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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겸요한 2022.01.10 08:38

연중 제1주간 월요일

조회 수 162 추천 수 1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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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이 잡힌 다음 예수님께서는
갈릴래아에서 복음을 선포하십니다.
성탄 시기의 복음을 듣다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메시아를 기다려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어디에서나 사람들은
구원에 대한 희망을 품고 살았습니다.

여기에서 주목하고 싶은 부분은
그 출발점이 갈릴래아라는 점입니다.
수도 예루살렘도 아니고
예수님께서 태어나신 베들레헴도 아니고
예루살렘에서 멀리 떨어진 갈릴래아에서
예수님께서는 활동을 시작하십니다.
첫 제자로 부르신 사람들도
세상 사람들의 눈에 변변치 않게 보이는
어부들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을 때
언변이 뛰어나고 능력이 훌륭한 사람들과 함께
당신의 이야기를 하시지 않습니다.
소위 말하는 변방 시골에서
말도 어눌한 사람들과 함께
당신의 뜻을 펼치기 시작하십니다.

하느님의 복음이 그만큼 중요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것이 아닙니다.
위로부터 전달되는 것은
자칫 잊히기 쉽습니다.
힘으로 강요된 것이 아닐지라도
스스로 선택하지 않은 것은
자신이 생각할 때 더 좋은 것이 다가오면
그쪽으로 방향을 바꿀 가능성이 큽니다.
아래로부터 전달되는 것은
스스로 선택한 것이고,
그래서 누구나 선택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느님의 복음은 결코 강요하지 않습니다.
자발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복음의 내용이 자유와 해방이기 때문에
강요에 의한 전달은 가능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복음의 첫 선포지로
예루살렘이 아닌 갈릴래아를
선택하신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신앙은 강요가 아닌 선택입니다.
그렇기에 내가
스스로 찾아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도 필요하지만,
내가 신앙을 선택하는 이유나 목적에 대해서
끊임없이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하느님께서 주시는 좋은 것입니다.
그래서 노력이 쉽지는 않겠지만
복된 여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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