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3.31 08:25

사순 제4주간 목요일

조회 수 135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말씀의 중심어는 증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말씀을 믿지도 않고
받아들이지도 않는 사람들에게
당신의 증인들이 누구인지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을 위해서 증언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예수님의 일들입니다.
그 일들 가운데 하나는
오늘 복음 앞에 나오는 치유입니다.
병자를 치유한다는 것은
예수님께서 하느님에게서 오셨음을 드러냅니다.
하지만 안식일 규정에 집중해 있는 사람들에게
치유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에게서 오셨음을 증언하지 못하고
오히려 모세의 율법을 어긴 사람으로
예수님을 고발합니다.

요한복음에서 일들이라고 번역된
그리스어 단어 erga는
구약에서 하느님의 창조 업적과 구원 업적을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즉 예수님의 치유는
하느님의 창조 업적과 구원 업적의
연장선상에 있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믿지 않는 마음은
예수님의 치유 안에서
하느님의 구원을 보지 못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을 변호하실 필요가 없는 분이십니다.
예수님께서 증인을 찾으시는 이유는
우리의 구원을 위한 것이라고
믿지 못하는 우리가
당신을 받아들이게 하기 위함이라고
오늘 복음은 이야기합니다.
그만큼 하느님께서는 우리가 믿지 못하는 것을
안타까워하십니다.

하느님을 믿지 못하는 것은
오늘 복음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추구하지 않는 것과 연결됩니다.
하느님이 아닌
사람들에게서 오는 영광을 추구하다보니
하느님께 향하지 못하고
하느님에게서 멀어져
하느님을 믿지 못하게 됩니다.
물론 보이지 않는 하느님의 영광을 추구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들은
점점 사람들의 입맛에 맞추려고 합니다.
사람들에게서 오는 영광이
그 사람들에게서가 아니라
결국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할 때
우리는 사람보다는 하느님께
더 촛점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하느님께 방향을 잡아갈 수 있을 때,
사람들의 이목에서 자유로워지면서
하느님과는 더 깊은 관계로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4Apr

    부활 제2주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성령을 불어넣으시며 죄의 용서를 말씀하십니다. 죄의 용서를 말씀하시기에 앞서 성령을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죄의 용서는 우리의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은총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Date2022.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1 Views145
    Read More
  2. No Image 24Apr

    부활 제2주일-여드레만에 완성된 부활 공동체

    "여드레 뒤에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모여 있었는데 토마스도 그들과 함께 있었다. 문이 다 잠겨 있었는데도 예수님께서 오시어 가운데에 서시며, '평화가 너희와 함께!' 하고 말씀하셨다."   오늘 복음의 토마스 사도를 보며 열등감에 대한 생각을 해봤습니다...
    Date2022.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7 Views583
    Read More
  3. No Image 24Apr

    2022년 4월 24일 부활 2주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4일 부활 2주일 고 도미니코 ofm 오늘 복음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는 제자들에게 건네는 평화의 메시지와 함께 성령과 믿음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막달라 여자 마리...
    Date2022.04.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30
    Read More
  4. No Image 23Apr

    부활 팔일 토요일-여기서부터

    오늘 복음은 마르코 복음으로서 다른 것도 그렇지만 부활 사건도 다른 복음과 비교할 때 가장 짧고 단순하게 전해 줍니다.   그래서 이 짧은 복음의 내용은 단 두 가지입니다. 제자들이 믿지 않았다는 것과 그런데도 복음 선포의 사명을 맡기셨다는 것입니다. ...
    Date2022.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757
    Read More
  5. No Image 23Apr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3일 토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래서 그들이 돌아가 다른 제자들에게 알렸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말도 믿지 않았다.(마르 6,13) 어두운 통찰력 그들 눈에 어떤 장애가 생기는 바람에 그분께서...
    Date2022.04.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75
    Read More
  6. No Image 22Apr

    부활 팔일 금요일-힘을 빼고

    참으로 제가 감탄한 것이 사순절에는 한 분도 <여기밥상>에 손님이 없더니 부활 대축일이 지나자 손님이 생기는 것이었는데 그것이 가톨릭 신자들이라서 사순절에는 삼간 것이기에 제가 감탄한 거지요.   어제도 부부 세 쌍이 <여기밥상> 손님으로 오셨는데 미...
    Date2022.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07
    Read More
  7. No Image 22Apr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2일 금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얘들아, 무얼 좀 잡았느냐?” 하시자, 그들이 대답하였다. “못 잡았습니다.”(요한 21,5) 저|자들이 갖추어야 할 아이 같은 순박함 폐다고...
    Date2022.04.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179
    Read More
  8. No Image 21Apr

    부활 팔일 목요일-주님이 주시는 믿음

    "그분에게서 오는 믿음이 여러분 모두 앞에서 이 사람을 완전히 낫게 해 주었습니다."   오늘의 사도행전은 어제 베드로의 기도로 앉은뱅이가 치유된 것을 보고 사람들이 놀라워하며 몰려오자 베드로가 그들에게 일장 연설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면서 당신...
    Date2022.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6 Views817
    Read More
  9. No Image 21Apr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4월 21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들은 너무 기쁜 나머지 아직도 믿지 못하고 놀라워하는데,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여기에 먹을 것이 좀 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구운 물고기 한 토막...
    Date2022.04.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6
    Read More
  10. No Image 20Apr

    부활 팔일 수요일-빨리 포기하는 사랑

    "주간 첫날 바로 그날 예수님의 제자들 가운데 두 사람이 예루살렘에서 예순 스타디온 떨어진 엠마오라는 마을로 가고 있었다."   오늘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가 부활하신 주님과 만나는 얘기입니다. 지금까지 저는 주로 제자들을 동반하시는 주님께 대해 얘...
    Date2022.04.2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5 Views874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94 195 196 197 198 199 200 201 202 203 ... 733 Next ›
/ 7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