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0.10 09:01

연중 제28주일

조회 수 167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해서
가진 것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라고
말씀하십니다.
가진 것을 포기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박해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 복음에서
모든 것을 버린 사람들이 박해를 받을 것이라고
예고하십니다.
가진 것을 포기하면서
그것에서 오는 편안함도 포기하게 됩니다.
불편함에서 오는 어려움에
박해에서 오는 힘듦이 더해져
무엇인가 다시 손에 쥐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실 박해는 멀리에서 오지 않습니다.
나와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
내가 종교를 갖지 못하게 방해하는 시대는
이미 지난 것 같습니다.
오히려 내 옆에 있는 사람들,
나를 잘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박해를 합니다.
자기 스스로는 가진 것을 포기하고 싶지 않습니다.
자신의 결정대로 살아가면 되지만,
가난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
그것을 방해합니다.
좋게 보면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해결해 주고 싶은 마음이지만,
다른 사람의 불편함을 보는 것이 스스로 불편해서
그가 선택한 그의 삶의 방식을
부정적으로 평가합니다.
불편해도 가난을 살아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가난을 살지 못하는 자신을 보는 것이
더 불편하기도 합니다.

가난의 다른 이름은
불편함, 불안함 그리고 박해입니다.
가진 것을 포기했을 때
영원한 생명을 얻게되는 것처럼,
불편함, 불안함 속에서
우리는 하느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인간 관계에서 오는 불편함에서,
코로나가 주는 불안함에서,
주위 사람들의 박해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그러나 오히려 우리는 그 상황들 속에서
하느님을 더 찾고
하느님을 더 잘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나는 무엇을 추구하고 있는지,
불편함과 불안함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재물이나 힘을 원하는지,
아니면 그것들을 포기하면서
하느님을 만나기를 원하는지
돌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6Mar

    사순 제4주간 목요일

    2020년 3월 26일 사순 제4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823
    Date2020.03.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8 file
    Read More
  2. No Image 25Mar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나는 자유로운가?

    평화를 빕니다~
    Date2020.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다미아노 Reply0 Views387
    Read More
  3. No Image 25Mar

    [오늘 3분 강론] 사순 제4주간 화요일: 아버지의 정의를 남용하지 마라

    비록 어제의 강론이지만, 그래도 나눠봅니다.  아래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http://youtu.be/7gf2PgT48ac 감사합니다.
    Date2020.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희전 Reply0 Views260
    Read More
  4. No Image 25Mar

    [오늘 3분 강론] 아버지의 시선으로, 하느님의 관점으로

    아래의 링크를 클릭하시면 유튜브 시청각 동영상으로 강론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http://youtu.be/pBBoeJpPrFo 성모님께서 모든 자녀들을 성부의 마음에 드는 모습으로 변화시키실 수 있도록,  우리 모두가 우리의 의지를 봉헌하길 기도하면서......
    Date2020.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희전 Reply0 Views268
    Read More
  5. No Image 25Mar

    주님 탄생 예고 축일-하느님 앞에서 잔머리는 일거에

    오늘 축일의 감사송은 이렇게 노래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위하여 사람들 가운데 성령의 힘에 감싸여 탄생하시리라는 천사의 알림을 동정 마리아께서는 믿음으로 받아들이시고 외아드님을 성령으로 잉태하시어 당신의 흠없는 태중에 모셔들이셨나이...
    Date2020.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36
    Read More
  6. 25Mar

    예수님의 탄생예고 대축일

    2020년 3월 25일 주님 탄생 예고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0803
    Date2020.03.2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38 file
    Read More
  7. No Image 24Mar

    [영상] 사순 제 4주간 화요일 나눔 - 샘처럼 솟아나는 축복

    안녕하세요 박성호 다미아노 형제 나눔입니다~
    Date2020.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박다미아노 Reply2 Views328
    Read More
  8. 24Mar

    사순 제4주간 화요일

    2020년 3월 24일 사순 제4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0792
    Date2020.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1 Views342 file
    Read More
  9. No Image 24Mar

    사순 4주 화요일-물이 넘치고 흘러야 성전이다.

    프란치스코는 권고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의 종은 자기가 만족스러워 할 때에는 자기에게 어느 정도의 인내심과 겸손이 있는지를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자기를 만족스럽게 해야 할 바로 그 사람들이 자신을 반대하는 순간이 왔을 때, 그 때에 지...
    Date2020.03.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95
    Read More
  10. No Image 23Mar

    사순 4주 월요일-지푸라기가 아니라 주님을 잡아야

    오늘 주님께서는 왕실 관리의 아들을 고쳐주시면서 표징과 이적을 보이지 않으면 믿지 않을 것이라고 듣기에 따라서는 모욕적인 말씀을 하시면서도 아들을 고쳐주십니다.   그래서 생각하게 되는 것은 그러면 주님께서 아들을 고쳐주시는 것은 안 고쳐주...
    Date2020.03.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5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437 438 439 440 441 442 443 444 445 446 ... 800 Next ›
/ 8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