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명겸요한 2022.05.19 08:20

부활 제5주간 목요일

조회 수 143 추천 수 0 댓글 0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는
하느님과 예수님의 관계와 똑같습니다.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신 것처럼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랑하십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하느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게 됩니다.

이것은 관계성의 측면을 넘어갑니다.
예수님과 제자들이
똑같은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즉 예수님께서 하느님과의 관계 안에서
기쁨을 누리는 것처럼,
제자들도 예수님과의 관계 안에서
기쁨을 누리게 하기 위함입니다.
창조주와 피조물은 서로 다르지만
관계로 서로 묶일 때
하느님과 같은 상태가 됩니다.

공관복음은 시작하면서
예수님의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여러 기적을 통해서
예수님의 신적인 모습이 드러나지만
제자들은 그것을 끝까지 알아보지 못합니다.
반면 요한복음은 처음부터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심을 이야기합니다.
요한복음은 예수님을 이렇게 표현하면서도
요한복음 안에서 예수님께서는
예수님께서 하느님이신 것과
우리가 인간이라는 것에서 오는 차이가
별로 크지 않은 것처럼 말씀하십니다.

물론 우리는 하느님과 다릅니다.
우리는 한계를 지니고 있고,
부족함을 느끼면서 살아갑니다.
그 부족함으로 우리는 하느님을 찾고
하느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그 관계 안에 머무를 때
하느님의 사랑 안에 머무를 때
그 한계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충만한 기쁨을 누릴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가 하느님과 다르다는 것 때문에
우리는 하느님과 관계를 맺습니다.
우리의 나약함 때문에
하느님과 일치를 이루려고 합니다.
결국 우리는 하느님과 다르기 때문에
하느님과 일치하게 됩니다.
우리의 나약함은
하느님과 일치하기 위한 출발점이 됩니다.
나의 나약함을 바라보고 받아들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하지만 그 작업은
우리를 충만한 기쁨으로 이끌어 줄 것임을
항상 기억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09Jun

    2022년 6월 9일 목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9일 목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그러므로 네가 제단에 예물을 바치려고 하다가, 거기에서 형제가 너에게 원망을 품고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거기 제단 앞에 놓아두고 물러가 먼저 그 형...
    Date2022.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04
    Read More
  2. No Image 09Jun

    연중 10주 목요일-화가 나거든

    연중 10주 목요일-2012   “먼저 형제와 화해하여라. 그런 다음에 돌아와서 예물을 바쳐라.”   오늘 주님의 말씀과 반대되는 생각을 하는 건지 모르지만 저는 형제와 싸웠더라도 그리고 아직도 미움과 분노가 태산 같더라도 주님 앞에 나아가 기도하라고 합니다...
    Date2022.06.09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9 Views1235
    Read More
  3. No Image 08Jun

    연중 10주 수요일-엘리야의 고독

    "주님의 예언자라고는 나 혼자 남았습니다."   오늘 독서에서 엘리야는 카르멜산에 있습니다. 임금을 비롯한 이스라엘 온 백성 앞에 있고 그들 앞에서 거짓 예언자들과 대결하러 와 있습니다.   현재 그는 혼자 남은 주님의 예언자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엘리...
    Date2022.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940
    Read More
  4. No Image 08Jun

    2022년 6월 8일 수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8일 수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내가 율법이나 예언서들을 폐지하러 온 줄로 생각하지 마라. 폐지하러 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완성하러 왔다.(마태 5,17) 가장 작은 계명까지도 지켜야 한다 계...
    Date2022.06.08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4
    Read More
  5. No Image 07Jun

    연중 10주 화요일-빛은 아니어도

    "너희는 세상의 빛이다."   오늘 주님께서는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라고 하신 다음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까지 하십니다.   그런데 이 말씀을 듣고 '내가 무슨 세상의 빛이야?'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말씀을 들었을 때 한 번도 그런 생각이 든 적이...
    Date2022.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0 Views751
    Read More
  6. No Image 07Jun

    2022년 6월 7일 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7일 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다. 그러나 소금이 제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다시 짜게 할 수 있겠느냐? 아무 쓸모가 없으니 밖에 버려져 사람들에게 짓밟힐 따름이다.(마태...
    Date2022.06.07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83
    Read More
  7. No Image 06Jun

    교회의 어머니 성 마리아 축일-마라아처럼 모성성을

    오늘 교회의 어머니 마리아 축일의 의미는 신학적으로는 그리스도의 어머니 마리아가 교회의 어머니라는 것이고, 영성적으로는 우리 교회가 마리아를 본받아 모성적인 교회가 되자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마리아가 그리스도의 어머니가 됨으로써 교회의 어...
    Date2022.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6 Views861
    Read More
  8. No Image 06Jun

    2022년 6월 6일 월요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6일 월요일 1교부들의 말씀 묵상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어머니와 그 곁에 선 사랑하시는 제자를 보시고, 어머니에게 말씀하셨다. “여인이시여, 이 사람이 어머니의 아들입니다.”(요한 19,26) 동정...
    Date2022.06.06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164
    Read More
  9. No Image 05Jun

    성령 강림 대축일-한 자리에 모여

    "우리는 유다인이든 그리스인이든 종이든 자유인이든 모두 한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아 한 몸이 되었습니다. 또 모두 한 성령을 받아 마셨습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에 읽은 두 번째 독서에서 바오로 사도는 민족에 상광없이 그리고 신분에 상관없이 우리가 ...
    Date2022.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14 Views886
    Read More
  10. No Image 05Jun

    2022년 6월 5일 성령 강림 대축일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

    1오늘의 에페소 평화기도 다락방 말씀 기도와 지향 2022년 6월 5일 성령 강림 대축일 고 도미니코 ofm 성령강림 대축일은 주님께서 부활하신 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이 사도들에게 내려 오심을 기념합니다. 바로 교회가 설립된 날로서 주님의 복음의 온 세계...
    Date2022.06.05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1 Views228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184 185 186 187 188 189 190 191 192 193 ... 733 Next ›
/ 733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