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4.08 07:11

사순 제5주간 금요일

조회 수 177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다는 말씀은
아버지와 내가 하나임을 의미합니다.
실제로 오늘 복음의 바로 앞에서
예수님께서는
'아버지와 나는 하나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요한복음 17장에도 똑같이 나오며,
성부와 성자의 일치는
성부와 성자를 믿는 이들의 일치를 위한 것임을
이야기합니다.
더 나아가 믿는 이들이
예수 그리스께서 머무시는 곳에 함께 머무른다면,
믿는 이들도 하느님 안에 머물면서
하느님과 일치하게 됩니다.
즉 성부와 성자의 일치는
우리와 하느님의 일치를 위한 조건이 됩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시기에
우리도 하느님의 아들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다인들은 예수님께서
당신을 하느님의 아들이라 부른 것을
신성 모독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아들이심을 거부하면,
그 일치에 참여할 수 없고
하느님의 아들이 될 수도 없습니다.
그럼에도 예수님께서 메시아이심을
받아들이고 싶지 않아서
유다인들은 스스로 하느님과의 일치에서
벗어납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입니다.
물론 그들이 가지고 있는 유일신 신앙 때문에
예수님의 신성을 받아들일 수 없었지만,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은 단호하게 거부합니다.
거부의 결과는
하느님께서 주시는 영광에서 멀어짐입니다.

우리는 일치를 추구합니다.
우리가 서로 똑같다면
일치는 필요없습니다.
우리가 서로 다르기에
일치를 추구합니다.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도 다릅니다.
다르기에 내가 필요한 것을
다른 사람에게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않는 마음은
그의 도움도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고립되어 갑니다.
타인을 무시하는 것은
결국 나를 외롭게 만듭니다.
지금 당장 그 아집을 깨고 나오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무엇이 나의 발목을 잡아서
타인에 대한 존중이나 일치로
나아가지 못하게 하는지
살펴보았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
    홈페이지 가온 2022.04.09 04:59:59
    이타적 생각을 갖도록 마음에 새깁니다.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2Apr

    성금요일 나눔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에게 삶의 위로와 참된 기쁨과 평화를 안겨다줍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보면서 우리 자신들이 겪고 있는 여러 어려움들을 이겨낼수 있고 괴로움에서 참기쁨으로 변화하게 할수 있는 큰 힘이 있습니다. 성경의 히브리서의 ...
    Date2021.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일어나는불꽃 Reply0 Views364
    Read More
  2. 02Apr

    4월 2일

    2021년 4월 2일 주님 수난 성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542
    Date2021.04.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4 file
    Read More
  3. 01Apr

    4월 1일

    2021년 4월 1일 주님 만찬 성목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531
    Date2021.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81 file
    Read More
  4. No Image 01Apr

    성 목요일-끝까지 사랑함

    “그분께서는 이 세상에서 사랑하신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셨다.” “그리고 대야에 물을 부어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허리에 두르신 수건으로 닦기 시작하셨다.”   오늘 복음사가 요한은 주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는데 끝까지 사랑하셨다고 ...
    Date2021.04.0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054
    Read More
  5. 31Mar

    3월 31일

    2021년 3월 31일 성주간 수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518
    Date2021.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8 file
    Read More
  6. No Image 31Mar

    성주간 수요일-제자의 혀?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시고,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   오늘 이사야서 말씀에는 '제자의 혀'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자의 ...
    Date2021.03.3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93
    Read More
  7. 30Mar

    3월 30일

    2021년 3월 30일 성주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501
    Date2021.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3 file
    Read More
  8. No Image 30Mar

    성주간 화요일-사랑의 등급

    오늘 이사야서 말씀이나 복음에서 주님 말씀은 우리를 혼란케 하고, 어떻게 보면 우리의 믿음을 흔듭니다. 이런 말씀들이지요.   "나는 쓸데없이 고생만 하였다. 허무하고 허망한 것에 내 힘을 다 써 버렸다." "예수님께서는 마음이 산란하시어 말씀하...
    Date2021.03.30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9
    Read More
  9. 29Mar

    3월 29일

    2021년 3월 29일 성주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5496
    Date2021.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0 file
    Read More
  10. No Image 29Mar

    성주간 월요일-받으면 되겠다.

    "내가 그에게 나의 영을 주었으니 그는 외치지도 않고 목소리를 높이지도 않으며 그 소리가 거리에서 들리게 하지도 않으리라. 그는 부러진 갈대를 꺾지 않고 꺼져 가는 심지를 끄지 않으리라. 그는 지치지 않고 기가 꺾이는 일 없이 마침내 세상에 공정을 ...
    Date2021.03.2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75 276 277 278 279 280 281 282 283 284 ... 727 Next ›
/ 727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