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조회 수 772 추천 수 1 댓글 13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진정한 사랑은 동일화하는 것이라는 것이 오늘 가르침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진정한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진정 자신과 동일화합니다.

 

예를 들어 부모는 자식에게 잘해주는 사람에게 진정 고마워하는데

자식에게 잘해주는 것이 마치 자기에게 잘해주는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이겠지요.

 

실로 부모는 자식의 모든 것에서 자신과 동일화합니다.

자식이 자랑스러운 일을 하면 자기가 한 것인 양 자랑스러워 하고,

자식이 부끄러운 짓을 하면 자기가 한 것인 양 부끄러워 하잖아요?

 

반면에 남의 자식이 잘하면 부러워는 할지언정 자랑스러워 하지는 않고

남의 자식이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욕을 하지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고요.

 

그러므로 진정한 사랑은 남을 자기와 동일시하는 것 틀림이 없고,

아예 남을 남이라고 생각지도 않는데

문제는 이런 사랑을 우리가 어떻게 지닐 수 있고 할 수 있느냐입니다.

 

부모는 자기에게서 자식이 나왔으니 그럴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그럴 수 없는 것 아닐까요?

 

인간적으로만 생각하면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그런데 꼭 그런 것만도 아닌 것 같습니다.

 

우리가 인간적으로만 생각하면 그렇겠지만

그렇기에 역설적으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니까 인간적으로 그렇다면

인간적이지 않은 신적인 사랑을 지니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는 인간적인 사랑에 패배적으로 머물지 않고

하느님 사랑에로 도약하겠다는 불굴의 의지와 도전적인 의지가 필요합니다.

말하자면 사랑에 있어서만은 내가 감히 신이 되겠다는 도전적인 의지 말입니다.

 

오늘 레위기의 주님께서도 ", 주 너희 하느님이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이런 도전을 허락하셨습니다.

 

교만의 도전은 악이지만

사랑의 도전은 선입니다.

 

교만의 도전은 하느님께서 꺾으시지만

사랑의 도전은 하느님께서 키우십니다.

당신처럼 사랑하려는 사람에게 당신 사랑을 주십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7:18
    20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http://www.ofmkorea.org/323144<br /><br />19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분신 사랑)<br />http://www.ofmkorea.org/200020<br /><br />18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Propter amorem Dei/하느님 사랑 때문에)<br />http://www.ofmkorea.org/118026<br /><br />17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관계의 단계들)<br />http://www.ofmkorea.org/99906<br /><br />16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여기애인如己愛人, 여주애인如主愛人)<br /> http://www.ofmkorea.org/86981<br /><br />15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이 되어 하느님인 이웃을 사랑하는 신앙인)<br />http://www.ofmkorea.org/75197<br /><br />14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뜬구름 잡지 않고)<br />http://www.ofmkorea.org/60808<br /><br />12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기울지 않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5603<br /><br />11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의 작은 신들!)<br />http://www.ofmkorea.org/4967<br /><br />09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내 형제!)<br />http://www.ofmkorea.org/217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6:34
    09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내 형제!)<br />http://www.ofmkorea.org/217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6:01
    11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의 작은 신들!)<br />http://www.ofmkorea.org/496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5:28
    12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기울지 않는 사랑)<br />http://www.ofmkorea.org/560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4:57
    14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뜬구름 잡지 않고)<br />http://www.ofmkorea.org/60808
  • ?
    홈페이지 가온 2022.03.07 05:54:15
    자신과 동일화...오늘의 화두입니다.감사합니다.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4:07
    15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하느님이 되어 하느님인 이웃을 사랑하는 신앙인)<br />http://www.ofmkorea.org/7519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3:36
    16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여기애인如己愛人, 여주애인如主愛人)<br /> http://www.ofmkorea.org/86981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3:03
    17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관계의 단계들)<br />http://www.ofmkorea.org/9990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07 05:52:28
    18년 사순 제1주간 월요일<br />(Propter amorem Dei/하느님 사랑 때문에)<br />http://www.ofmkorea.org/118026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13Dec

    2020년 12월 13일 대림 3주일 -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0년 12월 13일 대림 3주일 대림 3주일을 맞이하는 자선주일에 독서와 복음은 무엇보다도 기쁨과 빛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자선은 무엇보다도 기쁨을 함께 나누어 하느님의 빛을 드러내는데에 있습니다. 자신이 먼저 기쁨을 지니고 있어야 다른 사람들에...
    Date2020.12.1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8
    Read More
  2. No Image 12Dec

    12월 12일

    2020년 12월 12일 대림 제2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095
    Date2020.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2
    Read More
  3. No Image 12Dec

    대림 2주 토요일-제2의 엘리야로서

    오늘은 조심스러운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가능하면 정치적인 나눔이라고 오해될 수도 있는 얘기를 피하려고 하지만, 정치적인 제 소견을 피력하려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가르침을 시대상황에 맞춰 얘기하는 것이 제가 해야 할 예언의 소명이라고 생각하기 ...
    Date2020.12.1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778
    Read More
  4. 11Dec

    12월 11일

    2020년 12월 11일 대림 제2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091
    Date2020.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3 file
    Read More
  5. No Image 11Dec

    대림 2주 금요일-줏대에 대한 성찰

    오늘 우리의 전례는 오늘 복음을 이렇게 요약합니다. "그들은 요한의 말도 사람의 아들의 말도 듣지 않는다."   여기서 그들은 누구입니까? 주님 당시의 이스라엘 사람들 뿐이고 우리는 아닐까요? 주님께서 이 말씀을 당시 이스라엘 사람에게만 하시고 ...
    Date2020.12.1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99
    Read More
  6. No Image 10Dec

    대림 제2주간 목요일

    요한을 세례자라고 부르는 것은 요한에 대한 존경의 의미를 포함합니다. 누군가에게 세례를 받는다는 것은 당시 사고방식에서는 그의 제자가 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께서 활동을 시작하실 무렵에는 요한이 예수님보다 더 유명했고 더 많은 제자들을 두...
    Date2020.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05
    Read More
  7. No Image 10Dec

    대림 2주 목요일-영적 회춘

    오늘 독서와 복음을 묵상하면서 뜬금없이 이런 묵상을 하였습니다. 내가 힘 있는 자이면 좋을까, 힘 없는 자이면 좋을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저는 제가 힘 없는 자인 것이 좋다고 생각했고, 다른 사람에게도 그렇게 많이 얘기해왔습니다.   그...
    Date2020.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4
    Read More
  8. 10Dec

    12월 10일

    2020년 12월 10일 대림 제2주간 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081
    Date2020.12.1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2 file
    Read More
  9. 09Dec

    12월 9일

    2020년 12월 9일 대림 제2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068
    Date2020.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38 file
    Read More
  10. No Image 09Dec

    대림 2주 수요일-하느님을 만나게 하는 고통

    "고생하며 무거운 짐을 진 너희는 모두 나에게 오너라. 내가 너희에게 안식을 주겠다."   오늘 주님께서는 당신에게 오라고 하십니다. 이는 너희가 나를 기다리는 이 대림절에 내가 너희에게 가니 너희도 내게로 오라고 하시는 것이며, 고생하며 무거운...
    Date2020.12.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7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34 335 336 337 338 339 340 341 342 343 ... 761 Next ›
/ 761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