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45 추천 수 1 댓글 2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네 안에 돌 하나도 다른 돌 위에 남아 있지 않게 만들어 버릴 것이다.

하느님께서 너를 찾아오신 때를 네가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십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을 내다보시고 우시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루살렘이 멸망하는 이유가 무엇이 평화를 가져다주는 지를

알지 못하고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를 알지 못하였기 때문이라고

오늘 주님은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평화를 가져다주는 것도 모르고,

하느님께서 찾아오신 때도 모르고,

아무튼, 그 모름이 멸망의 이유인데

제 생각에 평화를 가져다주는 주님이 오셨는데도

그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했기 때문입니다.

 

이상한 논법인지 모르지만 저는 자주 이런 논법으로 얘기하곤 합니다.

 

불행이 무엇이냐?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고,

행복의 길도 무엇인지 모르며

그래서 행복을 살지 못하는 것이 불행이다.

 

같은 논법을 멸망이란 무엇이냐?

구원이 무엇인지 모르고,

구원의 길이 무엇인지 모르며,

그래서 구원을 배척한 것이 멸망이다.

 

궁지窮地에 몰렸습니다.

아니, 사지死地에 몰렸습니다.

이곳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면 죽습니다.

 

그런데 그 길을 알려줄 사람이 있는데

그가 와서 그 길을 알려주었는데도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배척하면 죽게 되겠지요.

 

사는 길을 아는 사람, 그것이 말하자면 도사이고,

주님이야말로 도사道士십니다.

 

주님의 오심은 두 가지입니다.

구원과 심판.

 

주님을 영접하면 구원을 영접하는 것이고,

주님을 배척하면 구원을 배척하는 것이며,

그래서 결과적으로 멸망을 영접하는 것임을 가르침 받는 오늘 우리이고,

주님께서 우리를 보고도 우시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는 오늘 우리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11.18 06:27:21
    신부님의 말씀을 같은 전례시기에는 어떻게 묵상하고
    강론하셨는지 비교하면 더욱 풍성한 내용을 알 수 있으리라는
    생각으로 올립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1.11.18 06:26:38
    20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평안과 평화에 대하여)
    http://www.ofmkorea.org/388667

    18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평화 이기주의)
    http://www.ofmkorea.org/166800

    17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주님은 우리를 보고도 우신다)
    http://www.ofmkorea.org/114400

    16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주님께서 우신 뜻)
    http://www.ofmkorea.org/95658

    15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우리는 알고 있는가, 평화의 길을?)
    http://www.ofmkorea.org/84441

    14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평화의 길)
    http://www.ofmkorea.org/72175

    12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평화의 길)
    http://www.ofmkorea.org/44219

    11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찾아나서지도 기다리지도 말라!)
    http://www.ofmkorea.org/5364

    10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눈물은 동감, 눈물은 안타까움)
    http://www.ofmkorea.org/4582

    09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눈물.)
    http://www.ofmkorea.org/3320

    08년 연중 제33주간 목요일
    (눈물.)
    http://www.ofmkorea.org/1881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1Dec

    2021년 12월 31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31일 금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한처음에 말씀이 계셨다. 말씀은 하느님과 함께 계셨는데 말씀은 하느님이셨다.(요한 1,1) ‘계셨다’와 연결되어 무한을 나타내는 ‘처음’ 우리가 타고 있는 ...
    Date2021.12.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68
    Read More
  2. No Image 31Dec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말씀은 아버지의 외아드님으로서 은총과 진리가 충만하다고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자신이 충만함에 머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그 충만함을 통해 세상에 은총에 은총을 줍니다. 은총이라는 단어는 거저라는 단어와 같은 어원을 갖고 있습니다...
    Date2021.12.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303
    Read More
  3. No Image 31Dec

    12월 31일-깨달음의 마지막 때

    12월 31일-2015   “한 처음에 말씀이 계셨다.”(요한복음 1,1) “자녀 여러분, 지금이 마지막 때입니다. 우리는 지금이 마지막 때임을 압니다.”(요한편지 2.18)   한 해의 마지막 날인 오늘 독서는 마지막 때를 얘기하고 복음은 한 처음을 얘기하고 있...
    Date2021.12.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783
    Read More
  4. No Image 30Dec

    성탄 팔일 축제 제6일

    시메온에 이어 한나가 성전에서 봉헌되는 예수님을 알아봅니다. 누구보다도 한나는 예루살렘의 속량을 기다리며 살았을 것이고 그것 때문에 성전에서 밤낮없이 하느님을 섬겼을 것입니다. 기다린 만큼 아기 예수를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한나에게서 기도를 ...
    Date2021.12.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0
    Read More
  5. No Image 30Dec

    2021년 12월 30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30일 목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때에 한나라는 예언자가 있었는데, 프누엘의 딸로서 아세르 지파 출신이었다. 나이가 매우 많은 이 여자는 혼인하여 남편과 일곱 해를 살고서는, 여든네 살...
    Date2021.12.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4
    Read More
  6. No Image 30Dec

    12월 30일-아무것도 너를

    미드라쉬라는 유대교 문헌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다윗 왕이 어느 날 보석 세공인을 불러 자신을 위해 아름다운 반지를 만들라고 하면서 한 가지 조건을 붙였답니다.   "내가 큰 승리를 거둬 환희를 주체하지 못할 때 감정을 다스릴 수 있고. 반대로 절...
    Date2021.12.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301
    Read More
  7. No Image 29Dec

    12월 29일-내 사랑이 자라려면

    성탄절 전 한 수녀님께서 고백성사를 보시며 이런 질문을 하셨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사랑이 자라 하느님 사랑처럼 될까요? 어떻게 하면 하느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될까요? 기도를 열심히 하면 하느님 사랑이 우리 안에서 완성될까요?   이에 ...
    Date2021.12.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74
    Read More
  8. No Image 29Dec

    2021년 12월 29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9일 수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런데 예루살렘에 시메온이라는 사람이 있었다. 이 사람은 의롭고 독실하며 이스라엘이 위로받을 때를 기다리는 이였는데, 성령께서 그 위에 머물러 계셨다...
    Date2021.12.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29
    Read More
  9. No Image 28Dec

    2021년 12월 28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1년 12월 28일 화요일 ☨교부들의 말씀 묵상☨ 요셉은 일어나 밤에 아기와 그 어머니를 데리고 이집트로 가서, 15 헤로데가 죽을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마태 2,14-15) 팔레스티나가 계략을 꾸밀 때에 이...
    Date2021.1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99
    Read More
  10. No Image 28Dec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의 축일-하느님 사랑 밖에 있는 일은 없다.

    오늘 복음은 예언이 이루어지기 위해 이런 일이 일어났다고 얘기합니다. "주님께서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지려고 그리된 것이다." "그리하여 예레미야 예언자를 통하여 하신 말씀이 이루어졌다."   그런데 이것이 말이 됩니까? 예언이 성취...
    Date2021.12.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4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25 226 227 228 229 230 231 232 233 234 ... 739 Next ›
/ 73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