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1.22 08:46

연중 제34주간 월요일

조회 수 206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우리는 전례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와 있습니다.
연중시기를 마무리하면서 교회는
계속해서 루카복음을 읽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까지
루카복음 21장을 다 읽게 되는데,
22장부터는 수난 이야기로 넘어갑니다.
즉 오늘 복음의 배경은
수난을 앞두고 일어난 일들 가운데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수난과 세상의 종말을
연결해서 말씀하십니다.
내일부터 계속 이어지는 21장의 내용은
종말을 담고 있습니다.
세상이 끝납니다.
이 세상의 것은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과부는 당연히
자신이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하느님께 봉헌할 수 있었습니다.
과부는 이미 하느님 나라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느님께 얼마를 봉헌하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봉헌이 없다고 해서
하느님께서 무엇을 못하시지는 않습니다.
중요한 것은
우리의 삶이 하느님 나라를 향하고 있는지입니다.
종말이 올 것이라
세상의 것은 가지고 있을 필요가 없어서
누구는 먹고 즐기는데 돈을 다 쓰기도 합니다.
종말을 대하는 태도는 과부와 똑같지만,
그 돈을 사용하는 방식은 전혀 다릅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교회는 위령성월을 보냅니다.
죽음을 기억합니다.
세상의 종말처럼 우리 각자의 마지막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저 세상을 생각하는 사람들이기에
죽음이 끝이 아님을 믿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마지막을 생각한다는 것은
저 세상, 하느님 나라를 바라본다는 것과
같은 의미입니다.

종말, 죽음, 이런 단어를 생각하는 것은
때로는 불편합니다.
그러나 그 과정에
하느님께서 계심을 믿을 수 있을 때,
우리도 하느님께
나 자신을 내어 맡길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24Jul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2020년 7월 24일 연중 제16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443
    Date2020.07.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86 file
    Read More
  2. 23Jul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2020년 7월 23일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431
    Date2020.07.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426 file
    Read More
  3. 22Jul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2020년 7월 22일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2423
    Date2020.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9 file
    Read More
  4. No Image 22Jul

    성녀 마리아 막달레나 축일-사랑의 본보기

    저는 2011년 강론에서 주님 부활의 첫 목격자이고 증인인 막달라 마리아의 축일을 우리 교회가 축일로 지내지 않고 기념일로 지내는 것에 문제가 있고, 우리 교회가 너무 남성 중심적이어서 그런 게 아닌가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던 교회가 마치 ...
    Date2020.07.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7 Views1693
    Read More
  5. No Image 21Jul

    연중 16주 화요일-혈연의 부정? 새로운 인연?

    오늘 주님께서는 어머니와 형제들이 당신을 만나러 왔다고 하자 "누가 내 어머니고 누가 내 형제들이냐?"고 반문하신 다음 당신의 제자들을 가리키며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실행하는 사람이 내 형제요 누이요 어머니다."고 하십니다.   혈연...
    Date2020.07.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01
    Read More
  6. No Image 20Jul

    연중 16주 월요일-요구가 아니라 요청을 하는

    "악하고 절개없는 세대가 표징을 요구하는구나! 그러나 요나 예언자의 표징밖에는 어떠한 표징도 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 율법 학자와 바리사이 몇 사람이 주님께 표징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이런 그들에게 주님께서는 악하고 절개없다고 나무라십니다...
    Date2020.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4 Views1108
    Read More
  7. 20Jul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2020년 7월 20일 연중 제16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2385
    Date2020.07.2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8 file
    Read More
  8. No Image 19Jul

    2020년 7월 19일 연중 제16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7월 19일 연중 제16주일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비유를 통해서 참된 본질을 밝히 드러내어 주십니다. 참된 본질에 접근하는 데는 다음의 세가지 방법이 주로 사용됩니다. 경험적 접근, 논리적 접근, 은유적 접근 즉, 시적 접근 그리고 종교적인 방...
    Date2020.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11
    Read More
  9. No Image 19Jul

    연중 제16주일-용서할 의무는 주셨어도 단죄할 권한은 주지 않으신 주님

    오늘 복음은 하느님이 선이신데 어찌 세상에 악이 있는지, 악한 사람이 판을 치고 있는데 하느님께서는 왜 벌주시지 않는지, 이런 어려운 문제에 대한 답입니다.   이에 대해 주님께서는 악은 하느님에게서 나온 것이 아니라 원수가 악의 씨를 뿌렸다고 ...
    Date2020.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989
    Read More
  10. 19Jul

    연중 제16주일

    2020년 7월 19일 연중 제16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2376
    Date2020.07.1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1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6 367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