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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3월 27일 사순 제4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을 사순 제4주일입니다.
오늘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통해서 자비와 사랑을 우리에게 말씀하고 계십니다. 두 아들을 둔 아버지의 비유는 하느님의 자비와 사랑,또는 하느님 나라의 본질에 관한 예수님의 수많은 비유 가운데 백미(白眉)라고 할 수 있습니다.
되찾은 아들은 회개한 죄인이요 큰아들은 늘 하느님을 섬겨 온 의인으로 상징됩니다. 다시말해서 예수님께서 식탁 친교를 나눈 세리와 죄인들이 작은 아들에 속한다면,늘 아버지 옆에서 섬겨 온 큰 아들은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로 볼 수 있습니다. 하느님은 죄인과 의인 그리고 유다인과 이방인들을 모두 동일한 자녀로 사랑하는 무한한 사랑과 자비를 베푸십니다.
바라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지식과 율법을 통해서 만나는 하느님의 범주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집을 나가 방황하다 돌아온 작은아들을 아무런 조건 없이 기쁘게 맞이하는 사랑과 자비의 하느님을 바라보지 못합니다. 율법에 갇힌 하느님을 바라보는 바리사이들과 율법학자들은 죄인들의 비참한 처지를 동정할 줄 모릅니다. 자신도 동생과 같은 처지를 당할 수 있다는 겸허히 되돌아 봄 없이 자비와 사랑의 마음을 찾아 볼 수 없습니다.
큰 아들의 태도는 바리사이들의 율법주의를 그대로 반영합니다. 바리사이들은 율법을 잘 지킴으로써 하느님의 구원을 당연히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착각하였습니다. 하느님이 인간에게 주시려는 구원은 무한한 가치를 지니고 있으므로 인간의 어떠한 공로로도 맞바꿀 수가 없습니다. 하느님의 구원을 얻기 위히여 우리가 할 일은 구원에 맞갖은 공로를 많이 쌓으려고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감사하는 마음으로 그 구원을 받아들이고 구원의 본질인 하느님의 사랑을 다른 이들과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우리 또한 일상안에서 큰 아들의 모습과 작은 아들의 모습을 일상에서 만나게 됩니다. 하느님의 계명을 잘 지키
고 아무런 흠없이 거룩하고 경건한 삶을 살고 있다고 자만자족하는 큰 아들과 같은 율법학자와 바리사이파 모습
을 지니고 살아가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인간의 부족함과 나약함으로 인해 세상의 여러가지 유혹에 무너져 하
느님 앞에 부끄러운 죄인이라고 자신를 비하하고 좌절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두 모습을 지닌 인간을 겸허히 들여다 보며 자비와 사랑의 하느님을 바라보도록 주님께서는 되찾은 아들의
비유를 통해서 우리를 초대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의 말씀을 듣고 고상한 생각들과 훌륭한 말로 남들을 훈계하
고 가르치지만 거기에 자비와 사랑이 없으면 큰 아들과 같은 바리사이파 같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십니다. 이와 반대로 자신은 죄많은 사람이라고 어둠의 길을 헤메이더라도 깊이 뉘우치고 용서를 청할 때 하
느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게 되고 작은 아들처럼 용기와 희망을 가지고 다시 새롭게 일어 설 수 있게 됩니다.
주님의 자비와 사랑을 체험하는 한주간 되시길 빕니다.

✝️ 1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3월 영적 수련 성월 4주간 성화/일치✝️
금주간 성서읽기 마태 27-28장 / 사도 1장

✝️ 1일요일 성체의 날✝️
<세계 도처에 일어난 성체의 기적(마리아 헤젤러)>
산타렘 (Santarem)에서 일어난 성찬식의 기적
포르투갈 -1266년
이 유태인 여자는 슬퍼하고 있는 부인에게 다음과 같은 악마의 유혹을 던졌다. 그 마녀는 부인에게 성체를 홈쳐 올 것을 권유했다. 성찬식 때 꾀병을 부려 남보다 쉽게 성체를 받아 입에 넣은 후, 즉시 다시 꺼내서 헝갚에 감춰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 당시에 성체는 드물게 분배되었다. 그 유태인 여자는 이 부인이 결혼생활의 화합을 이루기 위해 불가피한 주문을 외워야 하는데, 그렇기 위해서는 미사보 속에 성체를 담아서 자기의 집으로 가지고 와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완전히 비밀을 지켜 줄 것을 부탁했다.
유혹에 걸려든 이 불행한 부인은 스테판 교회로 가서 자신의 몸이 아프다고 설명하니 사람들은 그녀에게 성체를 주었다. 그녀는 부탁받은 대로 성체를 처리했다. 아무도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녀는 미사보의 모서리에다 성체를 넣어가지고 재빨리 교회를 떠났다. 그것을 가지고 그녀는 유태인 여자에게 갔다.
그렇지만 이렇듯 커다란 악의와 불명예까지도 당신의 보다 큰 영예와 우리의 유익을 위해 이용하시는 하느님께서는, 성체가 들어 있는 면사로 된 미사보의 매듭으로부터 신선한 피가 흘러나오는 것을 허락하셨다.
교회의 문 옆에 서 있던 사람들은 이 진기한 사건을 보고서는 자연히 그녀가 미사보 속에 무엇을 넣어 가지고 가는지, 또 피가 흘러나오는 원인이 무엇인지 그녀에게 물어보게 되었다. 그 때에서야 그녀는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아차리고는 덜킥 겁이 나서 당황하였다. 그녀는 무서움에 몸을 떨었고 아무 말없이 집으로 달려 갔다. 그녀의 불안은 극도에 달했다.
집에 도착하자, 그녀는 성체를 넣은 미사보를 깨끗한 빨래감을 보관하는 궤 속에 던졌다. 그녀는 자기 남편이 이 피묻은 성체를 발견하지 못하도룩 그 궤를 조심스럽재 잠궜다. 그녀는 이 성체를 처리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깊이 생각해 보려고 했다.
그녀의 남편은 밤늦게 집에 들어왔다. 그들은 잠자리에 들고 잠이 들었다. 그렇지만 선잠을 자고난 뒤 그들이 눈을 떴을 때 조출한 그 방에서 그들은 진기한 광채를 보았다. 궤로부터 밝은 빛이 흘러 나왔는데 흡사 낮의 태양빛 같았다. 감미로운 향기와 천상의 음악이 이 광채와 어우러졌다.(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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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수도회 한국관구
에페소 기도의 집

☨에페소 기도의 집은 순례와 피정을 통한 에페소 성모님 성지 보존과 중동평화와 난민을 위한 기도를 지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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