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광야에서
이렇게 많은 군중을 배불리 먹일 만한 빵을 어디서 구하겠습니까?”
광야에서는 빵을 구할 수 없습니다.
더구나 배불리 먹일 빵을 구할 수는 없습니다.
광야는 있어야 할 것이 없습니다.
식량이 없고,
안전이 없고,
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없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위험이 있고,
유혹이 있고,
굶주림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참으로 있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기에 우리의 가난이 있고,
굶주림이 있기에 우리의 갈증이 있고,
유혹이 있기에 우리의 단련이 있고,
위험이 있기에 우리의 간구가 있고,
무엇보다도 하느님이 거기 계십니다.
그리고 여기에 주님과의 만남이 있습니다.
아무 것도 없고 주님만 계십니다.
우리는 갈망하고 주님은 오십니다.
광야에 주님이 오시는 뜻이 여기에 있고,
우리가 광야로 가는 뜻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복음의 많은 병자들, 군중이 광야로 간 뜻도 여기에 있습니다.
광야에서 만나를 주신 주님께서 새로운 만나를 주십니다.
우리도 새로운 만나를 받으러 오늘도 광야로 갑니다.
더욱 주님만 사랑하기원하지만 ,솔직히 광야 는 싫어 합니다.
이 광야 에서 만나주시는 주님 더욱 인내 하기를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