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1.12.25 08:56

주님 성탄 대축일

조회 수 200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복음에서 유난히 많이 나오는 단어는
'모든'입니다.
모든 것이 말씀을 통하여 생겨났고,
참빛은 모든 사람을 비춥니다.
모든 사람이 믿게 하려고 요한은 빛을 증언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충만함에서
우리 모두 은총에 은총을 받게 됩니다.

하느님께서 창조하신 세상 속에 있는
모든 피조물은
하느님의 작품입니다.
하느님께서 보시니 참 좋으셨다는 것은
모든 피조물 안에 이미
하느님의 사랑이 머물고 있음을 이야기합니다.

우리 안에 하느님의 사랑이 있지만
인간적인 나약함은
하느님을 향해 가기보다는
하느님과 멀어지기도 합니다.
빛을 원하면서도
빛과 멀어져 어둠 속으로 숨기도 하고,
생명을 원하면서도
생명과 거리가 먼 것을 선택하기도 합니다.
그 안타까움 때문에
하느님께서는 모든 사람에게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빛을 향해서 다가오는 사람 뿐만 아니라
어둠 속에 앉아 있는 이들,
하느님과 등을 지고 하느님을 거부하는 이들에게도
빛을 비추어주십니다.
모든 피조물을 당신께서 만드셨기 때문에
모든 피조물에게 끊임없이 빛을 비추어 주시며
끊임없이 생명을 불어 넣어 주십니다.
창조는 어느 한 순간 이루어진 사건이 아니며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 되기 때문입니다.
그 빛은
누구만 비추고 누구는 비추지 않는 방식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빛을 받을 자격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하느님을 거부하는 사람도
하느님의 사랑에서 제외되지 않습니다.

그 충만한 사랑을
우리가 받아들이기만 하면 됩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하느님과 멀어져서 살아왔다면,
다가오시는 하느님께
다시 다가가기만 하면 됩니다.
하느님께서는 계속해서 우리를 향해 오십니다.
이것 때문에 할 수 없고,
저것 때문에 어려워라는 조건을
하느님께서는 따지지 않으십니다.
마음 편안하게 하느님께서 내미시는 손을
잡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한 아기가 태어나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 아기를 받아 품에 안는 것처럼,
하느님의 사랑을 받아들여
은총으로 충만한 나날 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30Sep

    연중 26주 수요일-먼저 해야 할 것

    오늘 복음은 주님을 따름과 관련한 가르침입니다. 오늘 복음엔 주님을 따름과 관련하여 세 가지 예가 나오는데 주님을 따르려는 사람들의 얘기 중에 <먼저>라는 눈에 들어왔습니다.   "주님, 먼저 집에 가서 아버지의 장사를 지내게 허락해 주십시오.“ "...
    Date2020.09.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41
    Read More
  2. 29Sep

    9월 29일

    2020년 9월 29일 성 미카엘, 성 라파엘, 성 가브리엘 대천사 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76
    Date2020.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90 file
    Read More
  3. No Image 29Sep

    대천사 축일-하느님을 모시는 자가 이웃을 섬기는 자가 된다

    어제 제주 클라라 수녀원에 와서 근처에 있는 새미소 은총의 동산을 거닐며 산책 겸 묵상의 시간을 가졌는데 거기에 신자들인지 그냥 관광객인지 모를 사람들이 와서는 기도하는 분위기가 아닌 노는 분위기로 노니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보면서 이들...
    Date2020.09.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051
    Read More
  4. 28Sep

    9월 28일

    2020년 9월 28일 연중 제26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64
    Date2020.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76 file
    Read More
  5. No Image 28Sep

    연중 26주 월요일-약한 사람이 악한 사람이 된다

    오늘은 그 유명한 욥기입니다. 욥기는 고통의 문제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기에 우리에게 중요합니다.   고통이란 왜 있는 것인가? 고통이란 자업자득인가? 아니면 죄의 벌인가? 하느님은 사랑이시고 또 선이신데 어떻게 고통을 주시는가?   욥기는 뭐...
    Date2020.09.2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1200
    Read More
  6. No Image 27Sep

    연중 제26주일

    아버지가 두 아들에게 일을 시킵니다. 큰 아들은 처음에는 거절했지만, 나중에는 아버지의 말을 따릅니다. 작은 아들은 아버지의 말을 따르겠다고 말했지만, 결국 그 말을 지키지 않습니다. 마음에 내키지 않는 일들을 사람들이 제안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대...
    Date2020.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93
    Read More
  7. No Image 27Sep

    연중 제26주일-잘못되었다면 바꾸라!

    "어떤 사람에게 아들이 둘 있었는데, 맏아들에게 가서 ‘얘야, 너 오늘 포도밭에 가서 일하여라.’ 하고 일렀다. 그는 ‘싫습니다.’ 하고 대답하였지만, 나중에 생각을 바꾸어 일하러 갔다."   나이를 먹어 이제 늙어가면서 다시 말해서 인생의 종착역이 가...
    Date2020.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58
    Read More
  8. 27Sep

    연중 제26주일

    2020년 9월 27일 연중 제26주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53
    Date2020.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53 file
    Read More
  9. No Image 27Sep

    2020년 9월 27일 연중 제26주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9월 27일 연중 제26주일 오늘은 연중 제26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하늘나라는 죄의 많고 적음에 달려 있지 않고 참된 회개와 믿음이 수반된 행동하는 실천 신앙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오늘 주님께서 들려 주시는 복음 말씀을 통해서 참...
    Date2020.09.2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403
    Read More
  10. 26Sep

    9월 26일

    2020년 9월 26일 연중 제25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3245
    Date2020.09.26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04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39 340 341 342 343 344 345 346 347 348 ... 749 Next ›
/ 749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