다.
첫째가 되는 방식이 잘못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은 누가 가장 큰 사람이냐 하는 문제로
논쟁하였습니다.
아마 내가 더 크다고 주장했지
네가 더 크다고 주장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네가 더 크다고 말했다면 싸우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우열을 가리는 방법은
'내가 너보다 더 낫다'는 식입니다.
누군가 위에 있어야 합니다.
위에 있고 싶어서 위만 바라봅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아래를 바라보라고 말씀하십니다.
당시에 여자와 어린이들은
사람으로 생각하지 않았다는 것을 볼 때,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아무 의미도 없는 행동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어린이를 받아들이는 것이
결국 하느님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래를 바라보는 것과 위를 바라보는 것이
결코 분리되지 않습니다.
남들 위에 선다는 것과 모든 이의 종이 되는 것은
다른 말이 아닙니다.
수난과 부활은 결국 하나를 말합니다.

무엇을 위해서 위를 쳐다보고,
무엇을 위해서 부활의 영광을 추구하는지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는 편안함을 이야기하지만,
첫째 자리가 결코 편안한 자리는 아닙니다.
수난과 분리된 영광은 허상에 불과합니다.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그것을 찾을 수 있기를 희망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9Oct

    연중 30주 금요일-거절당하는 실패보다 큰 포기하는 실패

    어제는 시몬과 유다 사도 축일이었기에 다른 독서를 하였지만 원럐 연중 30주 목요일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우리를 갈라놓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그 유명한 고백을 합니다.   "무엇이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갈라놓...
    Date2021.10.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71
    Read More
  2. 28Oct

    10월 28일

    2021년 10월 28일 성 시몬과 성 유다(타대오) 사도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35
    Date2021.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190 file
    Read More
  3. No Image 28Oct

    성 시몬과 성 유다 사도 축일-탈바꿈

    "저 사람은 목수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리아라고 하지 않나?  그리고 그의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가 아닌가?"   오늘 두 사도의 축일을 지내며 우리가 자연스럽게 의문을 갖게 되는 것은 왜 두 사도의 축일을 같이 지내는지 그것...
    Date2021.10.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86
    Read More
  4. 27Oct

    10월 27일

    2021년 10월 27일 연중 제30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28
    Date2021.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8 file
    Read More
  5. No Image 27Oct

    연중 30주 수요일-부르심이든 구원이든 받아야지 받는 것

    "주님, 구원받을 사람은 적습니까?" "하느님을 사랑하는 이들, 그분의 계획에 따라 부르심을 받은 이들에게는 모든 것이 함께 작용하여 선을 이룬다는 것을 우리는 압니다."   오늘 복음에서는 구원받을 사람에 대해서 얘기하고, 독서는 부르심을 받은...
    Date2021.10.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719
    Read More
  6. 26Oct

    10월 26일

    2021년 10월 26일 연중 제30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18
    Date2021.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07 file
    Read More
  7. No Image 26Oct

    연중 30주 화요일-희망의 차례

    로마서의 바오로 사도는 지금까지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얘기하더니 오늘은 희망으로 구원을 받는다고 얘기합니다.   "사실 우리는 희망으로 구원을 받았습니다. 보이는 것을 희망하는 것은 희망이 아닙니다. 보이는 것을 누가 희망합니까? 우리는 보이지...
    Date2021.10.2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667
    Read More
  8. 25Oct

    10월 25일

    2021년 10월 25일 연중 제30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7902
    Date2021.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16 file
    Read More
  9. No Image 25Oct

    연중 30주 월요일-죄가 아니라 고통을 보는

    오늘 주님께서는 십팔 년을 병마에 시달린 여인을 고쳐주시며 안식일에 그리해서는 안 된다는 회당장을 아주 신랄하게 꾸짖으십니다.   "위선자들아, 너희는 저마다 안식일에도 자기 소나 나귀를 구유에서 풀어  물을 먹이러 끌고 가지 않느냐? 그렇다...
    Date2021.10.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14
    Read More
  10. No Image 24Oct

    연중 제30주일

     마태오 복음의 시작 부분에서  임마누엘로 소개되신 예수님께서는  복음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임마누엘의 약속을 몸소 지키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느님께서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신다는 것도  믿는 것입니다. ...
    Date2021.10.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24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39 240 241 242 243 244 245 246 247 248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