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03.11 05:47

사순 1주 금요일-손잡고

조회 수 788 추천 수 2 댓글 14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너희의 의로움이 바리사이들의 의로움을 능가하지 않으면,

결코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하라고 제자들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러니까 주님도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인정하시기는 하는 것입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의롭고 실제로 상당히 의로운 존재들이며

의로움의 기준이 다를 뿐 그들도 의로운 것입니다.

 

그들의 의로움은 기준이 율법입니다.

그들의 의로움은 법적인 의로움입니다.

 

그렇다면 주님께서 능가하라고 하시는 의로움,

곧 주님의 의로움은 그 기준이 무엇이고 어떤 의로움입니까?

 

말할 것도 없이 사랑이 기준이고

그러니 사랑의 의로움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라는 말씀도 있으니

바리사이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의로움을 살라고 하신 것도

율법을 능가하여 사랑을 살라는 말씀이 되겠습니다.

 

그래서 오늘 사랑의 한 예로 용서와 화해의 사랑을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율법에서 살인하지 말라는 조목이 있고 그것이 사랑 아닌 것은 아니지요.

그러나 성조차 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 하지 않는 것보다는 덜 완전하지요.

 

살인은 1% 미만의 사람이 저지르는 죄악이고 반사랑인 데 반해

성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 하지 않는 것은 1%만이 할 수 있는 사랑이지요.

 

그러니 이렇게 성도 내지 않고 바보 멍청이라고도 하지 않는

1% 미만의 사랑을 할 수 없어서 성을 내고 욕을 해 형제를 마음 아프게 했다면

그 다음 사랑으로서 용서를 청하고 화해를 하는 사랑 정도는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렇지요.

사랑에 있어서 아예 성을 내지 않거나

바보 멍청이라는 말은 입에 담지도 못하는 그렇게 완벽한 사람이라면 좋겠지만

그런 사람이 못 되고 그래서 형제에게 잘못했다면 화해는 하라는 말씀이고,

화해하지 않은 채 하느님 당신께 오는 사람은 받아주시지 않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율법의 의로움을 능가하는 사랑의 의로움이 없으면

하늘나라에 들어가지 못할 것이라는 오늘 주님의 말씀은

사랑하지 않고서 하늘나라에 들어갈 생각은 하지 말라는,

형제와 손잡지 않고 외로이 하늘나라에 들어갈 생각일랑

아예 하지를 말라는 말씀이요 형제를 일부러 떼어놓고

들어갈 생각은 더더욱 하지 말라는 말씀이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5:13
    2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 <br />(기도 전에 화해를)<br />http://www.ofmkorea.org/400734<br /><br />2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하느님께 가기 전에)<br />http://www.ofmkorea.org/324070<br /><br />1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정말로 기뻐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00543<br /><br />18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유전人生流轉)<br />http://www.ofmkorea.org/118213<br /><br />16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가장 훌륭한 선물)<br />http://www.ofmkorea.org/87084<br /><br />15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 역전)<br />http://www.ofmkorea.org/75477<br /><br />14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먼저 해야 할 일)<br />http://www.ofmkorea.org/60899<br /><br />12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의로움을 능가하자!)<br />http://www.ofmkorea.org/5608<br /><br />1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누가 더 행복할까?)<br />http://www.ofmkorea.org/4983<br /><br />1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소리와의 화해)<br />http://www.ofmkorea.org/3705<br /><br />0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화해의 속 뜻)<br />http://www.ofmkorea.org/21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4:38
    0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화해의 속 뜻)<br />http://www.ofmkorea.org/219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4:08
    10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소리와의 화해)<br />http://www.ofmkorea.org/37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3:42
    11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누가 더 행복할까?)<br />http://www.ofmkorea.org/498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3:15
    12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의로움을 능가하자!)<br />http://www.ofmkorea.org/5608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2:48
    14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먼저 해야 할 일)<br />http://www.ofmkorea.org/6089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2:20
    15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 역전)<br />http://www.ofmkorea.org/75477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1:43
    16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가장 훌륭한 선물)<br />http://www.ofmkorea.org/87084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1:19
    18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인생유전人生流轉)<br />http://www.ofmkorea.org/11821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3.11 07:20:38
    19년 사순 제1주간 금요일<br />(정말로 기뻐해야 할 것)<br />http://www.ofmkorea.org/200543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Apr

    부활 제2주일-여드레만에 완성된 부활 공동체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 복음의 토마스 사도를 보며 열등감에 대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Date2022.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586
    Read More
  2. No Image 24Apr

    2022년 4월 24일 부활 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4일 부활 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제자들에게 건네는 평화의 메시지와 함께 성령과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여자 마리...
    Date2022.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33
    Read More
  3. No Image 23Apr

    부활 팔일 토요일-여기서부터

    오늘 복음은 마르코 복음으로서 다른 것도 그렇지만 부활 사건도 다른 복음과 비교할 때 가장 짧고 단순하게 전해 줍니다.   그래서 이 짧은 복음의 내용은 단 두 가지입니다. 제자들이 믿지 않았다는 것과 그런데도 복음 선포의 사명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
    Date2022.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59
    Read More
  4. No Image 23Apr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마르 6,13) 어두운 통찰력 그들 눈에 어떤 장애가 생기는 바람에 그분께서...
    Date2022.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8
    Read More
  5. No Image 22Apr

    부활 팔일 금요일-힘을 빼고

    참으로 제가 감탄한 것이 사순절에는 한 분도 <여기밥상>에 손님이 없더니 부활 대축일이 지나자 손님이 생기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가톨릭 신자들이라서 사순절에는 삼간 것이기에 제가 감탄한 거지요.   어제도 부부 세 쌍이 <여기밥상> 손님으로 오셨는데 미...
    Date2022.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11
    Read More
  6. No Image 22Apr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요한 21,5) 저|자들이 갖추어야 할 아이 같은 순박함 폐다고...
    Date2022.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83
    Read More
  7. No Image 21Apr

    부활 팔일 목요일-주님이 주시는 믿음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오늘의 사도행전은 어제 베드로의 기도로 앉은뱅이가 치유된 것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몰려오자 베드로가 그들에게 일장 연설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면서 당신...
    Date2022.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21
    Read More
  8. No Image 21Apr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
    Date2022.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9
    Read More
  9. No Image 20Apr

    부활 팔일 수요일-빨리 포기하는 사랑

    "주간 첫날 바로 그날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오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부활하신 주님과 만나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주로 제자들을 동반하시는 주님께 대해 얘...
    Date2022.04.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76
    Read More
  10. No Image 20Apr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0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실 때나 성경을 풀이해 주실 때 속에서 우리 마음이 타오르지 않았던가!”(루카 24,32) 성경의 거룩한 불길 그런즉 타오르는 불의 날개...
    Date2022.04.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92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01 202 203 204 205 206 207 208 209 210 ... 740 Next ›
/ 74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