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not see this page without javascript.

Skip Navigation

작은형제회(프란치스코회) 한국관구, 프란치스코회, 작은형제회, 성 프란치스코, 아씨시, 프란치스칸, XpressEngine1.7.11, xe stylish

말씀나누기
김레오나르도 2022.05.22 04:50

부활 제6주일-기억과 실천

조회 수 794 추천 수 1 댓글 15
매일미사 말씀 보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 - Up Down Comment Print

No Attached Image

오늘 독서와 복음은 시간적으로 순서적입니다.

복음은 주님께서 돌아가시기 전의 말씀입니다.

1독서는 주님께서 돌아가시고 난 뒤의 사도행전 얘기입니다.

2독서는 더 나중에 실현될 천상 예루살렘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오늘 복음에서 주님이 말씀하신 대로 제자들이 실천하고

그래서 주님 말씀대로 실현된다는 것을 시간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다음주는 예수 승천 대축일이고,

그러니까 오늘은 주님께서 떠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하신 말씀들인데

이 말씀은 크게 두 부분 곧 당부와 약속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당부는 딱 하 가지입니다.

당신을 사랑한다면 당신 말을 지키라는 겁니다.

"누구든지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킬 것이다."

 

주님을 사랑하면 주님의 말씀을 지킬 거라는 당연한 말씀인데

여기서 말씀을 지킨다는 것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지킨다는 말은 우선 잃지 않도록 지키는 것인데 그것은 그것이 소중하기 때문이고
그러니 말씀을 지킨다는 것은 주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면 지킬 거라는 말씀입니다
.

 

그렇지요.

주님 말씀을 소중히 여기면 그 말씀을 잊지 않고 지켜 마음속에 간직할 것이고,

주님 말씀을 개떡같이 여기면 금세 잊어버릴 것이고 아무것도 기억에 없습니다.

 

그러니 기억과 추억만큼 사랑한다는 말이 되는데 주님께서는

성령께서 당신의 말을 기억하게 해주실 거라고 약속하십니다.

 

"아버지께서 내 이름으로 보내실 성령께서 너희에게 모든 것을 가르치시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 모든 것을 기억하게 해 주실 것이다."

 

말씀을 지킨다는 말의 두 번째 뜻은 주님 말씀을 잃지 않고

소중히 간직할 뿐 아니라 그 말씀대로 실천한다는 뜻입니다.

 

소중히 간직한다는 것 곧 기억한다는 것은 실천하기 위해서지요.

그래서 오늘 사도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리며 이렇게 합니다.

 

"성령과 우리는 다음의 몇 가지 필수 사항 외에는

여러분에게 다른 짐을 지우지 않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얘기는 이렇습니다.

주님의 제자들 가운데 몇몇이 할례를 받아야지만 구원받을 수 있다고

유대인이 아닌 이들에게 말을 하여 그 말이 맞는지 논란이 일어났고

그래서 사도들의 첫 번째 총회 곧 공의회가 열렸는데 이 공의회에서

사도들은 성령과 함께 결정을 하였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구원받으려면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 사람들은

주님의 가르침을 기억하지 못한 사람들이고 성령의 인도를 받지 않은 사람이며

성령의 인도로 주님의 가르침을 기억한 사도들은 말씀대로 결정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오늘 첫째로 우리는 주님의 말씀을 얼마나 잘 기억하고 있는지,

둘째로 중요한 일이 있을 때 나는 얼마나 주님의 말씀을 따라 결정을 하는지,

셋째로 중요한 때가 아니더라도 얼마나 주님 말씀을 지키는지 성찰해야겠습니다.

 

 

서비스 선택
<-클릭 로그인해주세요.
댓글
?
Powered by SocialXE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20:04
    21년 부활 제6주일 <br />(끼리 사랑은 안 돼!)<br />http://www.ofmkorea.org/406957<br /><br />20년 부활 제6주일<br />(너희 희망은 무엇이냐?)<br />http://www.ofmkorea.org/351650<br /><br />19년 부활 제6주일<br />(평화를 간직하는 비결)<br />http://www.ofmkorea.org/221250<br /><br />18년 부활 제6주일<br />(<서로>는 <끼리>가 아니다.)<br />http://www.ofmkorea.org/121826<br /><br />17년 부활 제6주일<br />(영의 식별과 성령의 보존을 잘 하려면)<br />http://www.ofmkorea.org/103925<br /><br />16년 부활 제6주일<br />(주님께서 남기신 당부와 약속)<br />http://www.ofmkorea.org/89172<br /><br />15년 부활 제6주일<br />(사랑의 2중 당부)<br />http://www.ofmkorea.org/77966<br /><br />14년 부활 제6주일<br />(상실의 은총)<br />http://www.ofmkorea.org/62129<br /><br />13년 부활 제6주일<br />(사랑하는만큼 기억한다)<br />http://www.ofmkorea.org/53282<br /><br />11년 부활 제6주일<br />(영원하신 주님의 사랑)<br />http://www.ofmkorea.org/5105<br /><br />10년 부활 제6주일<br />(성부, 성자, 성령의 사랑)<br />http://www.ofmkorea.org/3986<br /><br />08년 부활 제6주일<br />(사랑의 약속인 성령)<br />http://www.ofmkorea.org/119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9:36
    08년 부활 제6주일<br />(사랑의 약속인 성령)<br />http://www.ofmkorea.org/1193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9:19
    10년 부활 제6주일<br />(성부, 성자, 성령의 사랑)<br />http://www.ofmkorea.org/398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9:01
    11년 부활 제6주일<br />(영원하신 주님의 사랑)<br />http://www.ofmkorea.org/510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8:43
    13년 부활 제6주일<br />(사랑하는만큼 기억한다)<br />http://www.ofmkorea.org/5328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8:23
    14년 부활 제6주일<br />(상실의 은총)<br />http://www.ofmkorea.org/62129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8:04
    15년 부활 제6주일<br />(사랑의 2중 당부)<br />http://www.ofmkorea.org/77966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7:46
    16년 부활 제6주일<br />(주님께서 남기신 당부와 약속)<br />http://www.ofmkorea.org/89172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7:27
    17년 부활 제6주일<br />(영의 식별과 성령의 보존을 잘 하려면)<br />http://www.ofmkorea.org/103925
  • profile image
    홈페이지 용서받은죄인 2022.05.22 07:17:09
    18년 부활 제6주일<br />(<서로>는 <끼리>가 아니다.)<br />http://www.ofmkorea.org/121826
더보기

