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5.16 13:59

부활 제5주간 월요일

조회 수 215 추천 수 0 댓글 1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사랑하는 사람의 목소리는
계속해서 듣고 싶습니다.
만났다가 금방 헤어져서 집에 돌아온 다음에도
뭐가 그리 할 말이 많은지
전화기를 내려놓기 힘듭니다.
사랑하는 이의 목소리는
단지 듣는 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흘려 지나가는 한 소리가 아니라
귀여겨 듣고 행동으로 옮기고 싶은
하나의 음성입니다.
그 사람을 기쁘게 할 수만 있다면,
그가 원하는 것은 다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것이 사랑이 지닌 힘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제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셨습니다.
서로 사랑하라는 주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그것이 쉽지는 않다는 것을
우리는 경험합니다.
이것이 지키기 어려운 계명일지라도,
그것을 지키도록
우리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입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할 때,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주님에 대한 우리의 사랑은
우리를 향한 주님의 사랑을 이끌어 냅니다.
사랑을 주고 받음으로
우리는 주님과 함께 살게 됩니다.
하느님과 일치된 삶인 영원한 생명을
이미 얻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 것이 어렵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우리의 이웃보다
먼저 하느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을까요?
어제 복음에서 우리는
하느님께서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음을
보았습니다.
하느님께 받은 사랑을 마음에 간직하는 것으로
우리는 하느님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하느님을 사랑하기에
하느님에게서 오는 것을
소중히 다루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라는 것을
잊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삶에서 갈등이 일어나고
계획한대로 되지 않을 때,
나는 사랑받는 사람임을 잊지 쉽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고, 비판할 때,
나의 원래 모습을 떠올리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평소에, 어려움이 덜 할 때,
습관적으로 나에게
이야기해 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는 주님의 사랑 받는 사람입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잘 간직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랑은 우리가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힘이 되어줄 것입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05Jan

    1월 5일

    2021년 1월 5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429
    Date2021.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97 file
    Read More
  2. No Image 05Jan

    공현 후 화요일-사랑의 순서

    며칠 전 나눔에서 제가 주님을 몰랐다면 그래서 사랑을 몰랐다면 제 인생이 어떻게 됐을지 상상할 수 없다고, 아마 불행했을 것이고, 적어도 행복하지 않았을 거라고 말씀드린 바 있지요. 그런데 어쩌면 그 정도를 넘어 자살했을 수도 있었을 거라는 생각도...
    Date2021.01.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55
    Read More
  3. 04Jan

    1월 4일

    2021년 1월 4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월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4364
    Date2021.0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9 file
    Read More
  4. No Image 04Jan

    공현 후 월요일-내 사랑으로 하느님 사랑을 공현하는

    어제 아기로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을 공현하신 주님께서 오늘은 어른이 되시어 하느님의 사랑과 구원을 공현하십니다. 어제는 아기이기에 스스로 찾아온 이들에게 공현하신 주님이 이제는 어른이 되어 스스로 찾지 않는 이들까지 찾아가 공현하시는 겁니다....
    Date2021.01.0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73
    Read More
  5. No Image 03Jan

    주님 공현 대축일

    서방 교회는 12월 25일을 성대하게 지내지만, 동방 교회는 1월 6일, 즉 공현 대축일을 더 성대하게 지내는 곳이 많습니다. 어느 축일이 더 중요한가 생각하는 것보다 두 축제 안에서 주님의 탄생이 드러난다는 것을 알아보는 것이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공...
    Date2021.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240
    Read More
  6. 03Jan

    2021년 1월 3일 주님 공현 대축일

    2021년 1월 3일 주님 공현 대축일 - http://altaban.egloos.com/2244355
    Date2021.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73 file
    Read More
  7. No Image 03Jan

    주님 공현 대축일-공현하기 전에 공현되는

    지금은 오늘 축일을 주님 공현 축일이라고 하지만 옛날엔 한자어로 삼왕내조三王來朝 축일이라고 하였지요, 그러니까 세 명의 왕이 주님께 와서 조배를 드린 축일이라는 뜻입니다.   이 삼왕내조란 축일 명칭은 그야말로 세 명의 왕이 어떻게 주님을 찾...
    Date2021.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25
    Read More
  8. No Image 03Jan

    2021년 1월 3일 주님공현 대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1월 3일 주님공현 대축일 오늘은 주님 공현 대축일입니다. 공현이란 ‘나타남’ 혹은 나타내어 보여줌’ 등의 의미를 갖는 말입니다. 그래서 주님 공현 대축일은 아기 예수가 세 명의 동방박사(파스칼, 멜키오르, 발타사르)에 의해 자신이 메시아임이 드러...
    Date2021.01.0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279
    Read More
  9. No Image 02Jan

    1월 2일-겸손은

    오늘 복음은 세례자 요한의 고백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온 사제들과 레위인들이 요한의 정체를 물었을 때 "요한은 서슴지 않고 고백하였다."고 복음은 전해줍니다.   그런데 세자 요한처럼 서슴지 않고 고백하기 위해서는 한 마디로 겸손해야 하는데 그러...
    Date2021.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905
    Read More
  10. 02Jan

    1월 2일

    2021년 1월 2일 성 대 바실리오와 나지안조의 성 그레고리오 주교 학자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4346
    Date2021.01.0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58 file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368 369 370 371 372 373 374 375 376 377 ... 800 Next ›
/ 800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