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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오신다.

그분께서는 너희에게 성령과 불로 세례를 주실 것이다.”

 

물의 세례와 불의 세례.

정화의 세례와 사랑의 세례.

회개의 세례와 복음의 세례.

 

사실 저는 오늘 강론을 이 세 마디로 끝마치고 싶습니다.

여러분도 이 세 마디로 충분하다면 뒤의 얘기는 읽지 마시기 바랍니다.

.

.

.

.

그래도 좀 덧붙이는 얘기가 필요하다면 다음 얘기를 읽으십시오.

 

요한의 세례는 물의 세례이고 주님의 세례는 불의 세례입니다.

물은 씻고 불은 태웁니다.

 

물은 자기 몸의 더러움을 씻지만

불은 자기 몸을 태우고 다른 사람도 타오르게 합니다.

 

물은 자기 몸에 붙어 있는 때를 벗겨내는 것이지만

불은 자기 자신을 태워버리고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불타게 합니다.

 

그러니까 요한의 세례는 정화이고

주님의 세례는 사랑의 세례입니다.

 

정화를 해야 하지만 사랑하지 않을 거면 정화할 필요 없습니다.

사랑을 하려는데 불순물이 있어서 그 사랑의 불순물을 정화하는 겁니다.

 

사랑을 위한 정화지

정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라는 얘깁니다.

 

요한의 세례는 회개의 세례이고 주님의 세례는 복음의 세례입니다.

<회개하고 복음을 믿어라>는 주님의 말씀은 두 세례의 완성입니다.

 

회개는 비 복음적인 나를 뉘우치고 복음적인 나로 바꾸는 것입니다.

복음을 믿는다는 것은 진정한 회개의 결과이고 완성입니다.

 

진정 회개하고 진정 복음을 믿는 사람은

복음을 사람들에게 전할 것입니다.

 

요한은 회개를 선포하였지만

주님은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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