말씀 나눔

매일미사 독서와 복음, 그리고 성 프란치스코의 글 묵상나눔

  1. No Image 25May

    연중 8주 화요일-제물인가, 뇌물인가?

    "지극히 높으신 분께서 네게 주신 대로 바치고 기꺼운 마음으로 능력껏  바쳐라. 그분에게 뇌물을 바치지 마라. 받아 주지 않으신다."   오늘 지혜서의 이 말씀을 들은 분 중에서 자기가 하느님께 뇌물을 바쳤다거나 바친다고 생각하는 분은 없을 것입...
    Date2021.05.25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60
    Read More
  2. 24May

    5월 24일

    2021년 5월 24일 교회의 어머니 복되신 동정 마리아 기념일 - http://altaban.egloos.com/2246153
    Date2021.05.24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69 file
    Read More
  3. No Image 24May

    교회의 어머니 마리아 축일-어머니들이 필요하다.

    교회의 어머니 마리아 축일-2019   오늘은 작년 교황 프란치스코에 의해 제정된 교회의 어머니 마리아 축일을 처음으로 지내는 날인데 우리는 당연히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마리아의 축일이 그러지 않아도 많은데 또 마리아의 축일을 제정할 필요...
    Date2021.05.24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1240
    Read More
  4. No Image 23May

    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평화를 빌어주십니다. 그러고 나서 제자들을 파견하시면서 그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십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으시는 것은 창조 때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생명의 숨을 불어넣으시는 것을 상기시켜줍니다. 물론 ...
    Date2021.05.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명겸요한 Reply0 Views384
    Read More
  5. 23May

    5월 23일

    2021년 5월 23일 성령 강림 대축일 낮 미사 - http://altaban.egloos.com/2246142
    Date2021.05.23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300 file
    Read More
  6. No Image 23May

    2021년 5월 23일 성령 강림 대축일-터키 에페소 기도의집

    2021년 5월 23일 성령 강림 대축일 성령강림 대축일은 예수 부활후 50일째 되는 날 성령이 사도들에게 강림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이로써 교회가 설립되었고 선교의 시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성령은 성경에서 ‘하느님의 얼’, ‘숨결’, 바람’, ‘거룩한 영’ ...
    Date2021.05.23 Category말씀나누기 By고도미니코 Reply0 Views326
    Read More
  7. 22May

    5월 22일

    2021년 5월 22일 부활 제7주간 토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138
    Date2021.05.22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24 file
    Read More
  8. No Image 22May

    부활 7주 토요일-아무것도 상관치 않는 자유로움

    "그것이 너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는 나를 따라라." 부활 시기의 마지막 날이고, 오늘 독서와 복음은 사도행전과 요한복음의 제일 끝부분입니다.   사도행전은 바오로 사도가 로마에서 아무 방해를 받지 않고 그리고 아주 담대히 복음을 선포하는...
    Date2021.05.22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3 Views874
    Read More
  9. 21May

    5월 21일

    2021년 5월 21일 부활 제7주간 금요일 - http://altaban.egloos.com/2246130
    Date2021.05.21 Category말씀나누기 By오바오로 Reply0 Views242 file
    Read More
  10. No Image 21May

    부활 7주 금요일-우리가 사랑하는지 물으시는 뜻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너는 나를 사랑하느냐?“   당신을 사랑하는지 세 번이나 질문하시고,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한 주님께서  당신 양 떼를 맡기시는 오늘 복음을 읽고 드는 생각은 이렇습니다.   해준 것만 생각나면 그 사랑은 작고도 얕은 사랑이다....
    Date2021.05.21 Category말씀나누기 By김레오나르도 Reply2 Views845
    Read More
목록
Board Pagination ‹ Prev 1 ... 263 264 265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728 Next ›
/ 728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